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침몰하는 타이타닉" 조용성 노 선교사의 강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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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10-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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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국 교회는 마치 타이타닉호가 빙산의 일각 속에서 침몰하는 상태와 같습니다."
'4/14 윈도우 운동' 16주년과 프라미스교회 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 교회를 향한 뼈아픈 진단이 나왔다.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MSC 메라비글리아호로 운항되는 이 크루즈는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셋째 날인 28일 열린 4/14 포럼에서,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에서 사역하는 조용성 선교사는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를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비유하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헌신자 없는 타이타닉"
조용성 선교사는 "한국 교회의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세계복음연맹(WEA) 총회가 열리고 있는 시간임에도 현실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조국 교회는 마치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처럼, 한국 교회의 젊은이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지 않는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조 선교사는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에 관심이 없다"고 진단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을 향해서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신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1,700명 은퇴, 8명 지원"… 충격적 통계
조 선교사는 특히 다음 세대 선교 자원의 고갈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심각성을 더했다. 그는 "저는 조국에서 6년 동안 교단 선교 책임자로 있었다"며 "교단은 2,700명의 선교사들이 지난 시간 100개국에서 세계 선교 사역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전망은 충격적이었다. 조 선교사는 "2034년까지 저희 교단의 통계를 보니까 1,700명의 선교사들이 은퇴를 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은퇴로 인한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는 "그런데 이번 선교 훈련원에 8명이 선교 훈련을 지원했다"고 공개했다.
조 선교사는 이 현상에 대해 "믿을 수가 없는 한국 교회의 현실"이라고 탄식하며, "여러분이 이 시간에 다시 한번 우리 한국 교회를 살려달라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영국 교회의 사망 원인은 단 하나"
조 선교사는 역사적 교훈을 통해 현재 한국 교회의 위기를 재조명했다. 그는 인도에서 38년간 사역했던 레슬리 뉴비긴 선교사가 본국(영국)에 돌아와, 교회의 몰락을 보고 "큰 충격" 속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영국의 교육 심리학자 칼럼 브라운(Callum Brown)이 저술한 '영국 교회의 죽음'(The Death of the England Church)을 인용했다. 조 선교사는 "영국 교회가 사망한 이유는 1, 2차 세계대전 때문도, 어떤 단일한 사건 때문도 아니었다"고 책의 핵심을 전했다.
그가 지목한 영국 교회의 결정적인 사망 원인은 바로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조 선교사는 "오늘 우리 조국 교회가 바로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교회가 정확히 영국의 전철을 밟고 있음을 지적했다.
"다시, 기도로 부흥과 연합을"
조 선교사는 이처럼 엄중한 현실 진단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다시 기도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주님 앞에 울부짖어야 한다"며, 더 많은 젊은이가 선교를 위해 삶을 헌신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한 "한국 교회에 귀한 목회자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한국의 복음적 연합과 부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조 선교사는 "우리는 귀한 간증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빚진 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우리 자신을 감당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했다.
그러나 "분명히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택하여 자신의 일을 하신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임을 의지할 때 부흥이 시작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4/14 윈도우 운동' 16주년과 프라미스교회 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 교회를 향한 뼈아픈 진단이 나왔다.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MSC 메라비글리아호로 운항되는 이 크루즈는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셋째 날인 28일 열린 4/14 포럼에서,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에서 사역하는 조용성 선교사는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를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비유하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헌신자 없는 타이타닉"
조용성 선교사는 "한국 교회의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세계복음연맹(WEA) 총회가 열리고 있는 시간임에도 현실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조국 교회는 마치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처럼, 한국 교회의 젊은이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지 않는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조 선교사는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에 관심이 없다"고 진단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을 향해서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신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1,700명 은퇴, 8명 지원"… 충격적 통계
조 선교사는 특히 다음 세대 선교 자원의 고갈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심각성을 더했다. 그는 "저는 조국에서 6년 동안 교단 선교 책임자로 있었다"며 "교단은 2,700명의 선교사들이 지난 시간 100개국에서 세계 선교 사역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전망은 충격적이었다. 조 선교사는 "2034년까지 저희 교단의 통계를 보니까 1,700명의 선교사들이 은퇴를 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은퇴로 인한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는 "그런데 이번 선교 훈련원에 8명이 선교 훈련을 지원했다"고 공개했다.
조 선교사는 이 현상에 대해 "믿을 수가 없는 한국 교회의 현실"이라고 탄식하며, "여러분이 이 시간에 다시 한번 우리 한국 교회를 살려달라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영국 교회의 사망 원인은 단 하나"
조 선교사는 역사적 교훈을 통해 현재 한국 교회의 위기를 재조명했다. 그는 인도에서 38년간 사역했던 레슬리 뉴비긴 선교사가 본국(영국)에 돌아와, 교회의 몰락을 보고 "큰 충격" 속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영국의 교육 심리학자 칼럼 브라운(Callum Brown)이 저술한 '영국 교회의 죽음'(The Death of the England Church)을 인용했다. 조 선교사는 "영국 교회가 사망한 이유는 1, 2차 세계대전 때문도, 어떤 단일한 사건 때문도 아니었다"고 책의 핵심을 전했다.
그가 지목한 영국 교회의 결정적인 사망 원인은 바로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조 선교사는 "오늘 우리 조국 교회가 바로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교회가 정확히 영국의 전철을 밟고 있음을 지적했다.
"다시, 기도로 부흥과 연합을"
조 선교사는 이처럼 엄중한 현실 진단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다시 기도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주님 앞에 울부짖어야 한다"며, 더 많은 젊은이가 선교를 위해 삶을 헌신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한 "한국 교회에 귀한 목회자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한국의 복음적 연합과 부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조 선교사는 "우리는 귀한 간증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빚진 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우리 자신을 감당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했다.
그러나 "분명히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택하여 자신의 일을 하신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임을 의지할 때 부흥이 시작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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