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목사 “목사와 장로는 협력자인가 경쟁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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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2-31 16: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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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다 쓰지 못해 마지막 날에 쓰는 기사
뉴욕장로연합회(회장 황규복 장로)는 제1회 항존직 사명자 컨퍼런스를 “사명감이 실행되는 사명으로”라는 주제로 6월 24일(월)부터 25일(화)까지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열었다.
1.
컨퍼런스 강사는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 김재열 목사(뉴욕실버미션), 김호성 목사(국제도시선교회), 이용걸 목사(디모데목회훈련원장)와 우장환 장로(디모데목회훈련원), 이충복 장로(아사달역사연구회), 천일웅 장로(변호사) 등이다.
개회예배에는 김재열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20년 전 설립한 실버미션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용걸 목사는 항존직 사명자의 헌신에 대해 매우 심도있는 강의를 했으며, 국제도시선교회 김호성 목사는 도시선교 현장사역에 대한 실제적 내용을 강의했다. 마지막 순서는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이며 4/14운동의 창시자인 김남수 목사가 참석자들의 믿음의 안목을 갱신시켜 주는 강의를 했다.
찬양과 기도올림, 그리고 참석자들이 서로 친교하고 즐겁게 알아가는 레크레이션은 이주수 장로가 인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도를 한 전도전문 장로인 디모데목회훈련원 우장환 장로가 전도세미나를 통해 많은 실례와 경험을 나누었으며, 아사달역사연구회 설립자 이충복 장로는 한국의 역사를 큰 그림으로 보는 강의를 했다. 변호사 천일웅 장로는 장로와 권사들에게 매우 필요한 유산상속 및 노후재산관리에 대한 강의를 했다.
2.
이용걸 목사는 항존직 사명자의 헌신에 대해 강의를 하며 “목사와 장로와의 관계”에 대해 나누었다. 이 목사는 “목사와 장로는 협력자인가 경쟁자인가? 제가 당회를 쭉 이끌어 오면서 목사와 장로는 다 종의 자리로 내려가야 된다. 주인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장로가 주인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목사가 주인이라는데 아니다. 주인은 오직 주님이시고 우린 다 종의 자리로 내려가야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목사는 “목사와 장로는 서로 협력해야지, 경쟁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들의 은사를 몸에 비유해서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한쪽 장기만 자꾸 발전하려고 하면 그것이 암이 된다. 그러니까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목사는 오직 주님처럼 섬겨야 되고, 목사는 절대 권위를 내세우면 안 된다”고 했다.
이용걸 목사는 “저는 은퇴 후에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믿음으로 지금 8년 동안 목사님들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의 쟁쟁한 교회가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목사와 장로는 서로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니 서로 협력하는 사람이지, 절대 경쟁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우리는 직분을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직분과 신분은 다르다. 장로를 신분으로 이해를 하면 안된다. 교회 장로를 신분으로 아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성도가 제일 낮고 집사, 권사, 장로, 목사 순이라고 안다. 아니다. 교회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성도”라고 했다.
이용걸 목사는 “장로들은 교인들 앞에서 잘난 척하면 안된다. 항상 종의 자리로 내려가야 된다. 교인들을 온전히 세우기위해 직분으로 세워준 것이다. 그래서 나로 인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일을 해야 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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