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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석 목사 "주여! 도우소서!(버지니아 공대 사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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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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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주님,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잊어버리고 축복의 땅을 죄악이 관영한 땅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끊임없는 죄로 말미암아 유황불로 멸망을 자초하고 땅이 꺼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랑의 대상자가 된 우리들 이지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곁을 떠나려 했습니다. 급기야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이는 놀라운 은혜이요. 감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아브라함처럼 주여! 의인 10명을 찾겠다고 감히 간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소돔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간구가 없듯 목메어 주여 간구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사랑하라하셨는데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감사하라 하셨는데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깨어있으라 하셨는데 사명을 잃어버리고 잠자고 있었습니다. 사단의 수많은 전략에도 무방비한 체 땅의 유혹에 민감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

우리의 무관심과 사랑치 아니함이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함께 있어야 할 형제와 자매들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친구들과 유족들과 백성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배움의 현장이 피로 얼룩졌고, 연필을 들어야 할 학생이 총을 들었습니다. 주여! 우리의 자리를 찾게 하옵소서! 우리의 사명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의 얼굴을 우리의 죄에서 돌이키시고 모든 죄악을 도말해 주옵소서! 

우리들 마음 가운데 주님을 사랑하고 갈망하는 영적 갈망을 부어주시어 주님만을 섬기는 이들 되도록 하여 주시고, 오랜 세월 몸담았던 많은 죄의 습성에서 끊어지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으로 인한 거룩한 습관들을 새로이 새기며 주님 사랑하는 이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진리가 서게 하시고 악에서 떠난 자들이 주님과 동행하며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여 역사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슬픔가운데 있는 우리들에게 다시금 소망을 주옵소서! 소망을 품는 자는 반드시 이 고난을 이길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우리들에게 주님이 역사하셔서 주의 영광 나타내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이기게 하옵시며,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우리 귀한 자녀들로 자라도록 주여 그 성장 가운데 개입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이 땅에 넘치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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