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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한미연회 감격의 첫 연회, 48개 한인교회 합류/더 늘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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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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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Rise Up : 일어나 함께 가자!(아가 2:10)"라는 주제로 5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달라스중앙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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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감리교회(GMC)는 성서적 결혼의 정의와 동성애자(성소수자) 목사안수 허용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연합감리교회(UMC)내 보수적인 교회들이 대안으로 설립한 교단으로 UMC를 탈퇴한 교회들이 합류하고 있다. 

 

한미연회는 글로벌감리교회에서 지역연회가 아닌 최초의 한인중심 비지리적 연회로 인정받고 열렸다. 앞서 UMC 한인교회는 2020년에 250개가 넘었지만, 약 50개 연회로 분산되어 있었다.

 

글로벌감리교회는 2024년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새 교단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열린 한미연회에서는 연회원과 연회소속 교회를 확정하고, 내년 예산도 정한다. 그리고 9월에 열리는 글로벌감리교회 첫 총회에 보낼 대의원을 선출한다.

 

1.

 

한미연회가 열리며 우선적인 관심은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에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했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얼마나 많은 한인 교회와 목회자들이 UMC를 탈퇴하고 나왔을까?

 

목회위원회 보고에 의하면 UMC로 부터 이전한 목회자는 54명, KMC로부터 이전한 목회자는 13명, 기타 교단 5명 등이다. 또 12명이 멤버십 이전 중이다. 

 

정회원 장로목사는 67명인데 이번 연회에서 7명(김형렬, 정형권, 신민철, 진남조, 박효연, 이형은, 데이빗 류)이 장로 목사 안수를 받고 추가되며, 집사목사는 5명인데 그중 4명(진익창, 유진규, 나민수, 서성수)이 집사안수를 받는다 그리고 이번 연회에서 4명(마이클 리, 성태식, 이예찬, 정찬식)은 안수후보생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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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방회는 지역에 따라 동남부지방회, 동북부지방회, 서부지방회, 중부지방회 등 4개 지방회로 나뉜다. 전체 과정을 마치고 완전히 한미연회에 속한 교회가 43개 교회, 과정중 5개 교회로 한미연회에 속한 교회는 48개 교회이다. 이외에도 기타 과정 중인 교회는 19개 교회로 알려져 있다.

 

동남부지방회는 이전완료 12교회, 과정중 3교회, 분별과정중 5교회 등이다. 남부플로리다감리교회(이철구), 탈라하시한인교회(김효식), 탬파감리교회(한명훈), 몽고메리주님의교회(유혁재), 기쁨의 교회(장준식), 뉴난한인교회(남성원), 라그랜지한인교회(이형은), 조이플교회(김형렬), 찰스톤한인교회(김신한), 콜럼비아한인교회(나웅철), 소명교회(김세환), 해밀톤밀한인교회(정찬응) 등 12교회가 속해있다. 과정 중인 교회는 예람교회(어윤호), 주예수그리스도교회(홍성욱), 아틀란타건강한교회(정해군) 등 3개 교회이다.

 

동북부지방회는 이전완료 11교회, 분별과정중 3교회 등이다. 허드슨밸리한인교회(김종권), 그레이스벧엘교회(장학범), 남부뉴저지믿음교회(박성민), 뉴욕만백성교회(이종범), 뉴저지베다니교회(백승린), 뉴저지더바인교회(고한승), 스테이튼아일랜드한인교회(정광원), 체리힐제일교회(김일영), 커네티컷중앙교회(김정환), 뉴욕베델교회(신성근), 뉴욕하나님이일하시는교회(박영관) 등이다.

 

서부지방회는 이전완료 5교회, 분별과정중 6교회이다. LA베이직교회(이선기), Miracle LA Church(신병옥), 새빛사랑교회(정운용), 주반석교회(강현중), 한미감리교회(김태준) 등이 소속교회이다.

 

중부지방회는 이전완료 15교회, 과정중 2교회, 분별과정중 5교회이다. 달라스중앙감리교회(배연택), 샌안토니오한인감리교회(배혁), 알버커키감리교회(김기천), 리스빌한인교회(이상호), 알칸사한인감리교회(정형권), 위치타은혜감리교회(임일호), 캔사스중앙글로벌교회(송명철), 털사감리교회(손태원), 달라스북부중앙교회(조낙훈),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김응용), 디트로이트중앙감리교회(김대기), 캔톤한인교회(임병회), 소망교회(김영훈), 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김광태), Six Steps Church(이상범) 등이다. 과정중 교회는 달라스세빛감리교회(김형남)와 달라스웨슬리교회(방현주) 등이다.

 

3.

 

5월 6일(월) 열린 글로벌감리교회(GMC) 2024년 한미연회에서 임시의장 고한승 목사는 에베소서 4:11-12 말씀을 분문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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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임시의장은 설교를 시작하며 “오늘 2024년 5월 6일, 한미연회의 역사적인 첫 연회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줄로 믿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외쳤다.

 

그리고 “각 교회마다 교단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아픔들이 있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주 UMC 총회의 결과를 보면서 우리가 이곳에 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를 이곳에 불러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를 확인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은혜를 고백하면서, 성경적 믿음을 가진 교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또 새로운 연회로 새로운 꿈과 비전으로 일어서서 함께 나가는 결단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고 목사는 “새로운 교단에 참여하고 새로운 연회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 함께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라며 “교회가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리고 “한미연회는 더 큰 교회”라며 “무엇보다도 먼저 머리 되시는 예수님과 연결되어 예수님께서 보시는 대로 보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대로 움직이고 그래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곳이 바로 한미연회가 되어야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고 목사는 “한미연회는 연회 자체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교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UMC 있을 때에 마치 교단이나 연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꼈던 기억을 떠 올렸다. 분담금을 내고 교회운영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다보면 재정이 어려워 “우리가 연회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연회가 우리를 도와주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많이 힘들어 하던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감독과 많은 스탭 등 방대한 연회 조직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지역 교회들이 힘에 지쳐 헐떡이던 모습, 감독이 너무나도 절대적인 권한이 되어서 목사와 교회를 컨트롤하는 그런 느낌 속에서 진행되는 파송제도도 지적했다.

 

이어 “우리 한미연회는 교권과 조직을 위해서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각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에게 격려가 되는 하나님의 은혜 통로로 쓰임받는 한미연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회가 개척교회를 돕기위해 연회분담금 2%와 더해 개척교회를 위해 2%를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를 위해서 힘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지방회 중심의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지방회가 어떤 행정적인 조직이 아니라, 목사님들 사이에 스킨십이 체험이 되는, 서로 가깝게 서포트하고 교회와 교회가 연합이 돼서 서로 영적인 힘을 줄 수 있는 그러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자원봉사 감리사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모임과 행사를 통해 격려받고 힘이 되며 교회들이 세워지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라이즈 업”을 외쳤다.

 

글로벌감리교회 장정에 쓰여 있는 교회사명이 “열정적으로 예배하고 넘치게 사랑하고 담대하게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라며, 예배와 사랑과 제자의 도에 대해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며 “한미연회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는 연회 그래서 주님께 붙어 있고 예수님의 생각이 무엇인가 우리 주님의 뜻을 따라서 움직이는 교회이다. 또 우리 한미연회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각 지체인 교회를 섬기는 그런 연회이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한 주님의 뜻을 함께 수행하며 큰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미연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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