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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미국 그리고 뉴욕교계를 위한 통렬한 기도 - 이종명과 박진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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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3-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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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 목사)는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를 3월 28일(금) 뉴욕예은교회에서 드렸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손성대 장로(부회장)가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위해, 이종명 목사(이단분과위원장)가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미국의 청교도 정신을 위해, 박진하 목사(건물관리위원)가 교협산하 전 교회와 목회자들의 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1.

 

이종명 목사는 먼저 불같이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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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하며 “아버지 하나님, 이곳 뉴욕에서 저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오니 들어주시옵소서.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섰으나, 북한의 위협과 내부의 붉은 세력으로 인해 위태로운 현실에 처했나이다.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민국을 친히 붙잡아 주시고, 악한 세력의 흉계에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더하시어, 이 나라를 다시금 바로 세워나갈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이 주님 품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여 세계에 기치를 떨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라고 간구했다.

 

또 이 목사는 미국의 청교도 정신을 위해 기도하며 “1620년, 102명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곳에 와 교회를 세우고 성경의 권위를 외쳤던 그 귀한 정신을 기억하나이다. 아버지께서 그 청교도 정신 위에 이 미국을 세우시고 세계 최강의 나라로 축복하셨음을 믿나이다. 하지만 작금에 이르러 그 정신이 흐려지고 신앙이 약해졌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기는, 이 미국 땅이 다시금 '오직 예수, 오직 신앙'의 청교도 정신으로 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친히 인도하시고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기도하옵나이다”라고 간구했다.

 

 

2.

 

박진하 목사는 교협산하 전 교회와 목회자들의 각성을 위해 본격적인 기도를 하기 전에 통렬한 회개가 담긴 멘트를 했다. 뉴욕 교협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의 깊은 각성을 촉구하는 기도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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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 목사는 목회자들이 복음의 권세를 바로 세우고, 성도들을 아끼는 마음과 불같은 열정으로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박 목사는 목사의 직분을 마치 권력의 완장처럼 여기며 자신의 이익과 명예, 의를 드러내 칭찬받으려 애쓰는 모습들이 교계 안팎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고 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 "너나 잘하라"고 외치는 뼈아픈 지적 앞에, 오늘 우리는 무엇을 각성해야 할까 자문하게 된다고 아파했다.

 

과거 예수님을 향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조차,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가로막으려 했을 때 "사탄아 물러가라"는 준엄한 꾸짖음을 들었다. 이는 주님을 향한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할 때 우리 역시 사탄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박진하 목사는 오늘날 뉴욕교계의 어려움과 분열 역시, 정결하고 바르게 서지 못한 채 개인의 유익이나 인간관계에 치중했던 결과는 아닐까를 반문했다. 그리고 스스로 의롭지 못하다면, 우리가 외치는 말씀조차 결국 나 자신을 위한 변명에 그칠 수 있다는 통렬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결국 변화는 '나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박 목사는 뉴욕 교계를 새롭게 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길은 다른 누구를 탓하기보다, 나 자신이 먼저 주님 앞에서 사탄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는지 돌아보는 데 있다고 했다. 나의 유익, 나의 명예, 나의 인정을 위해 복음과 직분을 이용하지는 않았는지 정직하게 성찰해야 한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각성을 이룰 때, 뉴욕의 교회들은 다시 생명력을 얻고 성도들은 "저분이야말로 진짜 목사님"이라 인정하며 따를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고 외쳤다. 

 

3.

 

박진하 목사는 “그 시작은 바로 오늘, '나부터'의 진실한 기도와 회개에 달려 있다”며 기도를 인도했다. 그리고 긴 합심기도후에 박 목사는 이렇게 기도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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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다가오는 부활절 새벽 예배를 통해 뉴욕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잠에서 깨어나 진실한 각성을 이루고, 새로운 도전 앞에 담대히 서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굳어진 우리의 마음을 친히 갈아엎으셔서, 입술로만 믿는 자가 아니라 삶의 행함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증거하는 신실한 십자가 군병들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종들이 받은 소명과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무너져가는 이 뉴욕 사회를 바로 세우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게 하소서. 자기 이익과 명예를 구하며 나누고 쪼개지는 안타까운 모습 대신,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주님의 본을 따라 서로 섬기고 양보하며 이끌어주는 덕스럽고 아름다운 뉴욕 교계를 이루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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