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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첫 공개 행사 ‘러브뉴저지의 밤’ 성료… 연합과 섬김의 새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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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5-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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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러브뉴저지가 5월 18일 ‘러브뉴저지의 밤’을 열었다. 11년 만의 첫 공개 행사로 목회자 부부를 위로하고 연합을 다졌으며, 자선경매 수익은 장학금으로 사용했다. 이 행사를 통해 지역섬김과 복음전파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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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뉴저지(Love New Jersey)’가 주최한 ‘러브뉴저지의 밤’ 행사가  5월 18일 주일 저녁 시루 연회장에서 열렸다. 11년간 꾸준히 사모 격려의 밤, 나눔 전도 등을 펼쳐왔지만, 그동안 언론에 활동을 알리지 않았던 러브뉴저지가 처음으로 그 취지와 목적을 알리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회원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사진 부부들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1부 예배는 러브뉴저지 운영위원장 박지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준규 목사(체육분과, 수정교회)의 힘찬 찬양 인도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고, 예배의 문을 열었다. 이어 백형두 목사(나눔분과, 갈보리 순복음교회)가 대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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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찬양 순서에서는 러브뉴저지 나눔분과와 문화분과 위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나눔분과 위원인 김종윤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지휘로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함께 찬양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설교는 러브뉴저지 고문인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기쁨과 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느헤미야 8장 10절 “너희는 가서 살찐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말씀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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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사는 “세상의 기쁨은 잠시뿐이지만, 여호와로 인한 기쁨은 영원하며 우리에게 참된 힘을 준다”고 말했다. 80~90년대 경제 호황기에 밤새 돈을 세며 피곤도 잊었던 이민자들의 기쁨을 예로 들며, “그러한 기쁨은 돈이 사라지면 힘을 잃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산상에서 들려온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릴 때 그 기쁨이 능력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예배는 박근재 목사(전 운영위원장, 시나브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친교와 교제, 하나됨을 나누는 시간

 

2부 친교와 게임은 문화분과위원장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의 유쾌한 사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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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눔분과위원장 양혜진 목사(뉴저지 길교회)가 감사 인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양 목사는 "주일 오후라 피곤하실 텐데도 환한 얼굴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이사님들과 함께 하니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사모님들뿐만 아니라 회원 목사님들도 위로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환영의 말을 전하며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소개했다.

 

이후 이경섭 이사장이 식사 기도를 인도했으며, 박지우 운영위원장의 특별찬양과 러브뉴저지의 지난 발자취를 담은 영상 시청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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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호민 목사의 재치 넘치는 게임 진행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참석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섬김과 나눔, 미래를 위한 투자

 

3부 순서로 진행된 자선 경매는 전 운영위원장 장병근 목사(유영교회)의 사회로 열기를 더했다. 각 회원들과 이사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던 애장품들을 기증하여 경매에 부쳤으며,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경매 후에는 다 함께 찬송가 502장을 힘차게 찬양했으며, 이정환 목사(나눔분과, 뉴저지순복음교회)의 폐회 기도로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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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뉴저지, 선교적 교회 연합 운동

 

‘러브뉴저지(LOVE NJ)’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교적 교회 연합 운동(Missional Church Movement)이다. 뉴저지 지역에 하나님의 임재와 복음의 선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개교회 중심의 벽을 허물고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평신도들과 함께 영혼 구원에 힘쓴다.

 

또한 약한 교회를 서로 돌보며 교회의 지도력을 개발하여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미셔널 교회가 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러브뉴저지의 밤’은 이러한 단체의 설립 취지를 알리고, 지난 11년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뉴저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목회자와 사모들을 격려하고, 자선 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조성하는 모습은 이 시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러브뉴저지가 앞으로도 이러한 연합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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