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회개운동 집회 마무리 “어떻게 행사라고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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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12-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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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이 혼신을 다해 준비한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가 12월 12일(주일)부터 15일(수)까지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렸다.
1.
이번 성회의 주제는 “오직 성령의 회복을”이며, 남가주에서 온 두 명의 강사가 섰다.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는 첫 2일 동안 “회복”에 포커스를 맞추어 5번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박성규 목사(LA주님세운교회)는 다음 2일간 8번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집회는 뉴욕교계 최대집회라는 할렐루야대회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말 뉴욕교계에서 초유의 집회였다. 뉴욕교협은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를 앞두고 40일 릴레이 준비기도를 펼친 가운데 8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3차례 준비기도회를 열었다. 현장 집회도 첫날을 제외하고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4회에 걸쳐 예배를 드렸다. 회장 등 임원은 집회 내내 현장을 지켰으며, 많은 뉴욕교계의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찬양팀들이 13번의 예배에 나누어 참가했다.
집회가 끝나고 이번 미스바 회개운동 집회에 대해 많은 느낌을 받았다. 이번 집회는 간단히 인원동원이나 재정수입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집회가 아니었다. 13번의 집회에 한 번만 참가한 사람에게 미스바 회개운동 성회는 행사였지만, 주최 측인 교협으로서는 처절하고 간절한 마음이 담긴 기도였다.
미스바 회개운동을 이끈 회장 김희복 목사는 대회 첫날에 먼저 무릎을 꿇고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를 걱정하게 만드는 오늘날 뉴욕교계의 모습에 대해 교협 회장으로 사죄하는 회개의 그림을 만들었다. 그리고 12번의 예배를 참가하고 “갈수록 참가자가 많았다. 이는 성령님이 하셨다”는 소감과 함께 마지막 13번째 예배에서 회중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박수를 올려드렸다.
4일 동안 기도하고 회개하느라 더 이상 소리를 지를 수 없도록 목이 쉬었다는 김 회장은 다시 차세대와 선교와 강사들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2.
기자는 강사 박성규 목사와 최혁 목사를 따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배인 박 목사는 “최혁 목사와 영적으로 너무 친하다”라고 했다.
최혁 목사(LA주안에교회)는 “회복”에 포커스를 맞추어 예배의 회복, 사랑의 회복, 기도의 회복, 믿음의 회복, 섭리의 회복 등 5번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예배회복을 강조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팬데믹이 바이러스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그런 상황조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왔다. 이사야 1-3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전에 하라고 하신 것들(제물과 절기)을 지겹고 역겹다고 하신다. 마당만 밟을 뿐이지 하나님을 만나는 자가 없다고 하셨다. 그때에도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교회 문을 닫으셨다. 예배자라고 왔지만 실제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동원해서 잘사는 것이었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이유도 이 땅의 풍요와 다산이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도구화하는 죄를 지었다. 신학적으로 번영신학 혹은 기복신앙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이 목적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도구로 삼으며 실제 목적은 이 땅의 부와 세상의 것들을 추구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절망과 분노였다.”
“그때도 하나님은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가 싫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그 이사야 시대와 같이 이 시대가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팬데믹으로 갑자기 하나님께서 예배의 문을 닫으신 것은 겉으로 정치적이며 종교의 탄압 같지만 그렇게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혹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이사야 시대같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힘을 동원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목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동원해서 사실은 나와 내 가정의 이 땅에서의 풍요와 다산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전 안으로 들어오지만, 하나님을 마당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성소 안에서 만난다.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예배의 자리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수많은 예배자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팬데믹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면 무엇일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진짜 목적과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에 주신 풍요와 다산이 도구가 되어 하나님나라를 풍요롭게 해야 하는데 거꾸로 하나님나라를 팔아서 이 땅의 것을 풍요롭게 하려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하심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제는 하나님께로 참된 예배자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하나님이 이것을 원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3.
박성규 목사(LA주님세운교회)도 인터뷰에서 이 시대의 영적인 문제와 함께 부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내용은 집회 셋 째날 오전에 에베소서 2:1~7을 본문으로 “권세 있는 자녀”라는 제목으로 전한 메시지에 더 자세히 나온다.
박성규 목사는 시대를 진단하며 “미국과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영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때가 올 것을 다 예고하고 있었다. 예수님 재림 직전에 불법과 배도의 시기가 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동성애 문제, 평등법, 차별금지법 등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종 등 모든 것들은 누가복음 21:11에서 예수님의 재림 전에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도 불법과 배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대부흥도 예고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7장과 요엘서 2:28에 나타나 있다. 1906년에 일어난 아주사 대부흥운동이 사그라질 때인 1909년에 윌리엄 시모어는 100년 후에 캘리포니아로부터 시작된 대부흥이 미국의 지축을 흔들 것이며, 이것이 전세계를 뒤흔드는 대부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찰스 퍼햄, 윌로암 시모어 등 위대한 부흥사가 예고했던 100년이 지나고 10년이 더 지나고 미국과 전세계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살 길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다. 이것을 위해 우리교회는 나라살리기 1천번제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이 400일째이다. 한국과 미국을 살리는 기도운동을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성규 목사는 “남가주에서 저와 최혁 목사가 이렇게 뉴욕에 불을 붙이기 위해 왔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고 했다. 박 목사는 “남가주는 아주사 대부흥의 진원지이며, 뉴욕은 미국의 중심부이다. 뉴욕이 변화되어야 미국이 변화된다. 미국이 회복되어야 대한민국이 회복된다. 미국과 한국은 마지막 대부흥의 주자가 될 것이다. 이번 미스바 성회를 통해 뉴욕에 성령의 불이 붙고 회개의 불이 붙고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탕자는 아버지 품에 돌아가야 산다. 미스바회개 부흥운동을 통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주의 종들을 인해 뉴욕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미국이 영적대각성과 대부흥이 일어나고 영적 지축을 흔드는 대부흥이 뉴욕을 통해 미국전역으로 확산되어지고 미국이 사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또 박성규 목사는 교회의 역할과 예배회복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마지막에 일어날 영적부흥의 중심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미국교회가 미국의 운전대를 잡고 있으며, 한국교회가 한국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깨어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을 다 자고 술에 취해도 차는 바로 간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취하거나 잠들어 있으면 파멸로 가게 된다. 하나님은 한국과 미국의 교회에 운전대를 맡겨주셨다. 교회가 깨어나야 한다. 교회가 타락했고 하나님을 떠났고 예배가 부패했고 하나님이 역겹다고 하신다.”
“예배회복은 눈물의 기도를 통한 참회밖에 없다. 에스겔과 예레미야는 민족이 범한 죄를 대신 중보했던 사람이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해야 될 일이다. 교회가 나라와 민족과 정치가를 위해 눈물로 흘려 기도해야 한다. 교회가 깨어나 각성하고 반성하고 가슴치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며 민족위해 회개하는 역사가 깨어나는 영적 대각성이 일어날 때 팬데믹으로 교회 문을 닫았던 것이 다 회복된다. 회복에 대한 모든 것은 역대하 7:14 말씀에 다 나온다. 이것이 미스바회개운동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최혁 목사가 선포한 말씀이고 내가 증거하는 메시지의 핵심이다.”
4.
마지막 집회는 인도 임영건 목사(총무), 경배와찬양 샬롬찬양단(김봉규 목사), 회개기도 및 감사기도 양민석 목사(증경회장)와 김기호 목사(신년금식성회 준비위원장), 성경봉독 이광모 장로(회계), 찬양 새부흥세대(ReNew Gen), 설교 및 회개와 감사 기도 박성규 목사, 감사찬양 새부흥세대, 파송기도 김호성 목사(국제도시선교회), 헌금송 케리그마남성중창단(단장 김요한), 헌금기도 권케더린 목사(행사진행분과), 광고 김정길 목사(서기), 성금전달 및 기도인도 회장 김희복 목사, 축도 신현택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성규 목사는 마지막 집회에서 열왕기상 18:30~40의 말씀을 본문으로 “불이 임하는 제단”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성령충만을 강조했다.
박성규 목사는 “숨은 죄를 다 끄집어내라. 인간적인 생각,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인본주의와 세상주의와 쾌락주의, 그리고 고집과 완악한 마음 및 내 자존심을 내 세웠던 것, 숨어있던 모든 더러운 죄악들을 꺼집어내고 회개하라. 회개하는 곳에 성령의 불이 임할 것을 믿으라”라고 외쳤다.
그리고 “오늘 밤에 성령님이 임한 줄 믿으라. 하나님이 가까이 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준비된 제단에 성령의 불이 떨어진다. 약속의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성령의 불이 떨어지고 기적이 일어나며 대부흥이 시작된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성령의 불을 받게 하실 것이다. 십자가 보혈 붙잡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라며 회중들과 변치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파송기도를 통해 국제도시선교회 김호성 목사는 “세계의 수도인 뉴욕에 미스바회개성회가 열려 전세계 한인이민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시대의 영적인 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성회를 통해 놀랍게 다시 한 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라며 국제도시선교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 중인 111부흥기도운동을 소개했다.
집회를 마치며 서기 김정길 목사를 광고에서 “미스바회개운동은 영적인 쿠테타이며 혁명”이라며 “집회를 마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운동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기도는 계속되어 신년에는 모든 결박을 풀어주는 신년 금식기도 성회가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교협은 대회기간 동안 엄청난 섬김을 보여준 퀸즈한인교회에게 감사패와 금일봉도 전달했다. 그리고 최근 뉴욕교계 집회에 자주 등장하는 차세대 찬양팀인 새부흥세대(ReNew Gen) 김의 목사와 국제도시선교회 김호성 목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강사를 위해서도 두 손을 들고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의 열정적인 기도와 말씀 운동은 곧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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