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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기 뉴욕교협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다시(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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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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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시무예배 및 회장 및 임실행위원 & 39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11월 17일 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열렸다. 제51회기 표어는 "다시"(욘 2:4)이다.

1.

제1부 예배는 인도 주효식 목사(부회장), 경배와 찬양 곽휴운 목사(프라미스교회), 대표기도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신임회장), 성경봉독 박해용 장로(회계), 특송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 설교 김용걸 신부(증경회장), 헌금특송 소프라노 송은별(프라미스교회), 헌금기도 손성대 장로(평신도부회장), 축도 방지각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걸 신부는 빌립보서 4장 8-10절 말씀을 본문으로 "다 주께 맡겨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2부 이취임식은 사회 김명옥 목사(수석협동총무), 시무기도 김홍석 목사(증경회장), 이임사 박태규 목사(직전회장), 교협기 인계, 격려사 박상돈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축사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축사(영상) 덕 클레이(AG 총회장), 축사(서면)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 연방상원의원과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취임인사 허연행 목사(신임회장), 취임인사 송윤섭 장로(신임이사장), 임원소개 회장, 위촉장수여(실행위원) 회장, 위촉장수여(고문) 회장, 감사패 증정, 광고 김명옥 목사, 폐회 및 만찬기도 안창의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

신임회장 허연행 목사는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라는 요나서 2:4 말씀에서 "다시"라는 제51회기 표어를 냈다. 취임사를 통해 허연행 목사는 먼저 긴 감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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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감동적인 취임사의 내용이다.

솔직한 심정은 저는 지금 바다 한복판에 가라 앉지는 않고, 다행히 떠 있는 난파선 위에 있는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수리를 잘 해야 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가오는 파도를 계속 타면서 본래 가야할 목적지를 향해서 노를 저어야 하는 그러한 상황이다. 자체 동력도 고장이 나서 작동이 잘 안 되고 방향타도 현재로는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저는 똑같은 상황을 믿음의 눈으로 보려고 애를 쓴다. 이런 상황을 믿음의 눈으로 보면 정말 하나님이 일하시기 딱 좋은 상황이라고 저는 본다. 

인간의 어떤 잔재주와 또 노력 가지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밖에는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이러한 특별한 상황인데, 노아의 방주가 그랬고 또 모세를 담은 갈대상자가 그렇지 않았는가? 자체 동력이 하나도 없었고 방향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었지만 노아의 방주는 기가 막히게 정확한 지점에 하나님이 갖다 놓으셨고, 모세의 갈대상자도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길로 하나님이 이렇게 인도해 주셨다. 우리 교협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손길로 동일한 손길로 인도해 주시리라고 저는 믿는다.

우리 교협은 저력이 있다. 팬데믹이 터졌을 때 뉴욕의 한때는 세계가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그 어려웠던 시기에 오히려 뉴욕교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단합했고 협력했다. 그리고 각자의 주머니를 열어서 우리 교회도 어렵지만 이 팬데믹에 더 어려운 이웃들이 그때 보이기 시작하면서 교회들마다 얼마나 협력이 잘 됐는가? 그런 역사를 지켜보았던 그 증인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를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우리 일어날 수 있는 줄로 믿는다. 

이번 51회기 슬로건을 간단하게 정했다. “다시(어게인)”이다. 크리스찬의 특징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한번도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비록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 바로 특징이다.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난다. 우리 교협을 반드시 하나님이 일으켜 주실 줄로 믿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우리는 이제 51회기를 시작하면서 주님 앞에 이런 기도를 여러분과 함께 드리고 싶다. 

주여, 교협을 다시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교협을 다시 건강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교협을 다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저를 그냥 이렇게 세워놓고 어떻게 하나 보자, 이렇게 방관자가 아니라 꼭 동역자가 되어 달라. 오늘 저는 성도님들에게 특별히 부탁했다. “여러분, 제가 이번에 이런 일을 맡게 되었는데 여러분이 저를 아시지 않는가? 하나님이 도와주지 아니하시면 제 힘으로 맡았으니까 열심히 해야 되는데, 하다가 제가 건강에 적신호가 오든지 중간에서 도중하차할 수도 있다. 여러분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1분이라도 좋으니 우리 교협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또 책임 맡은 저와 또 우리 일꾼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하고 부탁을 드렸다.

우리 뉴욕교협은 반드시 지금의 위기와 또 아픔이 있는 만큼 교협에 그 어려움이 있다고 사람들이 알고있는 만큼, 이제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들의 입에서 뉴욕교협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구나,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그런 좋은 본보기로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실 줄로 믿으면서 취임사를 대신한다.

3.

이사회에서 교협 회장단에게 이사장과 또 이사들의 선임을 위임했다. 신임 이사장 송윤섭 장로(프라미스교회)는 현재 뉴욕장로성가단 단장이며, 뉴욕장로연합회 회장과 뉴욕청소년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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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섭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24명의 이사영입을 선포하여 “오늘 빌립보서 4:8~10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셨지만, 저는 6~8절 말씀을 갖고 이사장의 직무를 임하겠다. 주님께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말씀하신 것 같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아뢰겠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뉴욕교협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따라 39회기 이사님들과 함께 교협이 만인이 사랑하는 기독단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3.

격려사를 통해 박상돈 목사(뉴저지교협 회장)는 “뉴욕교협에 취임하신 허현행 회장님과 임원단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3가지, 판단력과 공의와 정의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했으며, 축사를 통해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는 “허연행 목사님이 교협회장이 된 것은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 신의 한수는 사실은 하나님의 시대적 요구하심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추가 기사가 이어집니다.)

영상을 통해 덕 클레이(AG 총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서면을 통해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 연방상원의원이 축사를 했다.

4.

허연행 회장은 임원소개를 통해 부회장 주효식 목사, (평)부회장 손성대 장로, 이사장 송윤섭 장로, 회계 박해용 장로, 부서기 김수경 목사, 부회계 김일태, 협동총무(수석) 김명옥 목사 등을 소개했다. 총무와 서기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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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회장은 “임원회의 빈자리가 몇 군데 있다. 그리고 또 실행위원들도 빈자리가 여러군데 있다. 사실 제가 서두르면 측근들로 팀을 짤 수 있겠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 뉴욕에는 정말 드러나지 않지만 귀한 일꾼들이 곳곳에 보석과 같이 많이 계시기 때문이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한자리 한자리 또 좋은 분들로 채워 주실 줄로 알고 또 저희들 문을 활짝 열고 또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위촉장수여(실행위원)는 기도분과 이지용 목사가 대표로 받았다. 51회기를 뛰는 현장에서 신년하례준비위원장 주영광 목사, 선교대회준비위원장 한기술 목사, 부활절준비위원장 김학진 목사와 김바나바 목사, 선교여행준비위원장 이재봉 목사, 음악회위원장 이다윗 목사, 사랑의터키나눔위원장 박희열 목사 등이 있다. 할렐루야대회는 총괄, EM, 청소년, 어린이로 나뉘며 미정이다. 공천위원장도 미정이다.

위촉장(고문) 수여에 이어, 감사패는 4인(박태규 목사, 조동현 장로, 유승례 목사, 이광모 장로)이 받았다.

5.

허연행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식사는 주먹밥 하나와 오뎅국 정도 드리게 될지도 모르겠다”라고 했지만,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취임식에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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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기

▲[동영상] 허연행 신임회장 취임사

▲[동영상] 신임이사장 송윤섭 장로 취임사

▲[동영상] 뉴욕장로성가단 특송

▲[동영상] 소프라노 송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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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

박태규 50회기 회장의 찬란한 업적은 증경 회장의 교협 정치 참여를 막은것입니다.
그러나 이 조직표에 보면 다수의 증경회장이 자문 이외에 실무 실행 위원으로 들어 가 있습니다.
저는 51 회기가 바로 나아가길 소원 하는 입장에서 헌법과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교협은 교회가 회원입니다. 현재 헌법대로 교회를 섬기지 않는 분은 정리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교협의 문제는 헌법의 권위를 무시하고 입맛대로 운영한 문제가 문제를 더 낳게 되었습니다.

LoveGod님의 댓글

LoveGod ()

51회기가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써 한 말씀올립니다.  회장님도 부회장님도 교협에서 한번도 실행위원으로 일해보지 않았으면 옆에서 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사람들로 인해 교협은 점점 엉망이되고 힘을 잃어갔다는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일할 수 있고 목회를 하고 있는 젊은분들이 차차 임실행으로 교협을위해 세워져야할 것입니다.    그동안 교계를 시끄럽게 만드신 분들이 실무를 맡고 있음에 염려가 된다는 목소리도 들으셔야 할 것입니다.    헌신이라는 명분걸고 돈벌러 나온 사람들 또한 경계해야할것입니다.
이번회기까지 참여도의 미진함이나 관심도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교협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올드마인드로 밀고 나간다면 열심히 협력했던 젊은 목회자들조차  협력하지 않을것이 자명한일입니다.
기도합니다. 개혁을 강행했던 50회기를 이어 51회기의 진정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는 교협회원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길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정한 겸손과 지혜의 리더십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허연행목사님이 회장님이십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의 염려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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