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화합으로 향하는 거대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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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01-13 05: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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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2일 주일 오후 5시에 DMOS 연회장(구 대동연회장)에서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51회기 회장 허연행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안정과 변화라는 51회기 운영의 방향을 밝혔다. 먼저 뉴욕교계의 70% 이상인 소형교회를 잘 보듬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고 청소년들이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으로 들어오는 할렐루야대회, 1세들과 1.5세들이 함께하는 ‘2.5 할렐루야대회’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교계의 관심사인 평신도 총대권 회복과 지난 회기 징계받은 목회자들의 해벌문제를 신년하례회를 마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서 함께 끌어안고 나가는 일들을 위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별도기사:허연행 교협회장 “조속한 시일내에 해벌 및 평신도 총대권 회복 논의”)
1.
시상이 진행됐다. 목회자상에는 증경회장 황동익 목사와 최창섭 목사, 공로상에는 직전 이사장 이조엔 목사, 평신도상에는 최문섭 장로와 이은숙 권사가 받았다.
목회자상을 받은 뉴욕교협 증경회장 황동익 목사와 최창섭 목사는 “이민교회를 여러 해 모범적으로 교회를 섬겨오셨으며, 복음을 위한 연합 사역에도 큰 뜻을 가지시고 뉴욕교협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계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 오셨으므로 이민교회 목회자로서 귀감이 되셨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평신도상을 받은 최문섭 장로는 뉴욕선교사의집 대표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주의 종, 선교사들에게 여러해 동안 따뜻한 쉼터를 제공해 오심으로, 교계의 단합과 선교를 위한 뉴욕교협의 사역에 크게 공헌했다”라며 수상이유를 밝혔다. (별도기사:부부는 용감했다! 남편은 평신도상 수상, 아내는 뉴욕상원의원 전도) 또 평신도상을 받은 이은숙 권사는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단장으로 뉴욕 교계와 교회를 찬양으로 섬겨왔다.
이조엔 목사는 직전 이사장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2.
1부 예배는 인도 준비위원장 이종명 목사, 경배와 찬양 프라미스교회, 대표기도 수석협동총무 김영환 목사, 성경봉독 이사장 송윤섭 장로, 찬양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 지휘 한문섭 장로) "복 있는 사람”, 설교 이풍삼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명 목사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희망의 새해에는 낡은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모습이 새로워지고, 봉사와 섬김이 새로워지고, 헌신이 주님을 닮아가는 아름다운 지체가 되어서,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묵상기도를 했다.
김영환 목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저희 모두가 주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헌신하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는 데 힘쓰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각 교회와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서 복음의 능력을 힘있게 전하는 한 해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대표기도를 했다.(별도기사:김영환 목사 “하나님, 김성국 목사님을 깨끗하게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이풍삼 목사는 다니엘서 5:25-28 말씀을 본문으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992년 8월에 허리케인 앤드류가 상륙하고 플로리다 지역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안 무너진 집 하나가 있었다. 그 주인은 그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플로리다 빌딩국 코드에 따라서 집을 지었기 때문에 허리케인이 와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들도 성경말씀을 따라 생활하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시퍼렇게 살아계신다. 그런데 어떻게 말씀하고 다르게 살면서 주일되면 직분자라고 폼을 잡으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는가? 주변에 죽어가는 영혼이 너무 많다. 주변에 상처받아서 교회를 나간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을 어떻게 돌아오게 하는가? 저는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풍삼 목사는 “허리케인이 와도 무너지지 않은 집주인이 말한 것처럼 빌딩국 코드대로 했더니 허리케인이 와도 살아남았듯이, 우리는 그저 하나님 말씀 붙들고 말씀대로 전하고 말씀 따라서 살면서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신년 그리고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헌금특송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권사, 지휘 양재원 장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헌금기도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정훈 장로, 광고 총무 김명옥 목사, 축도 김용걸 신부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정훈 장로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세상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 우리들이 아니라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날마다 주님 말씀과 기도로 항상 깨어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3.
2부 신년하례식은 사회 부회장 주효식 목사. 국민의례 및 국가제창 김영환 전도사와 바리톤 임관순, 시무기도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특주 프라미스 청소년 난타팀 "진군의 북소리", 신년사 및 환영인사 회장 허연행 목사, 축사가 진행됐다.
한준희 뉴욕목사회 회장은 시무기도를 통해 화합과 용서와 사랑을 강조했다.
한준희 회장은 “우리의 신년모임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 같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결단코 놓치지 말고, 올 한 해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실천해내는 그러한 출발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자리에 같이 앉아 있어야 할 우리의 동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들 어쩌면 그들이 참석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지만 우리들 모두 잘못돼 있는 그러한 자존심 때문에 그러한 불편함 때문에 볼 수 없는 얼굴들이 있습니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하나님, 올 한 해는 그러한 불편함과 그러한 모든 것들이 다 무너져서, 이제는 좀 하나가 되는 그런 아름다운 한 해, 서로 용서하고 서로 이해하고 덮어주는 그런 한 해로 출발될 수 있도록 하나님 역사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에게 원하시고 원하셨던 것처럼 그 원하심을 사랑으로 실천해내는 그런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줄 믿고 기도 드리옵나이다”라고 기도했다.
4.
축사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그레이스 맹 뉴욕연방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이민사회에서 이민자들의 신앙뿐 아니라 삶의 정착과 삶의 터전을 이루는 교두보 역할을 했던 한인교회 역사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고 연합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모국의 어려운 상황가운데 한국만 아니라 동포사회도 분열되어 있다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되고 믿음과 사람의 공동체를 더 확고히 세워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레이스 맹 뉴욕연방하원의원은 한국인 남편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 무안공항 비행기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시했으며,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미국이 한국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한국 국민의 평화와 안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미국은 강력한 동맹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의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지도자, 지역사회, 정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세계를 보면 지금 너무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한인사회에는 다른 민족에게는 없는 강력한 2가지가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한국문화라고 했다. 한인사회는 이 2가지를 가지고 있어 다른 커뮤니티보다 더 강력하다라며, 어려운 일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서,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타민족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제공한다고 격려했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한인사회는 놀라운 기업 리더와 뛰어난 학생과 학자들과 함께, 성경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독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한인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커뮤니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끄는 목사님들이 리더라고 했다. 뉴욕교협 허연행 회장과 25년 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이며, 한인사회와 뉴욕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많은 논의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항상 허 목사와의 우정과 멘토십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5.
특주 앙상블 메누하(Tenor 박종현, Piano 양지혜, Cello 진은애, Violin 진요셉)에 이어, 시상식이 3부분으로 나누어 목회자상, 공로상, 평신도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3부 만찬은 사회 총무 김명옥 목사, 만찬기도 부회장 손성대 장로, 경품권 추첨 이사회, 폐회기도 박진하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성대 장로는 “하나님, 제51회기 교협과 함께 하여 주셔서 맡겨주신 사역들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시고, 특별히 교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노력할 때에도 함께 하여 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기 간절히 바랍니다. 뉴욕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여 제51회기 교회협의회 연합사업이 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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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장로성가단 "복 있는 사람"
▲[동영상]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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