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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남을 비판하지 말고, 일으켜 세우는 인생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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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3-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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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순복음연합교회(김동현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하여 1일 부흥성회를 3월 30일 주일예배를 통해 열었다. 이영훈 목사는 미국에서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모임,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 제29차 WAKB 총회 및 대회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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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일으키는 인생”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한국의 정치적인 혼란 가운데 한국 사회와 지도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현재 한국 사회가 겪는 큰 혼란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정치 지도자들부터 남을 일으키지 않고 자꾸 남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해 주고 낙심한 사람을 격려해주고 일으키는 인생을 살아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우리 사회 전체, 특히 지도자들은 깊은 성찰과 회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 이스라엘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경험한 “유대인들이 동족끼리는 결코 서로 비난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며 세워주려 노력한다는 교훈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라며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판과 분열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하나 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진정한 발전과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으키는 인생"(사도행전 3:1-8)

다음은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 주요 내용이다.

 

"일으키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두 가지 방식, 즉 남을 비판하고 끌어내리는 삶과 넘어진 이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는 삶을 대조하며 시작했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후자의 삶, 곧 '일으키는 인생'을 살도록 부름받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낙심한 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함께 일어서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라는 메시지였다.

 

설교의 중심에는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날 때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다. 이 걷지 못하는 사람은 단순히 한 개인이 아니라, 태생적 한계와 깊은 절망 속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 실존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제시되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없고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그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가진 근원적인 연약함을 돌아보게 했다.

 

왜 인간은 이토록 연약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영훈 목사는 성경을 통해 그 답을 제시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결과 모든 인간이 죄의 영향력 아래 태어나 영적인 결핍과 공허함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조차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라고 탄식했음을 상기시키며, 죄의 무게가 우리를 얼마나 짓누르는지를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부와 명예, 쾌락을 좇지만, 솔로몬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라는 고백처럼 세상적인 것들은 결코 영혼의 근본적인 갈증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끝없는 탐욕은 더 큰 공허를 낳을 뿐이며, 로스앤젤레스나 브라질 거리의 마약 중독자들, 불안한 치안 상황, 한국 사회의 마약 문제 등이 그 예시로 언급되며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방황하는 현대인의 비참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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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깊은 절망과 공허함에서 우리를 건져낼 유일한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설교의 핵심이었다. 그분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참된 생명과 만족을 주시는 유일한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선포였다. 삶의 모든 것, 즉 시작과 과정과 마지막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의미와 기쁨을 찾을 수 있으며, 그분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이 거듭 강조되었다.

 

베드로 사도 역시 처음부터 능력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 허탕만 치던 절망적인 어부였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말씀에 의지해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기적을 체험하면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개인적인 만남과 체험이 그에게 다른 이를 일으킬 힘을 주었다는 이영훈 목사의 설명이었다.

 

그래서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에게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행 3:6) 라고 선포할 수 있었다. 돈이나 세상적인 도움이 아닌, 비교할 수 없이 귀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었을 때, 40년 간 앉은뱅이였던 자가 즉시 일어나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음을 이영훈 목사는 강조했다.

 

이어서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또한 "새로운 피조물" (고후 5:17)이 되었음을 상기시켰다. 과거의 죄와 절망은 지나갔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사야 60장 1절과 누가복음 4장 18-19절 말씀을 근거로, 이제 우리의 사명은 세상에 빛을 발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포로 되고 눈멀고 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일으켜 세우는 것, 즉 '일으키는 인생'을 사는 것임이 분명해졌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하나됨'이 강조되었다. 오늘날 한국 사회와 정치권, 심지어 교회 안에까지 만연한 분열과 비판에 대한 안타까움이 표현되었고, 유대인들이 동족끼리 서로 비난하기보다 격려하고 세워주는 전통을 배워야 한다는 이스라엘 대사의 경험담이 소개되기도 했다. 남을 비판하고 물어뜯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마귀의 역사이고,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여 하나 될 때 하나님께서 그 공동체에 놀라운 복과 부흥을 주신다는 메시지였다.

 

마지막으로, '일으키는 인생'의 원동력은 바로 '기도'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영훈 목사는 워싱턴에서의 교회 개척 당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성도들과 함께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고 1년 만에 빚 없이 교회를 건축하게 하신 기적을 간증으로 나누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며, 기도로 하나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결론적으로, 이영훈 목사의 설교는 우리 각자의 삶이 절망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일으켜 세우며, 그들과 함께 뛰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격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도전하는 메시지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인생, '일으키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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