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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기도회, 3가지 현안 놓고 독특한 기도진행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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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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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계가 국가기도의날을 선포하고 “교회여 일어나자”라는 주제로 6월 10일(목) 뉴저지연합교회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뉴저지교협이 주관하며, 뉴저지 여러 교계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2부 합심기도회는 3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현안인 팬데믹이후의 영적각성, 평등법 저지, 아시안 혐오범죄 중지를 위해 기도했다. 

 

▲[동영상] 3인 합심통성기도 실황

 

먼저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가 “코로나19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 장병근 목사(유영교회)가 “현재 추진 중인 평등법이 상원에서 저지를 위하여”, 김대호 목사(산돌교회)가 “아시안 혐오 및 폭행방지를 위하여”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어떻게 보면 3가지 큰 집회가 동시에 열린 것이다. 먼저 설교에 이어 코로나19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적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다른 기도제목들도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 전달후 기도가 진행됐다. 평등법 저지 기도에 앞서 TVNEXT.org 김태호 목사와 김세라 사모가 평등법 저지 설명을 위한 10분 영상이 상영됐으며, 아시안 혐오범죄 저지 기도에 앞서 주디 장 변호사가 혐오범죄에 대해 설명하는 5분 영상이 상영됐다.

 

1.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는 “코로나19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라는 제목의 기도를 통해 앞서 호성기 목사가 전한 설교를 중심으로 기도를 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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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마음을 찢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나갑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불쌍히 여겨주소서. 우리의 가련한 인생, 리셋하며 살았던 인생, 일만 바라보고 살았던 게으른 인생,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인생이지만 코비드 기간 우리를 리바이블 시켜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요 프로그램이 아니요 내 자신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셔서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나타내신 것처럼 교회와 성도들을 다시 한 번 리바이블, 부흥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오니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주시고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믿음을 세워가는 인생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안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은 찬양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자신을 헌신하고, 나를 낮추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성령충만한 믿음의 성도의 삶을 살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1세대가 되게 하소서. 눈물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대면예배가 회복되어 하나님 앞에 모이기를 힘쓰며 교회가 이 세상의 소망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손가락질을 당하는 교회의 모습을 안타까이 여기며 그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날마다 무릎을 꿇어 기도할 수 있는 교회 성도들 다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

 

평등법 저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남가주와 뉴욕 설명회에 강사로 섰던 TVNEXT.org 김태호 목사와 김세라 사모가 평등법 저지를 위한 10분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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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사라 사모가 평등법에 대해 설명했다.

 

평등법안은 과연 이름과 같이 실체도 같을까? 다른 이름은 ‘포괄적 동성애 인권 평등법안’으로 일반인이 아닌 동성애자 인권을 확장시키는 법안이다. 성적 성향과 성 정체성(SOGI, Sexual Orientation & Gender Identity)을 긍정하지 않는 모든 시민들의 처벌이 가능하다. 자유민주주의와 청교도 정신을 말살시키려는 포학한 정책이다.

 

평등법을 저지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평등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오발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가정관, 결혼관, 생명의 존엄성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야기한다면 죄가 되어 벌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이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대로 빼기도 더하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는 성경구절은 혐오와 편협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말씀대로 가르치지 못한다.

 

둘째, 우리자녀들에게 자유로운 성관계와 동성애를 부추기는 법안이다. 아이들의 성정체성에 혼동과 아픔을 가져온다. 그로인한 약물 사용, 우울증, 자살률 증가 등이 따르지만 무책임하다. 자녀들과 이런 것을 반대할 학부모들을 이간질 시킨다. 결론적으로 성도착증이나 변태자들만 좋아하는 법이다. 그런 것들이 범죄가 아니라 성향이라고 인정하며 정상화시키는 법안이다. 성범죄자와 소아성애자를 비범죄화시키고 정상화시키며 보호한다.

 

4살부터 이런 내용들이 포함된 성교육을 할 수 있으며, 공립학교에서 배워서 내 성별을 내가 고르려는 아이가 늘어나게 된다. 종교자유복원법을 무효화시켜 평등법을 지키지 않는 교회, 학교, 단체는 연방이나 주정부 및 지방세금 면제 및 인증을 잃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런 교육은 모든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국 설교까지도 정부의 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어 김태오 목사는 평등법을 영적으로 바라보며 메시지를 전했다.

 

앞에서는 평등을 외치지만 정작 더 많은 사람을 차별하는 평등법은 진리를 외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침묵시키고자 하는 악한 의도가 있는 법안이다. 이러한 때를 위해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이사야 5:20)” 

 

이 나라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들었지만 평등법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평등법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그리고 교회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가정을 파괴하고 우리의 다음세대와 자녀들의 정체성을 근본부터 흔들고 파괴한다. 미국 전지역으로 번져나가고 온세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평등법이 악법인 이유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첫째는 진실을 말하는 것을 증오로 둔갑시키고, 둘째는 성경의 말씀을 훼손하며, 셋째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트리는 법안이다. 결혼의 전통적인 의미가 사라지고, 태아의 생명은 그 누구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유치원부터 받은 교육으로 성정체성의 혼돈에 빠져 결국은 자살까지 이른다.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악한 세상을 악하다 하지 않는 것인데, 그런 세상을 다음세대에 유산으로 남겨주면 안될 것이다. 그런 자세를 뉴저지 교회와 성도들이 가지기를 바란다.

 

현재 평등법은 연방 하원을 통과되어 상원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다음 사이트로 이동하며 사인을 하면 된다.

https://p2a.co/BN6BJTc

 

3.

 

장병근 목사(유영교회)가 “현재 추진 중인 평등법이 상원에서 저지를 위하여” 합심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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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법이 상원에 상정되어 있다. 오늘 기도는 평등법 저지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평등법 폐기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시는 이런 법안이 발생되지 않도록 기도하자. 우리 세대는 평등법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다음세대를 잘못된 교육을 받다보면 뭐 어때서라며 자연스럽게 통과가 될 수도 있다. 정말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이다.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지해서 이거나 무관심이다.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의 아무런 행동이 없음으로 인해 은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이 일들을 행하여지고 있다.

 

평등법은 악법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다. 하나님 없이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저의가 저들에게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정말 깨달아야 한다. 모든 교회들이여, 무지와 무관심에서 깨어나라. 모든 성도들이여, 눈물로 회개하고 주님의 긍휼하심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백성들이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담대히 선포할지어라. 다음세대들이여 이 땅 가운데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함께 부르짖자.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모두 사람에게 주의 성령이 터치하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고함을 깨닫게 하여 어떠한 상황에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이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다시는 이런 법안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나님께 막아달라고 역사해달라고 부르짖자.

 

4.

 

주디 장 변호사는 영상을 통해 미국의 역사를 이어오는 뿌리 깊은 혐오범죄의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한인 크리스천들도 혐오범죄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였을 때가 있지는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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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범죄에 대해 기도하는 것에 큰 힘을 얻는다. 혐오범죄는 그만큼 뿌리 깊고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혐오범죄는 항상 다른 이들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편견에서 시작했다. 그 두려움과 편견은 내 그룹 보다 약하고 작은 그룹에게 폭력으로 행사되었다. 참으로 비겁하고 악한 이런 역사는 되풀이 되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부각되고 있는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는 절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미국은 물론 어느 나라 역사교육 시간에도 깊이 커버되지 않는 아시안 인종 혐오범죄 역사를 잠시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아시안의 미국 이민은 1850년 골드러시와 함께 시작해서 중국인들이 와서 값싼 노동력을 제공했다. 이후 1860년대는 중국인들이 철도건설에도 참여했다. 1870년대에는 이렇게 필요해서 불러온 중국인들을 집단 린치하고 학살한 기록이 남아있다. 1882년에는 ‘중국인 배척법’을 통과시켜 중국인 노동자 이주를 금지시켰다.

 

세월이 흘러 1941년 진주만 폭격이후에 일본인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12만 일본계 미국인들이 재산을 몰수당하고 강제로 집단수용소에 보내졌다. 감금된 일본인 3분의2 이상이 미국 시민자였으며 많은 수는 어린이였다. 1945년이 되어서야 이 조치가 인종차별에서 비롯되었다는 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끝이 났지만, 그동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악조건과 스트레스로 사망한 후였다.

 

그로부터 40년이 흘러 1980년대에는 미국에 오일위기가 찾아온다. 그러자 일본차 때문에 미국 자동차 산업이 피해가 본다고 일본인에 대한 증오가 다시 타오른다. 이때 유명한 빈센트 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1982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중국계 미국인 빈센트 친이 백인 부자에게 일본인으로 오인 받아 야구방망이에 맞아 죽었다. 백인 부자는 자동차 회사로부터 실직한 상태였다. 하지만 3천불의 벌금형을 받고 단 하루도 감옥에 가지 않았다. 이때 처음으로 아시안들이 함께 모여 정의를 요구했다. 이후로 2001년 9.11이후에는 무슬림 증오범죄가 기승으로 부리고, 지금도 황인종에 대한 의심스러운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2021년은 빈센트 친 사건으로 부터 약 40년 후이다. 팬데믹의 근원이 중국이라고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근원이 어디이든지 설사 중국 연구소라고 할지라도 황인종들은 모든 이의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할것인가?

 

한편 소수 이민자 민족으로 편견을 받고 살아온 한인들은 우리와 다른 이들, 소수의 약자 그룹을 감싸 안아 왔는지 아니면 같은 혐오를 가했는지도 돌아볼 때가 아닌가 한다. 우리 한인 크리스천들도 혐오범죄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였을 때가 있지는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

 

5.

 

이어 김대호 목사(산돌교회)가 “아시안 혐오 및 폭행방지를 위하여”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김대호 목사는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으로 최근 아시안 혐오범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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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지나며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어제는 한인 한 분이 4명에게 돌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리의 무지와 우리의 편견과 우리의 증오에 기인한 것이다.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하심이 다시 이 땅에 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많은 분들이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고 하는데, 들은 것처럼 우리들이 살아온 현실이다. 이 땅에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이 땅에 인종에 근거한 혐오는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가 그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하나님 앞에 은혜와 회복과 용서를 구해야 한다. 또 우리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무지와 우리의 편견과 우리의 차별도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정말 하나님이 꿈꾸셨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 나라가 되기 위해 다함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관련기사] 

뉴저지 국가기도의날 “이제는 영적 백신을 맞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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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기 목사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말고 구조조정 하라”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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