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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수평이동 사절과 설교준비"에 대해 대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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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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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1시간여의 강연이 끝나고 참가한 목회자와 이동원 목사간에 질답이 오갔다. 다음은 질답 내용이다.

더 이상 수평 이동을 한 성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수평이동 신자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원하지 않았다. 동아일보 기자가 그것을 알고 스탭에게 정보를 얻어 기사를 작성해 알려지게 되었다.

결정의 배경은 교회내의 영적 필요를 위해서 결단을 내린것이다. 교회를 개척한지 13년 되었다. 교회의 성도가 많이 늘었지만 이동성장 교인의 숫자가 7-80%이다. 사람들이 찾아오니 지구촌 교회의 성도는 전도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다른교회에서 오는 성도들이 적어져야 복음을 전할 필요를 느낀다. 그런 이유에서 고민하며 스탭과 6개월 이상 기도하며 고민하다가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선언후 4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새 교우 영접실에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 났다. 전에는 수평이동 70-80%, 전도 20-30%인데 이제는 그 비율이 바뀌었다. 수평이동한 분들은 교회에서 받지 않는다고 그 동기를 설명한다. 꼭 와야 하는 경우는 3개월간 기도를 하고 오라고 조건을 붙인다.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

노스우드교회 처럼 작은 교회로 나눠지기 위해 교회를 사임할 생각은 없는가?

그 내용을 20년 전에 알았다면 목회의 방향이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목회를 정리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고민하겠다. 지구촌교회도 하나만 키우는 교회가 아니다. 교회내에 '개척연구 스타디 팀'이 있어 개척을 연구한다. 결과는 두고 봐야 하겠다.

한국 최고 설교가의 선정되었는데 설교준비는 어떻게 하나?

담임목회를 한지도 30년이 지나간다. 초기 목회 15년은 성경과 씨름을 많이하고 본문에 대한 설명 위주의 강해설교를 했다. 그 후의 15년은 기도를 바탕으로 한 설교를 했다.

워싱톤 DC에서 목회를 할때 증축공사를 하며 힘이 들어 안식년을 가졌다. 그때 기도를 충분히 깊게 경험하지 못했다고 보고 안식년의 목표를 '기도를 경험하자'로 세웠다. 1년이 지나 교회에 돌아오니 변화가 생겼다. 안식년 전에는 미운 성도가 있었는데 1년이 지나 돌아오니 미운 사람이 없어졌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수요일과 주일저녁에는 기도를 같이 하고 싶은 분은 남아라고 해서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었다. 그러자 치유의 간증들이 생겨났다. 그러자 참가하는 성도들의 줄이 자꾸 길어졌다. 혼자 다하지 못할 정도가 되자 교인상호간 기도하는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정착되고 기도를 더 경험하기 위해 책을 보니 관상기도를 알게 되었다. 갈망이 생겼다. 다원주의적인 것, 이상한 것도 있지만 침묵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빠져들었다. 한국교회에는 통성기도가 있다. 침묵기도와 발란스가 맞았으면 한다.

목회초기에는 성경 66권을 설교하고 죽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그것이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초기에는 text 위주의 설교였다면 지금은 context 위주의 설교를 한다. 성도들이 왜 아픈지를 모르니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성도의 필요를 이해하고 설교를 한다.

설교준비는 다음과 같다. 주일저녁만 설교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월요일 오전에 본문을 선택하고 수요일까지 본문을 읽는다. 핵심을 파악하고 아웃라인을 만든다. 그때는 아무 책도 읽지 않는다. 15년전에는 많이 베껴 설교를 했다. 이제는 완전한 내 설교이다.

목요일 아침에는 교회사무실에 제목과 본문을 전달한다. 그리고 선배 설교자들의 설교내용을 참고 한다. 토요일날 12시면 설교의 모든 준비를 끝낸다. 초창기에는 주일새벽까지 설교를 준비하곤 했다. 주일날은 설교원고가 날아가도 좋을 정도로 익숙하게 나간다.

설교의 목표는 안믿는 자는 구원을, 구원을 받은자는 성장과 성숙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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