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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U 뉴욕세미나 “변화하는 시대, 이민목회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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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03-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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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목회 환경이 급변하는 현실가운데 LA소재 월드미션대학교(World Mission University, WMU)는 한인 목회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학교를 소개하기위해 뉴욕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a5784497b485625a3766f09980d5d5a6_174186637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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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변화하는 시대, 이민목회와 사역”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남가주에서 온 학교 관계자들만이 아니라 뉴욕일원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참가자들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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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선묵 교수, 남종성 교수, 김영길 목사, 임성진 총장, 최윤정 교수
 

세미나에는 외부강사 김영길 목사(LA 감사한인교회 원로목사)가 ‘목회와 설교’와 ‘목회의 지혜’라는 주제로 열정적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또 임성진 목사(총장), 남종성 교수(영성센터 디렉터), 최윤정 교수(PCCE 디렉터), 신선묵 교수(소그룹센터 디렉터) 등이 ‘설교의 실제’, ‘목회와 영성’, ‘목회와 가정’, ‘목회와 소그룹’에 관해 강의하며 목회정보와 함께 학교소개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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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설교’의 강사 김영길 목사(LA 감사한인교회 원로목사)는 “설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며 “설교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며, 쉬운 설교는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영길 목사는 본문 중심의 설교와 삶의 적용을 강조하며 그 말씀이 성도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도들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깨닫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설교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교자의 진솔한 소통과 끊임없는 갱신을 강조하며 김영길 목사는 “설교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갱신해야 한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서로에게 힘을 주고, 성령님의 역사하심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설교는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적인 소통”이라고 했다.

 

김영길 목사는 “목회 지혜”라는 주제의 강의도 했다. 김 목사는 어려운 목회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칭찬은 닫힌 마음을 열고 관계를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역설했다. 이어 칭찬을 통해 교인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교회의 분열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목회자의 삶의 태도와 연결되는 중요한 덕목이라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 과정에서 겪는 여러 위기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재정적인 어려움, 교회의 분열 위협, 개인적인 갈등 등 다양한 문제 상황 속에서 김 목사는 기도와 인내로 하나님의 뜻을 구했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김영길 목사는 교인들의 수가 특정인원을 넘기 힘든 장벽을 부수는 방법을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교회의 성장을 위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체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목회를 추구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단순히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하고 의견을 나누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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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목사(WMU 총장)은 “설교의 실제”라는 강의를 통해, 설교 준비에 있어서 본문 연구가 핵심이며 본문이 가진 원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설교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을 설정해야 설교의 중심 명제가 잡히고, 효과적인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총장은 “다양한 설교 스타일 활용”을 나누며 “설교 스타일이 본문의 스타일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교리, 논리 등 다양한 문학적 양식을 가진 성경 본문에 따라, 귀납적, 연역적, 주제 설교, 본문 설교 등 적절한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획일적인 설교 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 본문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임성진 총장은 설교의 적용점을 찾기 위해 청중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중의 삶의 상황, 고민,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본문의 메시지가 그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설교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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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영성” 강사 남종성 교수(아시안아메리칸 영성센터 디렉터)는 “이민 목회자의 영성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라는 도전과 함께 목회자가 먼저 영적으로 건강해야 공동체를 바르게 세울 수 있다며, 이민 목회 현장에서 영성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을 사도 바울의 영성을 통해 제시했다.

 

남종성 교수는 “사도 바울은 단순한 신학자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만남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아낸 인물이다. 그의 영성은 교리적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발바닥 영성'으로 불리는 그의 삶은, 신학적 원리와 신앙을 현실 속에서 체험하고 실천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바울의 영성은 만남, 닮음, 거함, 세움, 소망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어 “바울의 영성은 개인적인 신앙의 깊이를 넘어, 교회와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공한다. 그의 영성을 따르는 것은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변화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삶을 살도록 이끈다. 이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하는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돕는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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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가정” 강사는 최윤정 교수(PCCE, Pacific Center for Culture and Education 디렉터)는 “다음 세대는 가정에서 신앙을 배우고 있는가?”라는 도전과 함께 신앙 교육의 중심이 교회에서 가정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 실제적인 가정 사역의 방향성을 가정예배 중심으로 모색했다. 

 

최윤정 교수는 “가정은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자녀는 가정에서 부모의 언행과 관계를 통해 신앙을 배운다.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믿음, 신뢰, 사랑 등의 덕목을 보여주며, 이는 자녀의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삶은 자녀에게 '살아있는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육 수단이 된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삶으로 체득하는 과정이다. 자녀가 부모의 신앙적인 모습을 보며 자랄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는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계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특히 “가정예배는 기독교 교육의 핵심 요소로,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에게 하나님의 백성 됨을 가르치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쉐마(신명기 6:4)와 같은 구전 교육, 종교적 의식과 절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이는 현대의 할례 의식, 성인식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는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선생님을 존경하며, 나아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성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가정 예배는 가정에서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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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소그룹” 강사 신선묵 교수(WMU 소그룹센터 디렉터)는 “소그룹이 교회의 성장과 영적 부흥을 이끄는가?”라는 도전과 함께 이민교회에서 소그룹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짚어보았다.

 

신선묵 교수는 “21세기 교회는 급격한 세속화와 물질주의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배 참석률 저조와 교회 기여도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그룹 사역은 교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변두리 기독교인'과 불완전하게 방황하는 '떠도는 기독교인'의 등장은 새로운 형태의 신앙을 보여주지만,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과의 괴리 또한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선묵 교수는 “소그룹 공동체는 신자들의 관계 회복과 치유의 장이 될 수 있지만, 피상적인 관계에 머무르거나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는 소그룹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신자들이 일상 속에서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소그룹 지도자들은 신앙적 성숙과 리더십, 코칭 리더십을 갖추고, 소그룹 구성원들은 서로의 영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WMU는 소그룹 지도자 훈련, 코칭 리더십 훈련, 소그룹 사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회의 갱신과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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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월드미션대학교(World Mission University, WMU)’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신학대학이다. 1989년 개신교 복음주의에 입각하여 영성과 지성의 균형을 이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기독교 학문 부문 최고의 인가기관인 ABHE와 ATS로부터 정회원 승인을 받았으며, 현대 신학, 상담학, 음악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찬양과 예배, 글로벌리더십 전공을 두고 캠퍼스 및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은 각 지역 현장에서 목회자, 선교사, 예배사역자, 크리스천 코치, 기독교 상담가, 크리스천 간호사, 사회복지사, 평신도 지도자로 사역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목회자 양성이라는 틀을 벗어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천 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다. 우선 모든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탁월한 기독교 영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이론보다는 사역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사역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역량 중심의 교육(Competency-based Education)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영어와 스페니쉬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어권과 영어권 크리스천 사역자들을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급변하는 세상 풍조 가운데서도 진리의 띠를 띠고 기독교 정신을 끝까지 지키며 복음을 이 시대에 널리 전파하는 믿음의 교육공동체로서 굳건히 서가고자 한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협력과 기도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월드미션대학교 홈페이지(www.kr.wmu.edu)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는 담당자에게 이메일(ministry@wmu.edu)로 연락하면 된다.

 

(각 주제별로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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