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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된 형제들, 뉴욕·남가주 장로성가단 6/15 연합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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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6-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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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장로성가단이 6월 15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창단 29주년 기념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를 주제로,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식과 연합무대를 통해 교회 연합과 복음의 사명을 노래한다.667c921e32cc14cc71752ba6b7fc993a_1749591207_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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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성가단이 오는 6월 15일(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창단 29주년을 기념하며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행사가 아니라, 찬양을 통한 신앙의 고백이며 교회의 연합과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특히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식을 함께 진행하며, 찬양을 매개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주제는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로 정해졌으며,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다시금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회복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현대 교회가 직면한 영적 갈급함과 분주함 속에서 본질로 돌아가자는 결단이기도 하다.

 

연합의 예배를 준비하며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6월 10일 화요일 정오, 기자회견이 열렸다.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를 비롯해 서기 김창남 장로, 지휘자 한문섭 장로, 준비위원장 정인국 장로, 총무 황규복 장로 등이 참석하였으며, 성가단을 이끌어온 손성대, 전병삼, 김재관, 홍대순, 박해용 장로 등 역대 단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회견은 손성대 장로의 기도로 시작되었고, 참석자들은 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기도하며, 연주회를 통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증경단장들이 직접 느낀 은혜와 기대감을 나누는 순서도 마련되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연합과 기도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기도와 헌신으로 다져진 찬양의 자리

 

증경단장들은 이번 연주회 준비 과정에 대한 감사와 감동을 전했다. 특히 단원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 그리고 한문섭 장로의 정성스런 지휘 아래 정인국 장로가 이끄는 준비팀이 전심을 다한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연습이 단지 음악 연습에 그치지 않고, 매 모임마다 예배로 시작하며 영적 훈련의 자리로 이어졌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역대 연주회 중에서도 단원 간의 연합과 영적 분위기가 유달리 두드러졌다는 평이 이어졌다. 각 단원들의 간증에는, 연습을 통해 오히려 개인의 신앙이 회복되고 새롭게 세워지는 경험이 많았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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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주제, 하나의 사명

 

총무 황규복 장로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다섯 가지 주제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장로들의 신앙 본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이다. 두 번째는 ‘참된 아버지날 선물’로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헌신이 모든 아버지들에게 진정한 믿음의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

 

세 번째는 청중 참여 독려 캠페인 ‘삼가오우(三家五友)’로, 한 명의 장로가 가족 세 명과 교회 성도 다섯 명을 연주회에 초청해 믿음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다. 네 번째는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을 통해 이루어지는 찬양 사역의 연대, 마지막으로는 뉴욕 교계 전체의 연합과 회복이다.

 

이 다섯 가지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연합과 선교의 현장에서 실천되어야 할 성도들의 사명이기도 하다.

 

단장 송윤섭 장로는 교회의 본질 3가지 - 찬양, 말씀, 교제 중에서도 특히 찬양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찬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뉴욕교회들이 다시금 찬양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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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함께 드리는 찬양

 

이번 연주회에서 팬플룻선교단과 신광교회 아가페 여성중창단, 그리고 장로 아내들로 구성된 우크렐레 찬양단이 우정 출연하여 연합의 상징을 이룬다.

 

우크렐레 찬양단은 장로들이 연습하는 동안 아내들이 자발적으로 찬양을 준비한 팀으로, 가정이 함께 믿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로들의 아내들이 함께 찬양 사역에 참여함으로써 보여주는 신앙의 조화는 단순한 동반을 넘어서, 부창부수(夫唱婦隨)의 믿음 실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많은 장로들이 부인의 이해 부족으로 성가단 활동을 포기하는 현실에서, 이번 사례는 다른 가정들에게도 귀한 도전과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단장 송윤섭 장로는 프라미스교회의 장소 제공과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연주회가 단지 한 교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복음 사역이 되도록 힘을 보태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오는 9월, 음악의 도시 로마에서도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연주회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해외 연주는 단원들에게도 새로운 영적 사명과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가주와 맺은 복음의 동역

 

이번 정기연주회의 핵심 중 하나는 뉴욕장로성가단과 남가주장로성가단 간의 형제결연식이다. 이날 양 성가단은 공식적으로 MOU를 체결하며, 복음 전파와 찬양 사역의 협력, 상호 우호와 발전, 영적 연합의 뜻을 확인했다.

 

남가주장로성가단 단장 한철수 장로와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가 대표로 서명하는 MOU는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해지 통보가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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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송윤섭 장로는 이번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이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고백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다 3년전에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승대 장로의 헌신으로 성사되었다. 두 성가단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와 연합사역을 위한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남가주에서 27명의 장로가 참여하며, 뉴욕장로성가단과 합세해 약 80여 명의 연합 무대를 꾸민다. 이는 단지 숫자의 의미를 넘어서, 한국계 이민교회의 영적 연대를 음악을 통해 구현해내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다. 향후 뉴욕 성가단이 남가주를 방문하는 상호 교차 방문도 계획 중이다.

 

송 장로는 부산으로 이주한 신철승 장로가 한국 내 장로성가단과 뉴욕장로성가단의 결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세계 여러 지역을 찬양으로 잇는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찬양이야말로 시대와 문화, 국경을 넘어 복음의 능력을 전달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임을 강조했다.

 

기도로 준비된 찬양, 하늘의 언어가 되다

 

지휘자 한문섭 장로는 연주회 준비가 철저한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단원들은 악보를 외우기 위해 반복해서 연습하고, 릴레이 기도를 통해 영적 무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연세가 많은 단원들도 열정을 가지고 연습에 임했으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서 하나님께 올리는 진심어린 찬양이 되기를 바랐다.

 

연합 찬양곡으로는 Verdi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영광의 주님>, <위대하신 주를 찬양> 등이 있으며, 각 곡은 기쁨, 경외, 감사, 소망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 곡 하나하나에 기도와 말씀, 연습의 시간이 쌓여 있다.

 

정인국 준비위원장은 이번 무대가 과거 어느 연주회보다도 난이도 높은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단원들이 거의 모든 곡을 외울 정도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재즈풍 곡부터 전통적인 성가곡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으나, 모든 곡에는 성령의 은혜가 스며있다고 고백했다.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온 단원들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고, 특히 남가주와의 연합은 서로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했다. 이번 무대는 음악의 수준을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공동체적 예배의 모델을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을 기대했다.

 

뉴욕장로성가단의 합창 무대

 

Fides Ensemble의 ‘빈들에 마른 풀 같이’로 문을 연 제19회 정기연주회는 창단 29주년을 기념하는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뉴욕장로성가단은 한문섭 지휘자, 이한나 반주자, Fides Ensemble과 함께 ‘Gloria In Excelsis Deo’, ‘Sanctus’, ‘빛의 영광’ 등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했다.

 

이어 사모회는 우크렐레 찬양과 함께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를 선보였고, 팬플룻 찬양선교단은 ‘이 믿음 더욱 굳세라’로 믿음의 고백을 전했다. 뉴욕장로성가단은 사모회와 함께 ‘은혜로다’, ‘모퉁이 돌’을 합창하며 교회의 기초이신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는 찬양을 완성했다.

 

형제 결연식에서는 뉴욕과 남가주 장로성가단이 정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결연패를 교환했다. 후원금 전달도 이어졌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남가주장로성가단은 ‘We Shall Overcome’, ‘Amazing Grace’ 등 복음의 능력을 담은 곡으로 감동을 더했다.

 

헌금 시간에는 박해용 장로의 기도와 함께 아이노스 중창단과 신광 아가페요 여성 중창단은 각기 ‘신자 되기 원합니다’, ‘내 삶의 주인’, ‘기쁨의 찬양’을 통해 회복과 헌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전한 허연행 목사는 찬양사역이 단순한 음악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부르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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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절정, 복음의 파송

 

말씀 후에는 뉴욕과 남가주장로성가단, 사모회, 여성중창단이 함께 부르는 연합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후 연합합창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Oh! Happy Day’, ‘위대하신 주를 찬양’ 등이 이어졌다. Cindy Lee의 솔로와 드럼의 선율이 어우러진 ‘그날(One Day)’은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의 고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김상규 장로의 광고,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의 축도,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의 만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다. 이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참가자들과 성도들은 따뜻한 식탁 교제를 나누며 이날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지 찬양의 울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흘러가는 선교의 물결이다. 연주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뉴욕밀알선교단, 뉴욕선교사의집, 새생명선교회, 뉴욕청소년센터 등 지역 사회와 선교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며, 그 자체로 하나님 나라 확장의 소중한 도구가 될 것이다.

 

연주회는 음악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신앙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귀한 발걸음이자,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선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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