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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장 30주년 이종식 목사 인터뷰 “팬데믹 극복한 독특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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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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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30주년을 맞았다. 이종식 목사와 한 30주년 인터뷰는 한 목회자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한 교회와 목회자가 코로나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팬데믹 극복을 이야기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 할 때 아무래도 세상적인 가치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방법은 예상을 뛰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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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아무도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 이종식 목사는 “내가 초대교회 사도였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기도하고 질문하는 가운데 뉴욕의 한인교회들 중에 처음으로 대면 예배로 전환했으며, 아무리 어려워도 더 어려운 자들과 나누면 신기하게 우리의 부족이 채워진다는 간증을 기반으로 담임목사의 사례를 줄이고 내부로는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SBA론과 PPP론을 받고 모기지 연기를 받아 교회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선교와 구제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했다. 이종식 목사는 그 후에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

 

코로나로 흩어진 성도님들을 다시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종식 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면 성령님은 교인들을 모이게 하신다는 믿음으로 세상적인 방법 보다는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감당하며 기도에 힘쓰며 나아갈 때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한인교회의 전체적인 후퇴 분위기 가운데 한인 2~3세와 다민족에게 눈을 뜨게 되었고, 다양한 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종식 목사가 이전에 썼던 예수님이 일으키신 기적을 모은 책을 스페니쉬로 번역하여 책을 통해 전도하고 이제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우산아래 스페니쉬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질문]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8월이면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앞으로의 30년을 기대하며 소감과 각오를 소개해주세요.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30년을 가난과 역경 속에서 동행하여 주셔서 지금의 교회를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우리 교회의 30년은 기초를 닦는 기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제자훈련으로 성도들을 말씀 중심의 삶으로 만들고 그들을 훈련하여 주님이 명하신 선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진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훈련된 그들을 통해 그들의 자녀들을 말씀으로 훈련하는 교육에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30년은 이제 만들어진 토양 위에 온 세상에 복음으로 그리고 구제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질문] 그동안 베이사이드장로교회라고 하면 차세대 교육에 강점을 가진 교회, 제자훈련 하는 교회, 선교를 열심히 하는 교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2가지 인상이 추가되었는데 먼저 지난해 5월 중순 모든 것이 멈추어 있을 때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뉴욕에서 가장 먼저 대면예배를 시작한 예배에 목숨을 거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후 온라인 비대면 예배로 흩어진 성도들을 깨우는 메시지를 계속 전해 왔는데, 예배를 다시 시작한 당시 상황과 예배에 대해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의 핵심을 나누어주시죠.

 

팬데믹 기간에 먼저 제가 생각한 것은 ‘성도님들의 안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동안 경험해 보니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예배드리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예배로만 2달가량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발견한 것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 그리고 시 정부의 견해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방 정부의 법은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말하였고 주정부와 시정부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단을 내린 것은 연방정부의 법을 따르자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당회와 성도님들에게 설명하고 예배의 자유를 선언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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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5월 17일 대면예배를 시작했다.

 

제가 주 정부나 시 정부에 의하여 잡혀간다고 해도 나라의 법에 분명히 종교의 자유가 있음으로 오랫동안 저를 붙잡아 둘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시 정부가 교회를 폐쇄한다면 사회에 이슈화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만일 지금이 초대교회였다면 사도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수많은 핍박 속에서도 예배를 멈추지 않았던 그들은 역시 예배를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 말이다."

 

저는 교회에서 열을 재고 예배 시 자리를 예약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누구든지 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성도님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니 열이 있고 몸이 불편하다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은 정말 잘 따라주었습니다. 알아서 교회 오는 것을 잘 선택하여 준 것입니다.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성도들을 위하여서 말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안수집사님들에 의하여 매주 토요일에 교회 모든 건물과 기물을 알코올로 닦는 일을 해왔고 언제나 모든 것이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쓰고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교회를 떠나는 순간까지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에서는 감염된 사례가 전혀 없었고, 지금까지 교회에 등록된 성도 중에 코로나바이러스로 돌아가신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일어난 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 팬데믹으로 교회도 어렵지만, 매주 광고시간에 반복하여 어려운 곳을 돕자고 외치는 사랑이 충만한 교회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뉴욕나눔의집을 도왔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에 여러 방법으로 보이지 않게 많은 어려운 교회들을 도왔으며, 많은 선교지 어린이들을 빵으로 섬겼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의 베장의 구제사역을 소개해 주시고, 일어난 역사도 있으면 함께 나누어 주세요.

 

저는 초창기 우리 교회가 가장 어려운 시절에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더 어려운 자들과 나누면 신기하게 우리의 부족이 채워진다는 것을요. 그래서 교회가 어려울 때마다 더 선교와 구제에 힘써왔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하나님은 우리의 크고 작은 부족을 다 채워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가 한 번도 겪지 못한 팬데믹이 오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지만 그 역시 그 제일 앞에는 재정이라는 걱정거리였습니다. 성도들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고 교회에도 올 수 없는 상황에서 교회가 어떻게 버텨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모든 직원들 중에 한 명이라도 사임시키는 일을 피하기 위하여 담임 목사인 저는 6개월 동안 40%를 생활비에서 삭감하고 그 후엔 변경하여 20%를 삭감하였고, 모든 풀타임 교역자와 직원들은 동의하에 그 생활비에서 십분의 일을 삭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분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길은 더 어려운 자들과 나누는 일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라에 SBA론과 PPP론을 신청하였고 모게지 내는 일을 6개월 연기 받아 그 모든 것을 교회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선교와 구제로 쓰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는 엄청난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선교와 구제에는 아끼지 말자고 계획한 것입니다.

 

8a9ae8fc3a1180897cba278b516cee6e_1598436778_78.gif▲팬데믹 기간에 도미니카 지역의 어린이들 1,000명에게 매주 빵과 마스크를 공급했다

 

그래서 그 첫째 일환으로 교회에 직장과 사업에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을 선정하여 구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교회가 20년을 선교해 온 도미니카 지역의 어린이들 1,000명에게 매주 빵과 마스크를 공급하게 하여 일 년이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설립한 제자훈련 단체에서 훈련받은 제자들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경기 부양책을 만들어 물질로 도움을 주어 왔습니다. 일 년 이상을 그렇게 해 온 결과는 너무나도 넘치게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공급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나도 감사하여 이번에 당회에서는 교회 3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 행사를 크게 하는 것보다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의미있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여러 원근 각처에 있는 도울 곳을 정하여 후원금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질문] 현실적인 질문 하나를 하겠습니다. 한인 이민자 유입중단 및 반종교적인 시대적인 환경 속에서 한인교회들은 계속 후퇴해 왔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예배가 멈추어져 상당수의 교인들이 교회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들을 다시 교회에 돌아 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서부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교회의 가장 시급한 단중기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한국에서 이민 오는 분들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더더욱 교회에 새로 오는 성도님들도 많이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 안 하는 목회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문제에 부딪혀 있지만 그것을 해결할 길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시대에 끌려가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이 저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이 2가지 있습니다. 그 첫째는 이민 오는 한인은 줄어들지만 2세 3세는 계속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게 하여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교회는 그들이 교회를 앞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2세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깨달음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기도 중에 받았을 때입니다. "언제나 한인들만 생각하는 것이 너의 사명이냐?" 우리 주변을 보면 백인들을 비롯하여 너무나도 믿지 않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너의 전도 대상이 아니냐"라고 물음을 받았을 때 저는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명령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인데 내가 너무 시야를 좁게 보고 산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19779434_54.jpg그래서 교회가 힘이 있을 때 다양한 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도미니카 분들을 위하여 스페니쉬로 번역 된 책이 있는 것이 생각났고 그것을 미국에 있는 스페니쉬들을 전도하는 일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스페니쉬 책은 출간되어 성도들을 통해 이웃에게 나누는 일을 하고 있고 책이 필요한 교회에는 무상으로 공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그동안 제가 설교해 왔던 예수님이 일으키신 기적을 모은 것입니다. 이 책은 이미 도미니카에는 만권이 나갔고 목사들은 설교 시 사용하고 주일학교에서는 공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은 이미 성도들을 통해 책을 전달받은 스페니쉬들 중에는 내가 어느 교회를 가야 하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하던 중 계획했던 것을 조금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교회 안에 스페니쉬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미 준비된 교역자가 있음으로 누구든지 스페니쉬를 전도하여 데려오면 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래서 이번 기간에 교회는 스페니쉬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미 수년 전부터 도미니카에서 준비해 온 제자 목사를 미국으로 데려와 목회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동역하여 중남미 선교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책을 중국말로도 번역하여 중국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 중에 하나로 정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영어로도 책이 번역되어 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무상으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누려고 하고 필요한 교회에는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흩어진 성도님들을 다시 모으는 방법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믿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면 성령님은 교인들을 모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방법 보다는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감당하며 기도에 힘쓰며 나아갈 때 성도들은 교회를 찾고 교회는 부흥되리라 믿습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도 교회가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기도하는 일에 전혀 힘쓸 때 수천 명이 회개하며 교회가 부흥되어 나가던 초대교회를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에 여러 인종들이 있었는데 그들에게도 복음의 불이 붙어 온 세상으로 흩어지는 그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역사를 생각합니다. 교회가 이런 교회만 될 수 있다면 이 시대에도 분명히 부흥을 보게 될 것을 믿으며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에 전념하고 믿음 안에서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며 교제하는 일을 도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질문]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집중하고 있는 중남미 사역 중 도미니카 선교 사역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간증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20년 전 처음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갈 때는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때였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마음에 부담이 생기는 것은 선교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교회에 초청을 받아 단기선교 대원 14명을 이끌고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우리를 초청한 교회에서 할 일이 많지 않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찾다가 “전도하러 왔으니 전도하자”는 마음으로 산또 도밍고의 대형 슈퍼마켓 앞에서 거리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한 도미니칸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대화 중 저희와 같은 신앙을 갖고 있는 분임을 알게 되어 그 분이 시무하는 교회를 도우면서 도미니카 선교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하는 선교 사역은 1차적으로는 어린이 사역입니다. 우리 교회는 해마다 산또 도밍고에 위치한 수양관을 빌려 여러 교회에서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10일동안 캠프를 열고 있습니다. 그 캠프에는 약 600명의 아이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사역을 통하여 지역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눔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을 쏫고 있습니다. 의료 사역으로는 그동안 치과사역, 약을 나누어 주는 사역, 한의를 통한 사역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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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UNEV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를 하는 이종식 목사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교회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선교 사역은 제자훈련 사역입니다. 저는 현재 산또도밍고 시에 위치한 UNEV(Universidad Nacional Evangelica) 대학교에서 제자훈련 강의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UNEV는 기독교 사립대학이며 약 18,000명의 재학생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 학교 안에 신학부가 있어 제자훈련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곳엘 일 년 3번을 강의하러 갑니다. 강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데 약 60명이 참가하여 강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신학생이거나 현재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로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15년간 제자훈련 강의를 하였고 UNEV 대학에서는 8년간 강의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제자들이 배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제자훈련을 도미니카와 남미 전체에 보급 하기 위해 1기 제자훈련 과정을 마친 7 명의 목사님들 중심으로 3년 전 산또도밍고에 제자훈련 단체를 법인화 하였고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자훈련 단체를 통해 정부로부터 받은 20 에이커 땅에 제자훈련 센터와 어린이를 위한 센터를 건축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설계가 끝났고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건축 준비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는 제자훈련을 받은 목사님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열악한 환경을 보면서 그들의 교회를 위해 예배당과 교회학교를 건축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50교회를 건축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어 도미니카 공화국 뿐만 아니라 중 남미 전체에 부흥의 불길이 확장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

  

[질문] 앞서 소개한 목사님의 스페니쉬로 번역한 책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또 앞으로 이를 통한 문서 선교 계획은 무엇입니까? 

 

스페니쉬로 번역된 책은 거침 없는 기적입니다.<Milagros Sin Obtaculos> 입니다. 이 책은 제가 한국어로 쓴 <거침없는 예수님의 기적>을 번역한 책 입니다. 특별히 제 여러 저서 중에 이 책을 번역한 이유는 남미에서의 신앙을 보면 너무 성경적이지 않은 것을 따르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미신적인 신비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여 번역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책을 통하여 전도 된 분들을 위하여 우리 교회는 스페니쉬를 위한 교회를 개척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문서 선교 계획은 계속해서 제가 쓴 책을 영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하여 보급하려고 하고 있고 특별히 스페니쉬로 번역한 책은 서바나어를 하는 24개 나라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서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스페니쉬 혹은 영어를 사용하는 이웃들과 지인들을 전도하기 원하는 성도나 교회 혹은 기독교 단체들에게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더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찾아 나오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문서 선교에 대한 문의는 교회전화(718-229-0858)나, 담당자인 임소자 전도사에게 이메일(sharonlim153@gmail.com)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2005년 인터뷰 / 어린이 교육의 산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이종식 목사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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