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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청소년센터 김준현 사무총장 “한인교회는 도넛현상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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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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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조상숙 목사)는 12월 5일(목)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뉴욕교협청소년센터와 ACE 등 다음세대 관련 사역기관 리더들을 초청하여 후원기금을 전달하고, 기관에 대한 소개 및 간증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b388cdc73944d757d58174002dd307fc_1733579925_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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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뉴욕교협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는 청소년센터 사역소개와 같이 특별히 한인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1.

 

목사님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씀이 있다. 교회에서는 해외선교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근데 우리 청소년센터 사역은 지역사역이다. 도넛 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도넛같이 교회들이 해외선교는 많이 하기 때문에 빵빵하지만, 안쪽은 비어있다. 그러니 가운데가 비어있는 도넛 모양이 된다. 실질적으로 여기서 다음세대들이 살아나지 않는데 바깥만 후원하면 어떻게 될까? 로컬에서 사역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는 것은 정말 다음세대들 살리고 싶으면 4년만 투자하시라고 강조한다. 청소년센터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한테 투자하라는 것이다. 언어를 걱정하지 말라. 아이들은 다 한국말도 알아듣는다. 목사님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해주면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늘나라의 꿈을 꾼다. 4년 동안 정말 학생들에 대해 열심을 가지고 교회에서 투자를 해주면 그러면 아이들은 일어서게 되고 은혜를 받게 된다. 정말 아이들 생각하신다면 4년만 투자해 달라.

 

2.

 

청소년센터 사역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미디어 미니스트리는 저희들이 하는 이벤트나 이런 것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가지고 홍보하고 알리는 그런 역할들을 하는 것이다. 스쿨 미니스트리는 주중에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만나 상담도 해주고 멘토링 역할도 해주고 성경공부도 하는 사역이다. 지금 2명의 사역자가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비전트립이나 대학방문도 하고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썸머스쿨은 7~8월에 6주 정도 청소년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하고 있다. 1년치 공부할 것을 6주 동안 미리 공부를 시킨다. 그리고 특정 공부가 좀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줘서 다음 학기에 공부하는 것을 좀 쉽게 한다. 장소의 문제로 25~3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빠르게 등록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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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둘째는 이벤트이다.

 

이벤트로는 작년 11월에는 매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 세미나를 했으며, 매년 12월초에 청소년 음악회를 한다. 얼마 전에도 35주년 음악회를 뉴욕기둥교회에서 했다. 

 

그리고 농구대회도 했다. 왜 굳이 왜 농구 대회를 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있는데, 아이들이 전화기만 붙잡고 있고 움직이지 않는다. 농구를 하면서 아이들이 같이 땀 흘리면서 그 안에서 네트워크도 형성을 하게 되고, 팀 간에 단합심도 생긴다. 아이들은 이기고 지는 것도 배우며, 무엇보다 남에게 겸손해지는 것을 배운다. 또 이것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도도 한다. 

 

뉴욕가정상담소와 가정폭력에 대해 매년 목회자 컨퍼런스를 한다. 부모에 의해서 가정폭력이 생기면 아이들도 그걸 따라가는 그런 성향을 보인다. 목사님들이 성도들의 가정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잘알기에 문제점이 있으면 빨리 어떻게 조치해 줄 수 있도록 컨퍼런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매년 하고 있다. 할렐루아대회는 옛날 같지 않다. 사무총장으로 사역한 지 지금 9년차가 접어들었다. 8년 전과 아이들이 모이는 숫자가 정말 많이 다르다. 8년 전에는 첫날에 600명 그리고 이틀날은 400명 정도가 이렇게 모여서 한 1천명 정도가 모였다. 근데 지금은 첫날은 400명, 다음날은 150명 정도로 참가 숫자가 확 줄어들어 버렸다.

 

그래서 안 모이는 것보다는 많이 모일 수 있도록 두 번에 나누어, 사순절 기간에 한번 모이고 그 다음에는 가을에 모이려 한다. 중간에는 찬양집회를 해서 학생들이 누구나 올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25년 계획을 하고 있다. 

 

4.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사역은 설문조사를 하는 것으로 거의 마무리 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중고등부 대상 40~50명의 학생들의 자료를 조사하여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파악하고,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접근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기위해 하고 있다. 나중에 오픈하여 세미나도 해서 청소년사역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발표도 할 것이다.

 

5.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사역 후원하려면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에게 전화(212-464-7812)나 이메일(admin@aycny.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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