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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정은 전도사 “자녀들을 이해하는 4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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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20-07-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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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는 “함께 모여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3주째 담당 사역자들이 나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의 달라진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7월 19일 주일에는 “교회학교와 특별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 교육부 사역자인 팽정은 전도사는 “자녀들에 대한 이해 없이 자녀들과 대화한다는 것은 닫힌 문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자녀들을 이해하는 4가지 포인트를 인상적으로 나누었다. 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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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 시기에 부모들은 자녀들과 24시간 있어야 하는 관계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모습은 아침저녁으로 잠깐 본 모습과 다르다. 전에는 보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한 말을 안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겪으며 아이들과 관계하는 것에서 힘들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마음과 달리 책망하고 질책하다 부모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질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들에게 자녀를 신앙으로 키우는 것은 먼 나라 일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먼저 자녀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부모에게 바라고, 어떠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이에 대한 이해 없이 아이들과 대화한다는 것은 닫힌 문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4가지 포인트를 공유하고 싶다.

 

첫째, 아이들에게 있어 스마트폰이란 우리의 용도와는 다른 것임을 인정하고 출발하라. 그러면 대화가 풀린다. 부모와 자녀 시대가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방법이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내 장기의 일부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바탕위에서 가상생활이 나의 도구이지 나의 진짜 생활이 아님을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게임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를 돕는 정도에서 지나쳐 현실세계를 망치지 않도록 자녀들이 균형잡는 것을 부모들이 어떻게 돕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둘째, 나는 애를 잘 키운 꽤 좋은 엄마라는 집착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라. 아이들에게 종교생활을 강요하면 아이들도 율법의 잣대로 부모들을 평가할 것이다. 부모들이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쉽게 닫을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이럴 때일수록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내가 아이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연습을 하라. 부모인 우리들이 그랬듯이 아이들도 실수와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늘 염두를 두라. 

 

넷째, 엄마아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솔직히 보여주라. 부모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낼 수 있으며,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아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럴 때 아이들은 부모에게 마음을 터놓는다. 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비행기를 탔을 때 먼저 배우는 것이 있다. 승무원은 산소마스크 쓰기를 시범을 보이며 가르친다. 우리가 살기위해서는 특히 아이를 살리기위해서는 엄마와 아이 중에 누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 아무리 자녀를 사랑해도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모나 어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지 아이를 살릴 수 있다. 그러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살 수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부모가 깨어있어야지 자녀를 살리고 본인도 살 수 있다. 특히 미성숙한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통해 은혜가 흐르게 하시기 원하신다.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부모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세는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만이 아닌 정말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아이들의 마음 문이 열리면 현실세계에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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