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송 불가 통보’로 빚어진 UMC 한인 코커스 비상대책회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재파송 불가 통보’로 빚어진 UMC 한인 코커스 비상대책회의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5-06 06:16

본문

UMC 감독의 ‘재파송 불가 통보’로 빚어진 코리언 코커스 비상대책회의

한인교회 단결된 힘 강조하며 재고요청 및 법적 대응 논의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20296172_4.jpg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UMC칼팩연회 코리언 코커스 회의가 줌으로 열렸다
 

<CA> 동성애 문제로 교단분리 과정중에 있는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연회 감독의 징벌적 재파송 불가 통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주태평양연회 소속 한인교회협의회(코리언 코커스)가 소집한 비상대책회의가 5월 4일 오후 7시30분 줌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4월 21일 가주태평양연회 그랜트 하기야 감독은 남가주주님의 교회 김낙인 목사, 밸리연합감리교회 류재덕 목사, 샌디에고 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목사에게 현재 담임하고있는 교회에 재파송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해당 교회 측은 동성애 지지를 반대하며 보수적인 교단으로 분리에 앞장서고 있는 담임목사에 내려진 부당한 처사라며 개체교회 차원에서 재고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감독의 결정에 저항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연회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코리언 코커스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3개 교회뿐 아니라 진보적인 UMC를 떠나 보수적인 교단으로 분리해 나가자는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에게 동일한 ‘징벌적 파송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대책을 모색하자는 것이었다.

 

이날 줌으로 열린 대책회의에는 85명이 참가하여 민감한 이슈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총회 참가자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였다.

 

정영희 목사(코커스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3개 교회 평신도 대표들에게 개교회 대처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미 분리과정을 총지휘하는 전국협의체인 연합감리교한인교회연합회(한교총)의 대응방안, 평신도전국 연합회의 결의사항 등이 소개 되었다.

 

목회자들보다는 평신도대표들의 발언이 주를 이루었던 대책회의에서는 감독에게 재고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여러 기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보내고 5월 12일까지 만족할 만한 답신이 없을 경우 교단 사법위원회에 고발하자는 주장이 논의되었다. 만약 교단 법정이 안되면 사회 법정에 가서라도 호소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교단 분리과정중에 사법위원회의 기능이 원만하지 않을 것이고 사회법정으로 갈 경우 발생되는 여러 가지 재정상의 부담 때문에 어렵다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다만 코커스 산하 교회들이 연합하여 감독의 통보를 받은 3개 교회들에게 신임 목사 파송을 시도할 경우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장정에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감독의 파송 상담과정을 교회 인사위원회(SPRC)가 강력하게 거부함으로 부당한 파송 결정에 맞서자는 의견도 나왔다.

 

사회를 본 정영희 목사는 “3개 교회가 시범 케이스다. 여기서 무너지면 그 다음은 둑이 무너진 것처럼 부당한 한인교회 파송이 연이어 계속될 것이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한 몸 되어 이번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의 대책회의 토의내용을 정리하여 연회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꾸렸는데 3개 교회 임원회장, 인사위원장, 평신도 대표, 그리고 평신도 전국연합회 임원 2명, 서부지역 연합회 임원 4명으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줌 미팅은 김낙인 코커스 회장의 인도로 통성기도를 하고 마쳤다.

 

ⓒ 크리스천 위클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9건 5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2021 뉴저지 호산나대회 강사, 진유철 목사로 바뀐 이유 2021-08-15
“행동하는 애국” 해애총 76주년 광복절 기념식 2021-08-14
“항상 기뻐하라”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야외친교예배 2021-08-13
성 윤리를 무력화시키는 다섯 가지 기초 2021-08-13
2021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2차 준비기도회 현장에서는 2021-08-12
호성기 목사 <선교의 제4물결을 타라> 출판 감사 예배 2021-08-12
하나님의성회(AG)는 어떻게 쇠퇴를 피하고 성장했는가? 2021-08-11
ERTS(학장 이규본 목사), 컴벌랜드대학교 학위과정 시작 2021-08-11
뉴저지 교협의 회장과 부회장 후보, 올해는 있을까? 2021-08-11
웨체스터교협 2021 여름 목회자 수련회 2021-08-10
2021 할렐루야뉴욕복음화대회 1달 남았다! 준비상황은? 2021-08-10
GBC 개국 30주년 맞아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2021-08-09
뉴저지 리빙스톤교회 "자유, 평화, 화해"라는 주제로 광복절 예배 2021-08-09
46회기 뉴욕교협 임원들의 만남으로 돌아보는 팬데믹 46회기 2021-08-06
‘기아대책’과 함께 ‘국제사랑재단’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2021-08-06
이보교,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호소 댓글(1) 2021-08-06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49년 만에 창립된다 2021-08-04
한국과 미주를 연결하여 외치는 <한국교회정론> 2021-08-04
2021 호산나대회 강사는 성령운동 리더 한별 목사 2021-08-04
한국교회 음악의 거목 박재훈 목사 캐나다서 별세 2021-08-04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바울 사도 닮아가기 2021-08-03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 임유니스 선교사 파송예배 2021-08-03
이기응 목사 “교회 신뢰도 37%를 더 높이는 할렐루야대회” 강조 2021-08-01
이준성 목사 소명 기자회견 “부덕의 소치로 여기고 기도한다” 2021-07-31
“박효성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사고 1년후 2021-07-3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