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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기독영화 "선물" 회개와 감동으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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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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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기독영화 '선물'(감독 김형협)이 뉴욕 한인교회에서 상영중이다. 영화는 2006년 LA에서 상영되어 큰 호응을 받고 연장상영 한 바 있다. 영화는 90% 영어와 10% 한국어로 제작했으며 한영자막이 제공되어 2세나 미국 현지인들도 관람가능하다.

"딸이 병원에서 나왔는데 부모의 체면이 더 중요해요! 차라리 죽어 버릴꺼야." 마약에 중독한 딸때문에 이웃에 창피한 부모에게 던지는 딸의 절규이다.

영화는 1시간 45분동안 상영되지만 지겨움을 느끼지 못하고 스피드하게 진행된다. 영화를 제작한 예향문화선교회 김왕기 장로에게 기자가 "지겨운줄 몰랐다"고 말하자 김 장로는 "영화는 먼저 재미있어야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화는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라는 메세지가 있다. 영화는 마약에 중독된 한인 청소년들의 재활을 소재로 만들었다. 기독교 영화이지만 내용전개와 연기력이 헐리우드 영화에 손색이 없다. 영화의 이야기는 이민사회에서 어려운 삶을 사는 한인 가정들의 실제 모습이어서 더욱 설득력이 있다.

영화의 남은 상영일정은 13일 (금) 오후8시 순복음 안디옥 교회 (이만호 목사), 14일 (토) 오후 8시 퀸즈침례교회 (박진하 목사), 15일 (주일) 오후 5시 뉴저지 행복한 교회 (이병준 목사)등이다. 상영을 원하는 교회는 처치넷 (917-655-7749)으로 연락하면 된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2인

영화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

첫째는 시카고에 소재한 예향문화선교회 대표 김왕기 장로. 김 장로는 10-15만불을 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했지만 편집에만 20만불이 들어가 사재를 털어 놓았다.

그는 4월 11일(수) 저녁 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에서 영화를 상영하기전 나와 마약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청소년 들이 마약을 배우는 곳은 첫째 학교, 둘째는 교회"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그는 마약의 위험성을 잘알고 이를 공론화시키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다.

김 장로는 "청소년 마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교계와 커뮤니티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부탁했다. 교회에서 영화만 상영하는 것이 아니다. 마약문제를 가진 부모들의 상담도 이어진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2인 - 한영호 목사

두번째는 한영호 목사. 한 목사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그는 뒷골목의 갱에서 하나님의 갱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그는 16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흑인들에게 몰매를 맞지 않기위해 한인갱단을 조직했다.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교회에 나가다 목사님에게 쫓겨나면서 젊은 전도사에게 주먹을 날리던 부랑아였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마약 중간딜러로 일했다. 이미 약에 중독되어 있던 그는 판매를 위한 마약을 먹고 조직에 빚이 지게 되고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죽지 않고 깨어난 그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이 만일 계신다면 약만 끊게 해주세요. 그러면 남은 인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고 구원을 받는다.

결국 그는 신학교에 가게 되고 목사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현재 LA에서 나눔선교회회를 통해 마약중독자등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죽어도 마약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죽어도 해야 하는 것이 마약이다. 육체가 마약을 쫓아가기 때문이다."

'선물' 영화줄거리

화창한 주일 예배 시간, 아름다운 성가대의 찬송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데릭은 평온한 표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이때 성가대의 찬송을 반주하고있던 데릭의 누나가 갑자기 쓰러진다.

예배당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된다. 데릭의 누나가 쓰러지므로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데릭의 가족은 누나의 약물중독 사실을 알게된다.

데릭의 부모는 누나를 회복시키려 값 비싼 재활원으로 보내지만 재활원을 다녀와서도 누나는 변하지 않고 결국 집을 나가 버린다. 부모님은 세탁소에서 하루 13시간 이상 일하며 자신들은 최선을 다하여 산다고 믿고 있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친구 길성을 만난 데릭 마저 길성의 유혹으로 마약에 빠저든다. 약에 빠진 데릭은 돈이 떨어지자 길성의 소개로 히스패닉계 갱(프란시스코)를만나게 되고 마약을 팔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데릭은 경찰에 잡힌다. 경찰 조사에서 데릭은 길성을 팔고 일주일 만에 변호사의 소개로 나눔선교회에 가게 된다. 선교회에서 데릭은 자신이 약을 팔았던 유진을 만나게 된다.유진은 시카고 대학의 수재로 마약으로 인해 뇌 손상을 입고 선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 사실에 데릭은 크게 자책하고 변하려 노력하지만 그 역시 마약의 후유증으로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게 된다. 데릭으로 인해 망가진 유진이 급기야 자살을 하고 데릭은 더욱 심한 영적 싸움을 하게 된다. 우연히 프란시스코의 죽음을 목격, 데릭은 그 후로 선교회의 한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한목사의 도움으로 죄에서 자유로워진 데릭은 집에 오게 된다. 오랫만에 평안을 느낀 데릭의 가족, 어느날 데릭의 누나가 갓난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 온다.

데릭의 가족은 크게 혼란을 느끼지만 아기를 통해 어머니는 자신이 얼마나 자기만을 사랑하고 이기적이었는지 반성하게 되고 누나와 어머니의 관계는 회복된다.

예수의 보혈이 그리고 그의 사랑이 삶에서 얼마나 큰 하나님의 선물인지 가족 모두가 깨닫게 된다. 데릭은 그 사랑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마약에서 자유하게 된다. 믿음의 가정으로 거듭난 데릭의 가정은 교회에서 아이의 유아세례를 받으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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