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그의 신앙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미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그의 신앙은?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7-20 08:26

본문

가톨릭 신자 . 낙태지지로 성찬식 거부당하기도 

b917919842475a8b6b7c0f67b27f8204_1595247967_98.jpg
▲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 조 바이든 페이스북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혀온 조 바이든(77)이 지난해 4월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 달 5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그의 출마 선언은 1998년, 2008년에 이은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유튜브와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미국을 통합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의 크리스천 온라인 매체 크리스천헤드라인(Christianheadlines)은 바이든 후보에 관한 유권자들은 물론 특별히 크리스천들이 알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며 5가지 사항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크리스천헤드라인에 실린 크리스천들이 조 바이든의 종교적 신념과 신앙에 대해 알아야할 5가지 사항에 관한 글이다. 

 

첫째, 가톨릭 신자다(He is catholic). 

 

바이든은 가톨릭 신자로 자랐다. 필라델피아의 가톨릭 학교인 홀리 로사리 초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남자 가톨릭 학교인 델라웨어의 아치미어 아카데미를 다녔다.

 

그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노란 벽돌길을 따라 10피트 높이의 철제 울타리가 있는 학교로 들어선 순간부터, 나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가 어디라는 것을 알았다. 내 침실 창가에 앉아 밖을 응시하며 배움의 자리에서 내가 있어야할 곳을 향해 걸어 나가는 꿈을 꾸곤 했다. 터치다운을 기록하거나 우승의 홈런을 칠 날을 꿈꿨다”고 말했다.

 

둘째, 왼쪽 손목에 묵주를 차고 있다(He Wears a Rosary on His Left Wrist). 

 

바이든의 묵주는 원래 그의 죽은 아들 보 바이든의 것이었다. 바이든의 작은 아들 헌터 바이든이 보 바이든에게 준 묵주다. 그 묵주 구슬들은 멕시코의 과달루페의 성모의 것이라 전한다. 보 바이든은 2015년 뇌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바이든은 인터뷰에서 “그 후로 한 번도 죽은 아들의 묵주를 벗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쓴 그의 책 <Promise Me, Daddy>에서 바이든은 “그것은 종교에 관한 것이 아니다. 다만 죽은 아들과의 연결고리다. 그것은 나를 기분 좋게 하고, 아들이 내 곁에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며 묵주 착용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셋째, 성찬식을 거부당했다(He Has Been Denied Communion). 

 

바이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가톨릭 교회로부터 성찬식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 카톨릭 교회는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낙태를 지지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플로렌스에 있는 세인트안소니 카톨릭 교회의 로버트 모리 신부는 “성찬은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되고, 교회와 하나 됨을 의미한다. 우리의 행동은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다”며 “낙태를 옹호하는 자는 교회의 가르침 밖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성찬식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사적인 문제”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넷째, 자녀와 첫 번째 부인 사망 후 신앙의 의문을 가졌다(He Questioned His Faith after the Death of His Child and His First Wife). 

 

바이든은 1972년 첫 부인 닐리아와 그의 한 살배기 딸 나오미를 교통사고로 잃는다. 아들 보와 헌터는 살아남았지만 바이든은 사고 이후 자신의 믿음에 대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내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을 이해했다. 그들은 미친 것도, 정신이 돈 것도, 산꼭대기에 가봤기 때문도 아니다. 단지 마음속에 다시는 그곳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몇 년 후 바이든은 질 제이콥스를 만나고 “그녀를 만난 것이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며, 그녀가 “믿음은 어둠 속에서 가장 잘 보인다”는 말로 자신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다섯째, 이스라엘의 친구로 여겨진다(He Is Considered a Friend of Israel). 

 

바이든의 세 자녀 모두 유대인과 결혼했다. 고인이 된 아들 보 바이든은 할리 올리베레와 결혼했고, 딸 애슐리 바이든은 유대인 의사 하워드 크레인과 결혼했다. 그의 다른 아들 헌터는 멜리사 코헨과 결혼했다. 이 커플은 히브리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샬롬’이라는 문신을 새겼다. 

 

2016년 바이든은 이스라엘의 유대인 지원 행사에 참석해 “만약 내가 전환하게 되면, 나는 어디로 가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옹호자로 여겨져 왔다. 한 유대인 행사에서는 자신이 소장한 많은 양의 야물크(Yarmulkes)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바이든은 또한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돕는 일을 한 공로로 세계 유대인회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나는 시온주의자다. 시온주의자가 되기 위해 유대인이 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번역=피터 안 기자 ⓒ 크리스찬투데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66건 8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폭우속에 열렸지만 희망을 본 할렐루야대회 1차 준비기도회 2020-08-13
뉴욕목사회, 임시총회 통해 11년 만에 회칙을 다듬는다 2020-08-13
GRS 선교학 박사 과정 가을학기 개강 및 학위수여식 2020-08-13
“기본으로 돌아가라” 초심을 회복케 하는 목사안수 권면과 축사 2020-08-12
C&MA 동부지역회, 박영준·배현석·이현택 등 3명 목사안수 2020-08-12
C&MA 월례모임, 팬데믹속 목사들의 간절한 기도 이어져 2020-08-12
이용걸 목사, 팬데믹에 지친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모임 가져 2020-08-11
느슨해지면 안된다! 팬데믹 관련 2개 뉴욕 한인교회 문 닫아 2020-08-10
쿠오모 뉴욕주지사 “트럼프 행정명령은 불가능하고 웃기는 일” 2020-08-09
강순영 목사 “11월 선거 앞두고 미국 리더들을 위한 기도” 2020-08-08
트럼프 행정명령, 추가 실업수당 600불에서 400불로 삭감 2020-08-08
뉴저지교협, 500불 상당 현장예배 예방품 선착순 70교회에 제공 2020-08-08
한기홍 목사 “교회가 새롭게 타올라야 합니다” 2020-08-06
CNN 보도, 예배에 참여한 한 교인으로부터 91명이 연속 감염 2020-08-05
뉴욕장로교회 ‘이웃사랑 나눔행사’ 5백개 하트 나누어 2020-08-04
자마 중보기도컨퍼런스, 김춘근 교수 "이 땅을 고치소서" 2020-08-04
UMC 한인목협, 포스트 팬데믹 연속 온라인 세미나 개최 2020-08-03
UMC 웹비나, 김정호 목사 “팬데믹에서 샬롬으로” 2020-08-03
김정호 목사 "코로나 이 난리통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2020-08-02
2020 할렐루야대회, 영적인 엠파이어 빌딩을 건축하자 2020-07-3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후원 줄었지만 멈추지 않는 사역 2020-07-29
미국교회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일까? 달라진 미국교회 현황 2020-07-27
프라미스교회, 1천일 기도대행진을 마치다 2020-07-25
팬데믹으로 2020년 현장예배 포기한 미국교회 늘어가 2020-07-25
세기총, 2차 마스크 7만장 해외동포에게 전달 2020-07-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