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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장로교회 구본웅 담임목사 부임, 예배통한 회복과 부흥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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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11-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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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장로교회에 예배에 목숨을 거는 젊은 담임목사가 2주 전에 부임했다. 1년여 전에 전임 담임목사가 교회를 떠나 교회인근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새롭게 8대 구본웅 담임목사를 청빙한 뉴저지장로교회는 12월 8일 주일에는 담임목사 취임식 및 임직예배를 드린다.d9d3212b4f450807198213d0059ecb5a_1732965845_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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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에는 담임목사 취임과 함께 45여명의 안수집사와 권사들을 세운다. 이에 앞서 뉴저지장로교회는 7명의 장로를 세워 교회의 기틀을 세웠다.

 

1.

 

구본웅 목사는 누구인가? 구 목사는 현재 43세로 한국에서 장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13년전에 미국에 왔다. 고든콘웰신학대학원 (Th.M)에서 공부하고, 미드웨스턴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D.Min) 과정 중이다.

 

한국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으며, 미국에 와서는 뉴저지초대교회 전도사(2013~2015)로 사역하다 예장 통합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이후 뉴저지 한소망교회 부목사(2016~2019)로 사역했다. 2019년부터 남가주 소재 토렌스제일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5년반을 사역하다 뉴저지장로교회 청빙을 받았다.

 

특히 이지연 사모는 남가주로 사역지를 옮기기 전인 2018년부터 5개월간 뉴저지장로교회 유년부 전도사로 사역했다.

 

2.

 

11월 29일(금)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구본웅 목사와 함께 한 이형훈 장로 피택자는 청빙과정과 50여명의 청빙지원자 중에 최종 담임목사로 결정된 구본웅 목사의 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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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장로 피택자는 청빙위원회가 교회의 지난 어려움을 통해 담임목사님의 신실함과 도덕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았다고 했다. 흥미롭게 50여명의 신청자 중에 최종 2명의 후보는 구본웅 목사와 뉴저지에서 사역하는 여성 목사였다. 이 장로 피택자는 청빙위가 여성 후보자가 아니라 남성 후보자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보듯이 아직 유리천장이 좀 있구나, 벽이 높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구본웅 목사는 신실함과 함께 특히 기도와 예배에 대한 목회비전이 청빙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교회의 사정을 이해하고 교회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리더십도 크게 작용했다. 또 젊고 잘생긴 것도 청빙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했다.

 

3.

 

구본웅 목사는 “너무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좀 부담도 되고 두려운 마음도 솔직히 있다. 왜냐하면 뉴저지장로교회는 너무 잘 아는 교회였다. 뉴저지에 있으면서 건강하고 좋은 이웃교회로 잘 알고 있었고, 아내가 또 뉴저지장로교회에서 교육부 전도사로 짧게 사역한 적이 있었기에 아내를 통해서도 교회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청빙과정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이번에 청빙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기대가 있었다기보다는 한순간 한순간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청빙받기 어렵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에도 감사하며 “담임목회는 처음이라 더 많이 긴장도 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와서 보니 성도님들이 지난 과정 통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시고 계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청빙이 결정된 이후에 여기 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지만, 와서 교회 성도님들을 만나니 하나님의 준비하심 가운데 보냄 받은 자리라는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정말 단계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었고, 또 분명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내주신 자리라는 것을 와서 보니까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구본웅 목사는 앞으로 각오를 나누며 “내가 잘 할 수 있어서 온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뜻이 있으시고 계획이 있으셔서 부른 자리니까, 정말 하나님만 의지하고 충성스럽게 섬기며,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나가는데 하나님께 귀하게 사용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도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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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부분의 한인이민교회가 그러듯이 구본웅 목사가 섬겼던 교회들 중에 내부적으로 어려웠던 교회들이 많다. 구본웅 목사는 교회의 어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혹시 성도들 때문이라고 하지 않을까?

 

구본웅 목사는 “제가 느끼는 건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제가 고창현 목사님께 배웠던 바로는 교회에 큰 어려움의 문제 중의 하나는 교역자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했다. 토렌스제일장로교회가 지난 역사가운데 2번 분열돼서, 2천 명 모이던 교회에서 1천 명으로 줄고, 다시 500명으로 줄었다. 고창현 목사가 부임할 때는 200명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고창현 목사 청빙 이후에 만약에 교회가 또 어려움을 겪으면 교회 문을 닫는다는 마음이었다고 소개했다.

 

구본웅 목사는 “제가 고 목사님과 6년 가까이 사역을 하면서 배웠던 것은, 교회의 회복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목회자가 교회에서 또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 교회가 회복하는 것을 경험하다 보니,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교회는 목회자가 바로 서는 것이 교회의 회복이나 교회가 바른 모습으로 서는데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했다. 

 

5.

 

그리고 청빙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구본웅 목사의 예배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예배에 대한 비전은 구본웅 목사가 부목사로 사역했던 전임 목회지 토렌스제일장로교회 고창현 목사에게서 배웠다.

 

구본웅 목사는 교회회복을 강조하며 “제가 고창현 목사님 통해서 배웠던 것 중에 제일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는 예배사역이었다. 목회자가 다른 어떤 사역보다도 예배사역에 정말 진심으로 열정을 가지고 충성스럽게 담당하면 그 외의 것들은 솔직히 어떻게 보면 예배회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은혜가 열매로 맺혀지는 것처럼, 그 회복의 시작이 예배이고 그리고 목회자가 바로 설 수 있는 자리도 예배의 자리라는 걸 너무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더 구체적으로 나간다. 구본웅 목사는 “고창현 목사님이 9년 사역을 하셨는데 지금도 새벽기도 설교를 본인이 직접 다 인도한다. 그리고 본인은 새벽 기도를 통해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려는 것보다 나 자신이 바로 설려고 그걸 포기를 못 하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이 굉장히 큰 도전이 됐다. 왜냐하면, 부교역자가 있는 교회에 담임목회자가 되면 기회가 되는 대로 제일 먼저 사역을 조정하는 부분이 새벽기도의 자리인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라는 말씀이 도전이 되었다”고 했다.

 

구본웅 목사는 “목회자가 바로 서는 것은 결국에는 본인이 하나님 말씀앞에 바로 서는 것이고, 예배에 진심으로 정직하게 설 때 교회가 회복될 수 있겠다는 길을 봤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저도 뉴저지장로교회 청빙위원분들과 인터뷰를 할 때 어려운 교회상황에서 어떻게 교회 회복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을 때, 제일 먼저 얘기했던 게 예배였고 그러면서 말씀드렸던 것이 새벽기도는 제가 건강이 허락되고 상황이 허락되는 한은 계속 말씀을 전하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구본웅 목사는 “안타깝지만, 제가 봤을 때는 이민교회의 어려움의 문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이유는 목회자라고 느꼈고, 또 목회자가 바로 서는 것이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길이고, 또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가 바로 설 수 있는 길은 결국 말씀 앞에 바로 서는 것이고, 그리고 예배사역을 통해서 그 말씀 앞에 바로 서는 열매들을 성도님들하고 잘 공유해서 예배를 건강하게 세우면 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기초가 그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라고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는 예배회복은 주일예배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특별히 새벽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회자가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 더 진심으로 설 수 있는 자리를 새벽기도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새벽기도의 자리를 계속 지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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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본웅 목사는 여러 목회지를 옮기며 교회들마다 독특한 특성이나 상황과 형편이 있었고, 그 가운데 중요한 목회 교훈을 배웠다고 했다.

 

먼저 “뉴저지초대교회 한규삼 목사님의 말씀사역에 대한 진심은 당시 교육부 전도사였던 저한테도 굉장히 크게 도전이 됐던 부분이다. 진짜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한규삼 목사님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역을 준비하고 예배를 준비하셨는지를 제가 옆에서 봐서 그런지, 앞으로 저렇게 하고 싶다는 도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뉴저지 한소망교회에서 김귀안 목사님은 정말 성도님들 심방이나 돌봄사역을 헌신적으로 하셨다. 어떻게 보면 본인 목회사역이 너무 힘든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심방이나 어려운 성도님들 돌아보는 데 정말 헌신적으로 했던 부분들은 그것도 저한테도 큰 도전에 되어서 심방사역이나 돌봄 목양사역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토렌스제일장로교회 고창현 목사님 사역은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들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어려웠던 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부흥하고 성장했다”고 했다. 뉴저지장로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회복과 부흥이다.

 

7.

 

구본웅 목사는 성도님들에게 부흥을 호소하며 “지난 저의 삶을 봤을 때 부흥이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부흥은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주님을 다시 만났던 그 순간이 제가 다시 부흥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미국에 와서 힘들었던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을 다시 만났던 시간이 저는 부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저는 저희 교인분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저희 교회가 지난 어려웠던 시간들을 다 내려놓고,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서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교회가 되고 성도님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기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깊이 만나고 더깊이 교제하고 멀어졌던 하나님과 다시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부흥과 회복을 같이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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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웅 목사 "예배는 회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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