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제101차 월례 조찬기도회, 설교 이상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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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3-20 17: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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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송정훈 장로)는 제101차 월례 조찬 기도회를 3월 20일(목) 오전 9시, 롱아일랜드성결교회(담임목사 이상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배상규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인숙 집사가 반주를 했다. 롱아일랜드성결교회를 섬기는 두 장로인 황규복 장로와 이주수 장로가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인도했다.
박용기 장로는 “아버지 하나님, 흔히 이 세상에 너무도 유혹된 것들이 많습니다. 헛된 것에 시간을 뺏기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오직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우리 장로님들 힘차게 앞으로 남은 여생을 값어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옵나이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이상원 목사가 누가복음 10장 41-42절 말씀을 본문으로 “예배의 자리 vs 봉사의 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말씀을 듣던 마리아와 섬김에 분주했던 마르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예배가 섬김보다 낫다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를 전했다.
중보기도 시간에는 △제12차 다민족 선교대회를 위해(황규복 장로)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을 위해(김요한 장로) △롱아일랜드성결교회와 이상원 목사의 사역을 위해(정권식 장로) 각각 기도가 드려졌다.
뉴욕장로연합회의 최대 행사인 12차 다민족선교대회는 9월 7일 주일 오후 5시에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에서 열린다. 연합회는 경험이 많은 직전 회장 황규복 장로와 선교 부회장 이주수 장로를 공동으로 준비위원장으로 세웠다. 또 대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으며, 특히 대회 헌금을 통해 진행되는 선교지 교회봉헌 추천을 받고 있다.
뉴욕장로연합회는 지난해 다민족선교대회 장소로 섬겼던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과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를 위해 기도를 계속하고 있다.
김재관 장로가 연합회 소식을 전한 뒤, 송정훈 장로가 회장 인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소식과 부탁을 나누었다. 송 장로는 연합회에서 갑자기 투병중인 니카라과 이동홍 선교사 500불을 지원했으며, 선교지 교회건축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지를 소개받아 답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교협 부활절 연합예배에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을 맞이하는 진정한 기쁨으로 연합예배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헌금과 찬양후에는 이상원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였다. 이어 롱아일랜드성결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조찬을 나누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장로연합회의 남은 행사는 4/24 102차 월례 조찬기도회, 5/13 4회 환상의 조 탁구대회, 5/16 103차 월례 조찬기도회, 5/16 항존직 사명자 컨퍼런스, 6/19 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회 및 기도회(1차), 7/17 104차 월례 조찬기도회 및 다민족선교대회 준비기도회(2차), 7/21 105차 월례 조찬기도회 및 다민족선교대회 준비기도회(3차), 8/28일 낚시 대회, 9/7일 11차 다민족선교대회, 10/11 제3회 목사님 감사해요(Pastor Appreciation Day), 10/16 106차 월례기도회 및 소풍, 11/20 107차 월례 조찬기도회 등이다.
예배와 섬김, 어느 자리가 더 중요한가?
한편 이상원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38-42절의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를 통해 예배와 섬김의 본질에 대해 다이나믹하게 설교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본문은 전통적으로 예배가 봉사보다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지만, 이상원 목사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회장 송정훈 장로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때때로 ‘내가 꼭 해야 할까? 다른 사람이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그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고 응답했다.
이상원 목사는 "예배의 자리를 소홀히 하고 섬기기만 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면서도, "오늘 본문이 예배의 자리가 섬김의 자리보다 낫다는 주제로 다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르다는 손님 접대로 분주했고, 마리아는 예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자신을 도울 것을 요청했지만, 예수는 마리아를 칭찬하며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했다. 이상원 목사는 이 구절에서 '좋은 편'이란 단순히 말씀을 듣는 행위가 아니라, 예수와의 친밀한 관계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즉, 마리아는 예수와의 관계를 우선시했고, 마르다는 섬김에만 몰두하여 그 관계를 놓쳤다는 것이다.
이상원 목사는 "섬김의 자리에서도 주님과 가까이 나아가는 관계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섬길 때, 그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섬김의 목적이 자신에게 맞춰지면 신앙에 문제가 생기지만, 누군가를 주님께 가까이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추면 참된 섬김으로 승화된다는 것.
마르다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이 마음이었다. 단순히 봉사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상원 목사는 마르다가 예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된 것처럼, 성도들도 섬김을 통해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섬김 가운데 어려움과 시험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섬김을 통해 누군가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귀한 섬김이 어디 있겠느냐"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또한, 그는 성도들이 각자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공동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기를 축복했다.
(각 교회에 있는 마리아와 마르다를 위해 설교내용을 정리하여 별도 기사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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