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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46회기 뉴욕교협 고군분투, 결과도 극적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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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0-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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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기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는 회기 마지막 3차 임실행위원회 회의를 10월 13일(화) 오전 뉴욕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에서 열었다. 정기총회는 26일(월)에 열린다. 지난 2차 회의는 팬데믹으로 인해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개최한 바 있다.

 

1.

 

46회기는 드라마 같은 회기였다. 초유의 팬데믹을 맞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했다. 더 사랑을 베풀었다. 그리고 정말 드라마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팬데믹 46회기가 직전 회기보다 더 많은 재정을 결산한 것이다. 지난 45회기에는 338,141불을 결산했는데, 이번 46회기는 352,607불을 결산했다. 특징적으로 행사비는 줄었지만 후원금은 5천불에서 123,655불로 대폭 늘어났다. 다음 회기에도 12,187불을 이월했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팬데믹 가운데 얼마나 많은 마이너스를 기록할까 염려했다. 하지만 결과는 지난 회기 이월금보다도 훨씬 많은 1만 불 이상을 남겼다”고 감격해 했다. 그리고 재정운영에서도 “회장은 활동비를 페니 하나 사용하는 것 없었으며, 임원들이 재정을 절약하며 회기를 운영했다”고 치하했다.

 

총무 이창종 목사는 2회기 연속으로 임원으로 섬겼다. 이 총무는 “45회기와 46회기 행사를 비교하면 너무 차이점이 많다. 보고할 회기 사업들을 정리하며 정말 감격적이고 하나님이 하셨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 46회기는 모일 수 없었는데 하나님이 여셨다”고 말했다.

 

총무를 감격하게 한 46회기 행사는 어떤 것이 있었나?

 

11월에는 이취임식을 하고 46회기를 출발했으며 사랑의 터키 전달식도 했다. 12월에는 부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2차례의 신년하례만찬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1월에는 한 차례 더 준비기도회를 가진 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했다. 2월에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준비하며 지역장 초청모임을 열었다.

 

그리고 3월이 되며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되어 뉴욕 교계와 교회에 밀어닥쳤다. 행정명령으로 3월 중순부터 교회들은 문을 닫아야 했다. 3월 초부터 1달간 일간신문들과 협조하여 코로나19로 먼저 피해를 입은 한국의 대구경북지역 돕기 모금을 시작했다. 임원회의도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모이기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 있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개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도운동을 시작하고 증경회장들이 앞장서 20여일간 릴레이 기도, 그리고 40일간 오후 9시에 1분간 기도하는 구원운동을 시작했다.

 

4월 중순의 뉴욕은 죽음의 도시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순서자들만 모여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예배실황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여전히 공포가 남아있는 5월에도 이를 경험삼아 국가기도의날 집회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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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뉴욕교계는 팬데믹 속에 피해자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주제로 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럼이 3개 교회를 돌며 열렸다. 여전히 대면 모임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생방송되었다. 특히 6월 25일에는 6.25 70주년을 맞아 특별기도회가 열렸는데, 이때부터 대면으로도 소수가 모이기 시작했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뉴욕교협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는 한인교회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했고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동참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7월에는 회장이 시무하는 뉴욕그레잇넥교회 주차장에서 모금한 기금 7만 불을 67개 교회 등에 전달했다. 7월에는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2차 임실행위원회 회의가 열렸으며, 대면예배에서 비대면예배로 전환한 교회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예배 세미나도 열렸다.

 

7월말에는 팬데믹 속에서도 할렐루야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8월부터 3차례 준비기도회를 열고 분위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8월에는 오후 9시에 1분간 기도하는 2차 구원기도운동을 시작했다.

 

9월 18일부터 3일간 황성주 목사와 마이클 조 선교사를 강사로 프라미스교회에서 할렐루야대회를 개최했다. 40년 전에 시작한 헬렐루야대회가 중단되지 않은 것이다. 이창종 총무는 현장예배에 561명이 참석했으며, 현재까지 온라인 2만5천여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재정적으로 수입은 후원금 88,746불과 헌금 4,500불이었으며, 특히 대회 수익금 3만 불을 사용하여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창종 총무는 “집회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감동을 주는 집회로 자체 평가가 좋은 대회”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회 수익금으로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도 지난해 보다 많은 1만 불을 지원했다.

   

할렐루야대회를 위해 74개 회원교회가 지원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개미군단이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협조를 해주었다. 사정이 힘든 교회에서도 후원금을 보내고 최선을 다해 참석했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1명도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렸다.

 

2.

 

임실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임원회에서 사전에 서류를 심사한 신입회원 2교회 가입 건 총회상정을 허락했다. 뉴욕광염교회(구자범 목사)와 뉴욕기둥교회(고성민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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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광염교회는 PCA교단 소속이며, 구자범 담임목사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PCA 한인동북부노회 소속이다. 뉴욕기둥교회(구 열방교회)는 독립교회이며, 고성민 담임목사는 협성신대원을 졸업하고 기감 미주자치연회에 소속되어 있다. 

 

3.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인도 마바울 목사, 경배와 찬양 안경순 목사, 기도 이기응 목사, 성경봉독 손성대 장로, 설교 이만호 목사, 합심통성기도, 축도 김원기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통성기도는 김신영 목사가 뉴욕교계와 차세대를 위해, 유승례 목사가 46회 정기총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기응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고 있다.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도들이 떠나기도 한다. 두려워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나태해지고 있다. 정말 교회가 성장하는데 막대한 장애가 일어났다.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는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해결책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알려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증경회장 이만호 목사는 에스겔서 37:1~14를 본문으로 “생기 운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본격적인 설교에 앞서 46회기가 팬데믹이라는 여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뛰어 성황리에 사업들을 하는 것을 보고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며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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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목사는 “상상도 못한 팬데믹 가운데 힘없이 무너지는 교계와 교회를 보며 생기운동이 필요하다. 나부터 시작해서 생기운동이 일어나 모두가 치유받고 착하고 선한 일을 하며, 선교하고 구제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했다.

 

이만호 목사는 마치 부흥회 현장같이 뜨겁게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부족하고 초라합니다. 주님이 필요합니다. 오직 주님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님에 의지합니다. 넘어졌으니 일으켜 주시옵소서. 절망에 처했사오니 소망가운데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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