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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목회자들의 모임 "수평이동 신자를 안받는 것이 교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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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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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성회차 뉴욕을 방문한 가주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가 뉴욕과 뉴저지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들과 만나 간당회를 가졌다.

목회자들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동원·이문식·박은조 목사의 수평이동 신자의 사절은 가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교회는 수평이동 신자를 받지 않으며 목장, 즉 가정교회를 통한 영혼구원을 우선으로 한다.

가정교회의 운영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가다 한 주제에서 말이 길게 이어졌다. 수평이동 신자문제. 최영기 목사등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뉴욕을 방문하면 가정교회를 하거나 하려는 목회자들의 질문은 현실과 관심을 반영하듯 수평이동 신자문제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불신사 전도를 통한 교회성장이 진짜 교회성장

뉴욕에서도 큰 크리스찬 비지니스를 하는 한 장로가 최근 교회를 옯겼다. 옮겨간 교회가 자신의 비지니스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기 때문.

교회에서 임직을 받지 못하자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옮긴 교회에서 단기간에 임직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교회를 옮기는 성도들도 할말은 많다. 목회자의 질의 하락, 교회분쟁으로 교회를 옮기는 경우도 많다.

교인들이 교회를 옮기고 있지만 교회성장의 유혹에 빠진 목회자들은 이를 막지 못한다. 최근 뉴욕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 박재열 목사는 목회성공은 교인숫자가 아니라 영혼구원의 숫자라고 강조했다. 목회자들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절실한 시점이다.

수평이동으로 나타나는 문제점

수평이동 신자들, 특히 중대형교회에서 작은교회로 옮긴 신자들은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작게는 물을 흐린다는 것. 기존의 틀을 가지고 주장을 하다보면 기존 성도들과 문제도 일어난다. 반면 불신자들은 교회의 방침에 순종하며 교회에 적응을 하게 된다.

크게는 작은 교회를 찾은 중직자들이 헌신으로 교회를 섬기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리목회(간접목회)의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교회에 문제가 생겨 교회를 떠날때에도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휘젓고 떠난다. 일단 신임을 받고 교회의 결정구조로 떠오르면 목사를 쫓아내는 경우도 있다.

수평이동 신자를 받지 않고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회성장을 노리는 것이 바른 방법이다. 하지만 받아들인다면 교회의 체제안으로 들어 오기 위해 중간 시험과정을 거쳐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수평이동 신자를 거르는 법

다음은 가정교회를 시작한 최영기 목사의 알곡 고르기 법이다.

최영기 목사가 담임하는 휴스톤서울침례교회는 불신자들의 제대로 대우를 받지만 기존신자들은 환영을 받지 못한다. 타 교회에서 온 성도들은 먼저 환영의 메세지 대신에 약한 교회에 가서 섬기라고 부탁을 받는다. 또 교회등록을 할수 없다는 편지도 받는다.

이사가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온 수평이동 신자들을 원칙적으로 받지 않는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기존신자라도 교회의 방침에 따라 생명의 삶 과정을 수강하면 된다. 이 과정은 신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쉬운 과정이지만 그 과정등을 통해 교회에 방침에 적응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방침에 순응하는 사람들은 이동을 했어도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 만약 받는 대우에 불만을 가지고 탈락하는 사람들은 쭉정이 가능성이 높다.

뉴욕의 교회들도 이런 수평이동 신자들을 환영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새신자로 등록하는 신자들은 신앙의 길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새신자 과정을 들어야 하며, 다른 과정들을 수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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