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이풀콰이어, 제11회 정기연주회…싱글맘 위한 희망의 노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뉴욕조이풀콰이어, 제11회 정기연주회…싱글맘 위한 희망의 노래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9-03 02:17

본문

'마음의 노래'로 전하는 위로, 뉴욕조이풀콰이어 비전맘협회 후원

하나님과 이웃, 자연을 노래하다…뉴욕조이풀콰이어 9월 7일 공연


[기사요약] 뉴욕조이풀콰이어가 9월 7일 제11회 정기연주회 ‘마음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비전맘협회를 후원하는 자선 음악회로, 하나님과 이웃, 자연을 향한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d147dc48020b38c0f26300e81e953260_1756880240_78.png
▲ 노래로 싱글맘에게 희망을 전하는 뉴욕조이풀콰이어

 

뉴욕조이풀콰이어(New York Joyful Choir)가 오는 9월 7일 주일 오후 6시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마음의 노래(Songs of He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를 키우는 비전맘협회(구 싱글맘협회)를 후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연주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휘는 최현옥 사모, 반주는 전성혜, 이현진 씨가 맡아 무대를 준비했다.

 

싱글맘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의 노래’

 

방은숙 단장은 이번 연주회가 특별한 목적을 품고 있음을 밝혔다. 방 단장은 13년 전, 도움을 청하기 위해 여성 홈리스 쉼터인 무지개의 집 문을 두드렸던 한 만삭의 자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며 “그 절박한 상황과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쉼터의 돌봄 속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자매는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공동체의 ‘행복 바이러스’가 되었다. 이후 직장을 구해 자립에 성공한 싱글맘이 보여준 감사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큰 감동과 보람을 주었다. 방은숙 단장은 “사그라지는 촛불 같던 분들이 새 삶을 찾을 때 사랑의 위대함을 생각한다”며 “홀로 출산과 육아로 힘든 싱글맘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과 관심으로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한다”고 연주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후원하는 비전맘협회는 뉴욕시에 등록된 비영리 기관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42가정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지난 14년간 캠핑, 필드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녀들을 돌보고 연말에는 ‘장한 어머니상’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 이웃, 자연을 향한 세 가지 마음

 

지휘자 최현옥 사모는 이번 연주회가 창단 15주년과 10회 연주회를 마치고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해’에 열리는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짐은 세 가지 ‘마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겼다. 1부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 2부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3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은 곡들로 구성했다.

 

최 지휘자는 “우리 합창단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에 관심을 가지며, 주님이 만드신 자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새 노래로 주 찬양하라’로 시작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2부에서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3부에서는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비롯해 칼 젠킨스의 ‘Adiemus’ 등 다채로운 곡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이희정, 김혜성, 김문수와 바리톤 차승호가 솔리스트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최현옥 지휘자는 “정체되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도와 좋은 곡들을 프로그램에 녹여냈다”며 “이 모든 것이 우리 조이풀콰이어의 색깔이자 성격”이라고 말했다.

 

뉴욕조이풀콰이어의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음악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노래를 통해 받은 은혜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하는 섬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합창을 사랑하고 노래에 소질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습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친구교회에서 진행된다. (문의: 718-541-966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d147dc48020b38c0f26300e81e953260_1756880253_17.pn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612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용규 교수의 큰 그림 “한국교회여, 다시 부흥으로!” 2022-11-18
2024 한국 로잔대회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 변화의 기회로” 2022-06-17
김명희 선교사, 할렘의 어머니에서 불신자의 어머니로 2022-06-16
2024년 한국 로잔대회 준비 뉴욕대회 “하나님의 인도하심 구해” 2022-06-14
고 장영춘 목사 웃었다! 요셉장학재단 설립 및 장학생 선발 공고 2022-06-09
교회 차세대 교육문제, 해외한인장로회의 통 큰 총회차원 투자 2022-06-06
남아공 선교사 딸 문아영 자매, 따뜻한 학비후원 이어져 브라운대 입학한다 2022-06-05
해외한인장로회 70세 정년해제 청원이 왜 이렇게 가슴 시린가? 2022-05-16
이상명 총장 “앞으로 10년이 교회 존립을 가르는 골든타임” - 개신교수… 댓글(1) 2022-05-04
UMC 한교총 2022년 연차총회, 급변하는 교단현실 속에 결의문 통과시… 2022-04-29
남아공 선교사의 딸의 미국대학 입학 학비가 필요합니다 댓글(1) 2022-04-29
허봉기 목사가 찬양교회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한 부탁은? 댓글(1) 2022-03-28
[팬데믹 2년후]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 2022-03-23
[팬데믹 2년후] 여전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은 3분의1 2022-03-23
제시 잭슨 목사,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소수인종 연대” 메시지 2022-03-21
4교회 케이스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 2022-03-17
뉴욕목사회 50회기 이취임식, 그 화제의 현장에서는 댓글(2) 2021-12-22
뉴욕목사회 정기총회 파행, 감사보고 처리없이 총회진행 2021-11-29
아직 돌아오지 않은 27% 교인들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2021-11-19
2021 뉴욕밀알의밤을 감동으로 만든 2가지 스토리 댓글(1) 2021-11-16
퀸즈한인교회, 최초로 “KCQ 여교역자의 날” 행사를 가진 이유 2021-11-14
49회기 뉴욕목사회 특별기자회견, 회장과 선관위원장 입장 밝혀 댓글(4) 2021-11-13
원로 한재홍 목사의 교계를 위한 통곡의 기도 댓글(2) 2021-11-11
회초리로 스스로 종아리를 내려친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2021-11-10
뉴욕목사회 회장과 부회장 후보 등록자들 “사퇴” 혹은 “자격박탈” 댓글(1) 2021-11-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