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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은혜의강 교회, 탈북민 다큐 '통일 오라' 상영회 및 간증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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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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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은혜의강 교회(담임목사 김성준)는 2월 15일(토)과 16일(주일), 탈북민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통일 오라' 상영회와 주연 김보빈 집사의 간증 집회를 개최했다. '통일 오라'는 탈북민 1호 김규민 감독의 작품으로, 17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다. 이번 상영회는 미국 동부 지역 최초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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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주경배 목사, 김규민 감독, 김보빈 집사, 김성준 목사
 

상영회와 더불어 진행된 간증 집회에는 김보빈 집사 외에도 김규민 감독, '통일 뜨락' 주경배 목사, 김상덕(토니 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탈북민들의 생생한 증언과 북한의 현실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김보빈 집사의 간증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통역으로도 제공되어, 한인 2세 및 영어권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처절한 고난 속 피어난 희망, 영화 '통일 오라'가 전하는 메시지

 

영화 '통일 오라'는 탈북민들의 비극적인 현실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주인공 김보빈 집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탈북 과정에서 겪는 인신매매, 강제 낙태, 북송 후 교화소에서의 끔찍한 고문 등 북한 인권 유린의 참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 집사는 간증을 통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그 고난이 소망과 사명으로 바뀌었다"고 전하며, 신앙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까지 용서하게 된 놀라운 이야기를 나눴다.

 

김규민 감독은 "영화는 북한 현실에서 탈북 여성들이 겪은 폭력과 수치, 고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지만, 그 참상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통일 오라'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2001년 탈북 후 영화감독의 길을 걷고 있는 김 감독은 '퍼스트 스탭'(2018), '사랑의 선물'(2019) 등 탈북민 관련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제작하며,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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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수혜자 넘어 기여자로"…'통일 뜨락' 주경배 목사의 비전

 

경기도 양평에서 탈북민 크리스천 공동체 '통일 뜨락'을 이끄는 주경배 목사는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의 진정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수혜자를 넘어 능동적인 기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북한을 사랑하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다"며, 성경 속 '바알에게 절하지 않은 7천 명'처럼 북한에도 믿음을 지키는 지하 크리스천들이 있다고 확신했다.

 

주 목사는 지금이 북한 복음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한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영적 유산,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복음을 접하고 돌아간 지하 성도들, 배급제 붕괴와 장마당 경제 활성화로 인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 김일성·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수령 우상화 약화 등 여러 요인이 복음 전파의 문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주 목사는 "이제는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조준사격'처럼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통일 뜨락'이 탈북민들의 한국 정착 지원과 더불어 북한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성준 담임목사 "고난이 축복이 되었습니다"

 

뉴저지 은혜의강 교회 김성준 담임목사는 최근 개최된 탈북민 다큐멘터리 영화 '통일 오라' 상영회와 간증 집회를 통해 "탈북민들의 고난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한 지하 크리스천들의 실상과 북한 선교 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북한 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선교 활동과 지역 사회 구제 사역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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