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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6회 졸업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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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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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6회 졸업예배가 6월 9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려, 5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고 복음 사역의 현장으로 파송되었다. 말씀, 훈시, 권면, 기도 속에 사명자의 정체성과 헌신을 새기며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667c921e32cc14cc71752ba6b7fc993a_1749522697_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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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목사) 제36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6월 9일(월) 저녁에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복음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갈 사명자들을 위한 이 예배에는 졸업생, 가족, 교수진, 동문, 교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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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학장의 사회가운데 교수과 졸업생들이 입장했다. 정승환 박사(이사)는 헌신기도를 통해 졸업생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신실한 사명자로 세움 받았음을 감사드리며, 주께 받은 복음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일꾼 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 확장을 위해 귀히 쓰임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홍승홍 장로(이사)가 사도행전 9장 10~19절을 봉독했으며, 퀸즈장로교회 찬양대는 “내 진정 사모하는” 찬양을 통해 복음 앞에 선 이들의 헌신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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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라는 말씀으로 졸업생들이 복음 증인의 삶으로 나아갈 사명을 선포하였다.

 

한일철 총회장은 졸업생들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명자로 격려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람을 보내시는 분이심을 강조하며, 사도 바울의 회심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한 사람을 부르시고, 또 다른 사람을 보내어 역사하시는지를 풀어냈다.

 

예수님은 담대했던 사울을 강하게 꺾으시되, 그를 회복시키는 일은 직접 하지 않으시고 아나니아를 보내어 맡기셨다고 전했다. 이는 오늘 졸업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을 보내셔서 복음의 일을 이루신다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이어 자신의 목회 여정을 예로 들며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는 삶의 실제를 나누었다. 스스로 “개척 못 한다”, “건축 못 한다” 말했지만, 결국 하나님이 시키시니 모두 감당하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하나님은 졸업생들을 향해 이미 뜻과 계획을 가지신 분이며, 졸업생들은 자신이 정한 제한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 앞에 즉각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라는 사명 의식이야말로 세상이 흔들 수 없는 복음 전파자의 정체성이며, 오늘 졸업의 순간은 그 부르심 앞에 응답하는 출발점임을 힘있게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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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후에는 졸업식 순서가 진행됐으며, 정기태 박사(학감)는 학사보고를 했다. 정기태 학감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인준 신학교로서 지난 36년간 이어온 신실한 발자취를 소개했다.

 

북미 보수장로교 및 개혁교회협의회(NAPARC) 회원 교단 가운데 하나로, 성경의 영감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신조로 삼고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사역자 양성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1987년 고 장영춘 목사의 개교 이래 현재까지 총 5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70여 명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현재는 김성국 학장의 영적 리더십 아래 신학교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사회의 헌신과 교수진의 깊이 있는 강의, 신학생들의 모범적인 태도는 바른 개혁주의 신학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정기태 학감은 강조했다.

 

2024년 가을학기부터는 조지아에 있는 글로벌 리폼드 신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공동 학위와 성경적 상담학 과정을 개설, 국내외 교수들과 함께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앞으로도 시대를 분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령 충만한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심을 다할 것이며,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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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성국 학장이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제36회 졸업예배에서는 총 5명의 졸업생에게 학위가 수여되었다. 목회학석사(M.Div.) 학위는 김미강, 박경애, 박종덕 씨가 받았으며, 기독교교육학석사(M.R.E.)는 김지영 씨, 신학사(B.Th.)는 오세웅 씨가 각각 수여받았다.

 

시상 순서에서 김미강 씨는 최우수 졸업생으로 학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영 씨와 오세웅 씨는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종덕 씨는 동문회상을, 박경애 씨는 이사회상을 각각 수상하며, 졸업생 각자가 걸어온 신앙의 여정과 신학적 열매가 기쁨으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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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학장은 훈시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목양자로서 맞이하게 될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무엇을 기준 삼을 것인지 깊이 질문했다.

 

자신의 뜻과 편의를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진리가 가슴에 살아 역사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 학장은 “하나님의 영광밖에 없습니다”라며 졸업 이후의 삶도 주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국 학장은 목양자의 삶은 개인이 결정하는 길이 아니라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가는 공동체의 여정임을 덧붙였다. 목회는 결코 홀로 걸을 수 없는 길이며, 성도와 함께, 교회와 함께, 말씀에 비추어 걸어가는 순례자의 길이라는 점에서, 졸업생들에게 깊은 영적 경각심과 책임을 일깨웠다.

 

마지막 훈시는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1절과 4절을 함께 부름으로 대신되었다. "빛과 어둠 사이에 서서 택하며 살리라",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라는 가사의 고백은 단지 졸업생들뿐 아니라 참가한 관계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결단의 노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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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섭 목사(총동문회장)는 졸업생들을 위한 기도에서, 지난 시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사명의 출발임을 되새기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고비마다 함께하신 주님의 인도와 말씀으로 양육해 주신 교수진의 수고를 기억하며, 특히 김성국 학장이 마지막까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과 은혜를 부어 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졸업생 각자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구하며, 그들의 걸음마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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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교수(전 총회장)는 졸업생들에게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명을 감당하며,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권면했다. 바울의 3년 아라비아 훈련을 신학교 3년 과정에 빗대며, 졸업은 끝이 아닌 사명의 시작이라 강조했다.

 

이 교수는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목회적 각오와 함께 순교자 짐 엘리엇의 이야기를 나누며,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라는 고백을 졸업생들도 붙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주를 위해 죽을 각오와 최선을 다한 충성이 있을 때, 반드시 성령의 열매가 맺힌다는 확신으로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축복했다.(별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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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목사(전 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사역의 길에서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임을 간증과 함께 강조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지역에서 개척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응답이 없었고, 철저히 회개하며 순종할 때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음을 나눴다.

 

결국 뜻을 내려놓고 순종할 때 송파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이후 토론토로 파송받아 사역의 지경이 넓어졌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높다”는 이사야 55장 말씀을 인용하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어떤 사역을 하든지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순종할 때 진정한 축복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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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대표 김미강 씨는 답사를 통해, 지난 학업의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신학교 공동체의 헌신 속에 신앙과 지성을 겸비한 사명자로 세워졌음을 고백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받은 개혁주의 신학 훈련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깨달았으며, ‘신학은 곧 사랑’이라는 고백 아래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자신과 학우들이 경건과 지성을 겸한 복음의 일꾼으로 세상 속에서 진리의 복음을 바르게 전하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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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증정을 통해 박종덕 졸업생 대표가 학교에게, 이영만 재학생 대표가 졸업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종원 목사(총무처장)의 광고, 정기태 박사(뉴욕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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