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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장규준 사무총장 “다음세대들을 키우고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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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2-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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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조상숙 목사)는 12월 5일(목)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뉴욕교협청소년센터와 ACE 등 다음세대 관련 사역기관 리더들을 초청하여 후원기금을 전달하고, 기관에 대한 소개 및 간증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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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ACE 사무총장 장규준 목사는 다이나믹한 간증과 사역소개, 특별히 한인 1.5세들에 대한 특별한 비전을 밝혔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1.

 

저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교사 의무복무기간만 하고  캠퍼스 미니스트리를 하는 전문선교단체에서 사역했다. 2천년에 뉴욕의 책임자로 파송을 받아서 왔다. 오자마자 맨해탄 캠퍼스 중심으로 만 7년을 개척해서 자리 잡고 후임한테 물려주었다. 그래서 지금도 맨해탄에서는 ESF라고 하는 선교단체의 이름으로 캠퍼스 미니스트리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목회를 하게 하셔서 30대 후반부터 맨해탄에서 젊은이들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하다, 마흔에 새천년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해서 사역을 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그 후에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목회를 하게 하셔서 만14년을 계속해서 담임으로 목회를 했다.

 

뉴욕에 와서 7년은 주로 1.5세 중심으로 캠퍼스사역을 했으며 14년은 목회사역을 했는데, 사역을 하면서 한인교회 상황 또 목회자들의 상황 또 젊은 세대들의 상황을 많이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도전을 주셨다. 지금 안타깝게도 우리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떠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교회내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한인교회가 존속의 위협을 느끼는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한인교회의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음세대를 준비해야겠다는 도전을 많이 주셔서, 교회에 정식으로 사임 요청을 하고, 남은 인생을 다음세대를 위해서 인생을 드려야겠다고 결단하고 2022년 시작하게 된 것이 ACE(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라는 다음세대를 위한 단체이다. 

 

2.

 

맨하탄에서 1.5세 사역을 하면서 그들의 잠재력을 봤다. 1.5세는 이중언어와 이중문화를 가진 친구들이다. 저 같은 1세 선교사보다도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훨씬 더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최적화된 친구들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고, 이들을 제대로만 키워주면 저 같은 1세 선교사보다도 훨씬 더 선교사적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이 194개국에 약 한 800만 정도 추정하고 있다. 1세기의 강력한 세계 선교를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2가지가 있었다. 하나가 로마제국으로 통하는 길이다. 로마가 닦아놓은 그 길을 통해서 복음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또 한 가지는 유대인 디아스포라이다. 이스라엘에게는 아픔의 역사이지만 하나님은 그 아픔을 통해서 로마제국 전역에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을 흩어놓으셨다. 사도바울이 전략적으로 유대인 회당을 중심으로 즉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복음사역을 했기에 세계선교가 이루어졌다. 

 

마찬가지로 저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 한민족을 통해서 일하실 것이라고 하는 분명한 확신이 있다. 그 이유가 있다. 우리 눈에는 지금 당장 안 보이지만 우리 한민족은 다른 민족과 달리 종교성, 복음에 대한 열정 헌신이 굉장히 높은 민족이다. 주변 다민족교회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 한민족만큼 복음에 대한 열정이 큰 민족이 없다고 한다.

 

3.

 

전 세계 민족 중에 우리가 한민족만큼 선교적 잠재력을 가진 민족이 없다. 그 이유는 3개 교회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고급 인력과 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이다. 둘째는 복음의 특수부대라고 말하고 싶은데 북한교회이다. 생각보다 북한교회가 적지 않다.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접하는데, 그분들 얘기 들어보면 지하조직으로 북한교회가 굉장히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 70년 동안 목숨을 걸어야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복음의 특수부대와 같은 북한교회이다. 또 하나 194개국에 800만에 해당되는 한인교회들이다. 곧바로 그 나라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는 한인교회들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 북한교회, 한인교회 등 3개 교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선교적 관점에서 보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민족이다. 지금은 통일 전이기 때문에 3개 교회가 따로 놀고 있다. 근데 어느 날 하나님이 뜻이 있어서 통일을 시켜주셨을 때에 한민족 3개 교회가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됐을 때 어마어마어마한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우리 한민족이 될 거라고 저는 분명히 믿는다.

 

그랬을 때 구심체 역할을 하고 3개 교회를 묶어내고 리더십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가 3개의 교회 중에서 어느 교회일까? 제가 볼 때는 한국교회와 북한교회는 어렵다. 서로 소통도 안 될 것이라고 본다. 근데 한인교회는 이미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문화에 익숙해진 교회들이기 때문에,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4.

 

그 한인교회 중에서도 우리 1세가 있고 2세가 있고 1.5세가 있다. 그중에서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세대는 1.5세대라고 본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권에 다양한 언어권에 이미 많이 익숙해 있기 때문에 코리안 디아스포라 1.5세를 저희는 타겟으로 하고 있다. 

 

통일 이후에 3개 교회를 묶어내고 구심체 역할을 해서 선교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주도세력을 코리안 디아스포라 1.5세라고 본다. 저희들의 관점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1.5세 개념은 일반적으로 쓰는 1.5세 개념하고 조금 다르다. 저희는 2세라 할지라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 1.5세로 본다. 심지어는 제가 중앙아시아에 가보니까 한국말 잘하는 친구들 정말 많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같은 나라의 타국인이라 할지라도, 요즘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1.5세로 본다. 1.5세라고 하는 개념은 그런 선교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중언어와 이중문화를 가진 예비 선교사들을 칭한다

 

그리고 나이대는 15세에서 35세 즉 결혼 이전까지 복음을 잘 받아들이기에 아주 좋은 나이대고, 또 인생에 아주 중요한 나이대이다. 이들이 제대로 예수를 만나고 훈련하면, 목숨걸고 헌신할 수 있는 그런 대상들이다. 우리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님들이 30대 초반 나이대에 많이 왔다. 저희는 15세에서 35세를 주로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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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희 사역의 핵심은 이런 대상을 어떻게 키워내고 묶어낼 수 있을까? 여기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인제 저희들은 그 15세에서 35세에 해당되는 다음세대들을 키우고 네트워크한다.

 

첫째는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 미국 뉴욕만 법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법인과 중앙아시아 법인이 있다. 그래서 미국법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북미주 중남미 남미 전체를 커버하고, 한국법인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를 전체적으로 커버하고, 중앙아시아 법인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전체를 커버하는 3개 법인 거점 통해서 활동하고 있다.

 

다음세대 사역은 저희 세대가 할 수가 없다. 저는 평생을 청년사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도 벌써 제 나이가 너무 많다. 다음세대 사역은 다음세대가 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부모세대를 잘 깨우고 일으키고 동원해서, 다음세대들이 사역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 저희 ACE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다음세대 리더십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6.

 

둘째는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의 그 파워는 대단하다. 이미 부모세대들 중에 각 영역에서 정말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자기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작업을 많이 했다. 이유 중에 하나는 그분들과 우리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 젊은이들이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 수 있구나, 저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하는 도전을 주고 꿈을 꾸게 한다. 또 실제적으로 그분들과 연결이 되어서 그분들이 멘토가 되는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꿈을 꿀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을 받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라는 키워드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제가 미국에 와서 유대인 커뮤니티를 연구를 많이 했다. 유대인들의 파워가 뭘까? 유대인들도 이민자이고 소수인데 어떻게 미국의 4%도 안 되는 인구수를 가지고 미국을 움직이고 전 세계를 움직일 수 있을까? 그들에 대해서 연구했을 때 저는 2가지를 배웠다. 하나는 교육 즉 사람 키우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네트워크였다. 사람들은 교육이라고 많이 말하는데 저는 오히려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인적 네트워크로 그들은 어마어마한 파워를 행사할 수 있었고, 그 네트워크 가운데 사람을 키우기 때문에 계속해서 소수지만 다수를 이끌어간다. 그래서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데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돼서 주로 그 일을 하고 있다. 

 

7.

 

이번에 중앙아시아가 갔다왔다. 중앙아시아가 지금은 선교의 문이 많이 닫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선교사님들이 거의 대거 추방당했고, 카자흐스탄도 많이 어려워졌다. 그나마 키르기스탄이 괜찮아서 선교사님들이 700~800명 정도 있다. 인구가 700만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땅이다. 하지만 내년이면 복음의 문이 많이 닫혀 90%~95% 선교사는 아마 사라질 것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렇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일하시는 것을 걸 봤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왕국과 세상 왕국 간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 튀르키예 자본이 어마어마하게 늘고 있다. 튀르키예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자급의 사람들을 자기나라로 대거 데려가서 돈을 줘서 유학을 시켜 완전히 이슬람 사람으로 만들어서 다시 보낸다. 그러니 중앙아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극이슬람화된 사람들이 리더십을 쥐고 나라를 다스리기 때문에 점점 더 이슬람화될 수밖에 없다.

 

반면 크리스찬들은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아웃사이드가 돼버린다. 크리스찬들은 가정과 가문에서 아웃사이드가 되고, 다음에 민족에서 아웃사이드가 된다. 그래서 아주 가난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이런 구조이다. 그래서 이렇게만 계속 가면 계속해서 이슬람화 될 수밖에 없고, 크리스찬들이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것을 탈피하려면 어떻게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중앙아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각자 생존의 위협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멀리 바라보면서 다음세대 리더십에 투자를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최적화된 대표적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한국교회가 아직은 모태 역할을 할 수가 있으며, 미국도 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젊은이들을 유학을 시키거나 아니면 아예 빼내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시키고 다시 역파송하는, 차세대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계속 보내는 이런 작업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았다.

 

8.

 

구소련이 무너지고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독립하면서 복음의 문이 확 열렸다. 많은 선교사님들이 들어갔는데 특히 한국 선교사들에 의해서 교회가 어마어마하게 개척됐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준비하심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중앙아시아에 퍼져있는 50만의 고려인들이었다. 고려인들이 현지에서 굉장히 인정을 받고 있으며, 고려인들의 나라에서 왔다고 하면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대한다. 고려인들은 이미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려인들이 역할을 컸기에 한국 선교사들에 의해서 많은 교회들이 개척됐다.

 

지금은 문이 많이 닫히고 있지만, 지금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저는 보고 왔다. 그게 뭐냐면 지금 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리더십을 가진 다음세대들을 빼내서 훈련시키고 다시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온다는 게 너무 어렵다. 비자도 너무 까다롭고 돈도 너무 많이 든다. 근데 하나님의 일하심은 놀랍다. 한국 정부가 고려인들을 재외동포로 인정을 하고 문을 확 열어줬다. 그래서 고려인이라고 입증만 되면 적어도 비자를 5~6년을 기본적으로 준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길까지 열어준다.

 

그래서 지금 고려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고 있다. 이들이 아주 황금어장이다. 이들이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이들을 훈련시켜서 잘 준비시키면 된다. 분명한 사명을 가지고 자기들의 고향인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으로 다시 돌아가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굉장히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이런 시대에 저희가 쓰임받았으면 좋겠다.

 

9.

 

ACE 사역 후원하려면 사무총장 장규준 목사에게 전화(646-266-0039)나 이메일(adullam69@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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