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존경받는 목사회 만들겠다" 박희근·한필상 후보 정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신뢰와 존경받는 목사회 만들겠다" 박희근·한필상 후보 정견

페이지 정보

탑3ㆍ2025-11-08 17:33

본문

[기사요약] 뉴욕목사회 54회기 정·부회장 단독 후보로 나선 박희근 목사(회장)와 한필상 목사(부회장)가 "신뢰와 존경받는 목사회"를 기치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선관위 주최 정견 발표회에서 박 목사는 '말씀 중심의 영성 회복', '법과 상식의 투명한 운영', '목회자 자녀(PK) 네트워크' 등을 약속했다. 한 목사는 '현장의 필요를 채우는 섬김'과 '회장 보필'을 강조하며 조력자 역할을 다짐했다. 후보들은 교계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0a9398b3cbd2dd7c7e27f0021550b3d3_1762641153_36.jpg 

 

0a9398b3cbd2dd7c7e27f0021550b3d3_1762641161_95.jpg
▲앞줄 오른쪽부터 
박희근 목사(회장 후보)와 한필상 목사(부회장 후보), 뒷줄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현영갑 목사

 

뉴욕목사회 54회기 회장단 후보들이 '신뢰'와 '존경'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현영갑 목사) 주최로 열린 정견 발표회에서 후보들은 법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운영, 그리고 회원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을 통해 목사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뉴욕목사회 선관위는 지난 11월 8일(토) 오전 11시 샘물교회에서 '제54회기 정·부회장 후보자 정견 발표회'를 개최했다. 앞서 10월 31일 마감된 후보 등록 결과, 회장 후보에는 박희근 목사(뉴욕동원장로교회), 부회장 후보에는 한필상 목사(뉴욕안디옥침례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11월 1일 최종 확정되었다.

 

정견 발표회에 앞서 위원장 현영갑 목사는 사사기 21장 25절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을 인용하며 현시대를 진단했다. 현 목사는 "오늘날처럼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생각이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에, 뉴욕 교계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회라도 제대로 법을 지키고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이 정견 발표회는 그동안 우리가 취지를 살리지 못했을 뿐, 차기 정·부회장님들의 정통성과 권위성을 세워드리기 위한 필수적인 행사"라고 발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0a9398b3cbd2dd7c7e27f0021550b3d3_1762641179_23.jpg
 

박희근 후보 "말씀 중심, 법과 상식 통하는 목사회"

 

회장 후보 박희근 목사는 30년간의 뉴욕 이민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걷는 리더십으로 뉴욕 목사회를 다시 신뢰받고 존경받는 목사회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목사는 "지난 3~4년간 목사회에 출석하며 '좀 더 존경받는 목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며 "오늘날 현실 속에 많은 상처와 오해, 신뢰가 깨어진 모습을 보며 더 이상 균열과 갈등이 아닌 회복과 신뢰를 세우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말씀 위에 바로 서는 영성 있는 목사회'를 첫 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모임에서 예배는 형식이 되고 회의와 그 내용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예배와 말씀, 기도가 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영혼과 믿음을 붙잡아주고 북돋아주는 경건한 목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법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목사회'를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것만큼은 제 의지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모든 회무 진행과 절차, 특히 재정은 1불이라도 헛되이 개인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분명하게 만들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 '화합과 신뢰의 공동체'를 위해 30대부터 90대에 이르는 여러 세대와 수십 개 교단을 아우르는 소통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경청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미래를 준비하는 목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임기 내 구체적인 사업으로 '목사 부부 합창단' 창단과 '목회자 자녀(PK) 네트워크' 구성을 약속해 큰 관심을 모았다.

 

회장 후보 박희근 목사는 1978년 경기고, 1983년 원광대 법학과(법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1986년)을 거쳐 2000년 미국 리버티 신학교에서 Th.M. 및 D.Min. 과정을 수료했으며, 2021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신학 Ph.D. 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1983년 사역을 시작해 1987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96년부터 현재까지 뉴욕 동원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0a9398b3cbd2dd7c7e27f0021550b3d3_1762641192_88.jpg
 

한필상 후보 "현장 중심의 조력자, 섬김의 리더십"

 

부회장 후보 한필상 목사는 "개인적 명예가 아닌, 회장 목사님을 잘 보필하며 다음 회기를 준비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기 원한다"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다. 한 목사는 "무엇을 더하기보다는 회원 목사님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채우는 데 초점을 두는 '섬기는 부회장'의 모습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한 목사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활동과 매주 드리는 양로원 사역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협력과 연합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목회자의 사명이 사람을 살리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필상 목사는 구체적으로 ▲회장 및 임원진 보좌와 투명한 운영 조력 ▲회원의 실제적 필요(영적 재충전, 목회 고민) 해결 노력 ▲차세대 리더들의 참여 격려 및 소리 반영 ▲교단과 교파를 넘는 연합의 다리 역할을 약속했다. 한 목사는 "부회장의 직분은 섬김의 자리"라며 "분열된 교계 속에서 목사회가 구심점이 되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회장 후보 한필상 목사는 1980년 서라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침례신학대학교(B.A.)와 1988년 침례신학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한 목사는 2008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현재 뉴욕안디옥침례교회 담임목사이자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장, 미남침례회 한인총회 감사, 뉴욕목사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1WARcu8QQUKyMx1F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9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리더가 되면 절대로 하지 않을 것'… 목사회 현안에 답한 박희근·한필상… 새글 2025-11-08
"신뢰와 존경받는 목사회 만들겠다" 박희근·한필상 후보 정견 새글 2025-11-08
웨체스터 교협부흥회, 호성기 목사 "진짜 부흥, 내 심령이 살아나는 것" 새글 2025-11-07
뉴욕교협 정기총회, 공천안 부결... '연임' 논란에 발목 새글 2025-11-07
"하나님 안에서 짝을 찾다" 엘리에셀 프로젝트, 10쌍 결실 2025-10-31
웃음꽃 핀 뉴욕장로연합회와 뉴욕장로성가단 연합 가을야유회 2025-10-25
4/14 운동 16년과 프라미스교회 50년 기념, 세계에서 1천명 참가 … 2025-10-22
KAPC 목사 장로 기도회, 대서양에서 아마존까지 기도의 불을 잇다 2025-10-21
김하진 목사 “예수는 10대 제자들에게 교회를 맡겼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댓글(1) 2025-10-16
[종합] 애즈베리 불씨 품은 뉴욕 교사부흥회, ‘회막의 영성’을 깨우다 2025-10-11
후임 청빙의 새로운 모델, 아가페장로교회와 참좋은교회 하나 된다 2025-10-03
2025 할렐루야대회 10년래 최대 인파, 부흥의 전환점 마련 2025-09-21
2025 할렐루야 청소년대회, 프라미스교회 에셀 채플 가득 메운 부흥의 … 2025-09-19
박용규 교수 (2) 뉴욕 이민교회의 심장을 해부하다 “역사에서 찾은 3가… 2025-09-12
이종식 목사 (1) "삶으로 증명 못 하는 제자훈련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2025-09-11
2025 할렐루야대회 마지막 기도회 "은혜의 단비를 주실 것" 2025-09-10
용서의 기도에서 부흥의 기도로, 허윤준 목사의 21일 여정 댓글(1) 2025-09-01
2025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그리스도 중심 설교로 세대 잇는 멘토십을 … 2025-08-27
박용규 교수가 묻다: 두 목회자가 답한 이민교회의 내일 2025-08-26
효신교회 '한여름 밤의 꿈', 뉴욕 이민생활의 쉼터가 되다 2025-08-20
뉴욕교협 허연행 회장, "할렐루야대회 '장막터 넓히기'는 세대·지역·교계… 2025-08-13
뉴욕목사회, 고령화 현실 속 40대 목회자들과 첫 소통의 장 열어 2025-07-31
2025 할렐루야대회, 온 가족이 함께 은혜받는 축제로 기획 2025-07-15
소형교회의 든든한 동역자, 에제르 미니스트리 3주년 예배 2025-07-14
"성경이 기준" 김지연 약사, 다음세대 위한 성 가치관 제시 2025-07-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