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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침례교회, 신임 정세영 목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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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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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부터 뉴욕한인침례교회에 정세영 목사(45)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3월 13일(화) 뉴욕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 월례정기모임에서 첫 인사를 한 정 목사는 “훌륭한 목사님들과 같이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뉴욕한인침례교회는 전임 최창섭 목사가 담임을 사퇴하며 겪었던 내홍을 지나 현재 8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며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정 목사는 “전혀 분규를 거친 교회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며 “아직은 허니문 기간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눈이 멀어 즐겁다”라고 말했다.

82년 미국으로 온 정 목사는 대전에 위치한 침례교신학대 총장을 지낸 정진황 목사가 부친. 한국침례교신학대(MDiv), 뉴올리온즈 침례신학교(THM)을 거쳐 Dmin 과정중이다. 목회경력으로는 뉴올리온즈 사랑의 침례교회 부목사(10년), 테네시 연합침례교회 EM 목사(4년)로 사역하다 뉴욕으로 청빙을 받게 되었다.

아직도 뉴욕의 이방인으로 느껴지는 그의 뉴욕에 대한 느낌은 무엇일까? 그의 눈에는 남부의 너긋함에 비해 뉴욕의 사람들은 열심이다. 또 그는 “영적인 갈급함이 있어 그 채움이 필요한 도시이다”고 생각한다.

정 목사는 화가가 되려다 부름을 받고 방향을 바꾸었다. 그는 사람의 영혼에 관심이 많다. 사람과 영혼을 사랑하니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목회가 즐겁다. 정세영 목사는 교육학 박사 과정에 있는 아내 김혜경 사모 사이에 현수, 원주, 원탁등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 목사는 목회의 비전으로 “심플한 교회”로 들었다. 행사와 행정위주가 아닌 교회의 기본에 충실한 목회를 하겠다는 것. 정 목사는 담임목사로 1세 사역에 중점을 두며 경험이 있는 EM사역(담당 이정규 전도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처음 사역지에 온 목회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는 예배에 집중하겠다고 말한다. 모든 성도들이 영감있는 예배를 원한다. 그래서 그는 먼저 예배에서 승부를 걸기 위해 셋업하고 있다.

정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보다 은혜가 먼저이다. 예배에 중심으로 두다 성도들이 원하면 성경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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