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동문세미나, 권혁빈 목사 “팬데믹에 최적화 된 선교적교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ATS 동문세미나, 권혁빈 목사 “팬데믹에 최적화 된 선교적교회”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1-05-05 09:41

본문

ATS 한인동문회(회장 민병욱 목사)는 4월 19일(월) 권혁빈 목사(남가주 씨드교회)를 초청하여 “디아스포라와 선교적교회의 실제”라는 주제로 줌 화상을 이용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장 민병욱 목사는 동문들을 격려하고 “한인이민교회들이 팬데믹 기간에 일상이 바뀌고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시점에서 좋은 도전과 대안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강사 권혁빈 목사를 소개했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20222502_86.jpg

 

권혁빈 목사는 장신대 신대원(M.Div.)을 졸업하고, 버밍햄대학교(M.A.)와 캠브리지대학교(Ph.D)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목회적으로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동시에 섬겼다. 한국 온누리교회와 강동 온누리교회를 거쳐 2012년부터 남가주 얼바인 온누리교회 담당으로 약 7년 동안 목회했다. 권 목사는 2018년 9월 전격사임을 발표하고 씨드교회를 개척했으며, 2019년 2월 창립예배를 드리고 목회하고 있다.

 

권혁빈 목사는 2시간여 동안 강의와 ATS 동문들과 질문과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의 강의는 이야기 같이 편하게 진행됐지만, 그 내용은 평범하지 않았다. 기성교회들이 바로 적용하기에 힘든 내용들이 많았지만 팬데믹 시대에 도전을 주는 말씀이었다.

 

특히 강의 내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 2가지가 있다.

 

먼저 권혁빈 목사는 온누리교회에서 양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양육에 대한 많은 전문지식이 있었지만 교회를 개척하고 양육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둘째로 권혁빈 목사는 3가지 목회 철학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3가지가 팬데믹 상황에서 잘 적용되어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교회가 부흥했다고 말하고 있다. 즉 팬데믹에 최적화된 목회의 지혜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권혁빈 목사는 교회개척의 계기를 먼저 나누었다. 개척계획은 있지 않았으며, 몇 개월 만에 결심하여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2017년 얼바인 온누리교회를 섬길 때 안식월을 받아 하와이 열방교회 DTS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용암지역에 갔다가 위기의 상황에 처하고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그림이 그려지고, 선교적교회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안정된 자리를 내려놓고 개척을 하게 되었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20222046_87.jpg
▲줌 세미나를 인도하는 권혁빈 목사
 

권혁빈 목사는 교회비전과 목회철학 각 3가지를 나누었다. 먼저 교회비전 3가지는 “비전이라기보다는 핵심가치”라며 “말씀과 기도, 사랑의 공동체,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설명해 나갔다. 특히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목회철학 3가지는 심플(단순한), 오가닉(유기적인), 미셔널(선교적인)이다. 권 목사는 “기존교회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다. 물론 개척교회이니 가능한 부분이 있으며, 기성교회가 금방 적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595건 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교회와 탈북민교회의 동행” 북한선교 2024-02-06
김일태 성도, 기도할 때 피조물에 대한 존칭생략을 제안 2 2024-02-0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개척예배 드려 2024-02-06
월드두나미스선교합창단 창단이유는 전도와 선교 등 영혼구원 2024-02-06
허연행 목사가 ‘디지털 이슬비 전도지’를 다시 시작한 이유 2024-02-06
50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현장에서는 댓글(1) 2024-02-06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3)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2-02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신임회장 박진하 목사 2024-02-01
송흥용 목사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2024-01-3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2024년 신년하례예배 2024-01-31
이성헌 목사 “약한 교회론이 교회에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 2024-01-30
주영광 목사 “뉴욕교계 단체의 행사가 이벤트 중심이 되는 이유” 2024-01-30
주효식 목사 “뉴욕교계 문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 2024-01-30
이종범 목사 “목사들의 뼈아픈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댓글(1)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② 말로만 차세대 말고 실제적인 지원 필…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① 마무리: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아 2024-01-29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년 정기총회 2024-01-29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 신년하례 2024-01-29
2024 청소년 농구대회, 팬데믹 극복하고 다시 열려 2024-01-28
제3회 두나미스의 밤 및 신년하례 감사예배 2024-01-26
뉴욕극동포럼, 휴스턴 총영사 정영호 목사 초청 세미나 2024-01-26
뉴욕장로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및 제14대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 2024-01-26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달라고만 말고 감사하는 신앙” 간증 2024-01-25
세기총 한반도 통일기도회 및 미동북부지회 설립 2024-01-24
RCA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협 2024 신년예배 및 하례회 2024-01-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