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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 이만호ㆍ양승호 목사의 아름다운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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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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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분란으로 갈 뻔한 위기에서 두 목회자의 아름다운 양보가 빛났다. 

 

3월 12일(화) 오전 11시 순복음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에서 열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 정기총회에서 이만호ㆍ양승호 목사가 아름다운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는 회장 선출을 놓고 분란의 위기를 맞았으나 두 목사가 서로 양보한 끝에 이만호 목사가 새로운 지방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과 직전회장들이 이만호 목사를 지방회장으로 추천하려고 하자 일부 회원들은 절차에 문제를 제기라며 분위기가 과열 되었다. 

 

이만호 목사(순복음안디옥교회)는 "이미 동남부 지방회장을 역임했다"며 고사의 뜻을 밝혔다.  양승호 목사(순복음연합교회)는 "어른들의 의견에 순종하자"며 "이만호 목사를 지방회장에 추대하자"고 부탁했다. 

 

절차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분열과 인신공격이 있는 것 보다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 박수로 지방회장으로 선출된 이만호 목사는 "분열을 치료하고, 성령운동에 나서며, 지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가 끝나자 두 목회자는 손을 꼭잡고 화합과 협력을 약속했다. 철저한 순복음맨인 두 목회자는 교단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만호 목사(54)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12년간 전도사, 목사, 교무국장으로 시무했다. 한세신학대학 목회학박사로 순복음신학원교수를 역임했다. 광명순복음교회와 평춘순복음교회 두교회를 함께 섬기다가 97년 미국으로 와 노스캐로리나 에서 5년간 시무했다. 퀸즈한인교회 수석부목사를 거쳐 미주순복음교회를 개척한 후 순복음안디옥교회와 통합했다. 

 

양승호 목사(52)는 순복음총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91년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가 되어 교구를 맡았다. 그후 동부이촌동 지성전을 초대담임과 여의도 직할 성전 담임을 맡았다. 2000년 7월 순복음연합교회 담임으로 뉴욕에 온 양 목사는 50여명  출석하는 교회를 7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최근 조용기 목사 후임 5인 후보에 들기도 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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