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할렐루야대회, 강사 마이클 조 선교사 / 9월 18~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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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7-24 01: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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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월이면 뉴욕에는 교회들의 축제가 열린다. 할렐루야대회이다. 40여년이 넘어가는 역사 속에 많은 유명 강사들의 강단에 섰고, 말씀과 찬양이 충만하게 흘러넘치는 뉴욕 한인교회들의 최대의 연합집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를 강타하고 핫스팟이었던 뉴욕교계는 혼란 그 자체였다. 하지만 46회기 뉴욕교협은 예정된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부활절새벽기도회, 국가기도회, 포스트 팬데믹 포럼 등을 온라인 중심으로 열었다. 그리고 시간은 좀 연기되었지만 할렐루야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7월 23일(목) 오전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린 대회 관계자 모임이 열려 회장 양민석 목사와 임원들,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모임에서 2020 할렐루야대회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올해 할렐루야대회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회는 현장 집회와 온라인 중계로 같이 진행되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대회 주제는 “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Let's go Together for the future”이다. 그 미래의 큰 부분은 다음 세대들이다. 강사를 보면 그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다. 강사는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이다. 조 선교사는 42세로, 할렐루야대회 당시 44세로 역대 최연소 강사였던 김정훈 목사나 소강석 목사 보다 2살이나 더 어리다.
IM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는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 본부”라는 타이틀에서 보듯이 2010년에 시작된 다음세대와 부모에 포커스를 맞춘 기관이다. 설립자 마이클 조 선교사는 유명 영어 강사였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국제학교 등 차세대 사업을 시작했으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국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교협은 팬데믹의 상황속에서도 할렐루야대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나 달라진 상황 속에서 강사가 뉴욕에 올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위험과 자가격리의 부담을 안고 뉴욕으로 달려오는 모습에서 강사의 열정을 잘 알 수 있다. 양민석 회장은 “마이클 조 선교사는 차세대에 희망을 주며, 부모세대와 차세대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두 세대가 함께 신앙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길을 제시할 적합한 강사”라고 말했다.
마이클 조 선교사는 원래 2일만 말씀을 전하고, 하루는 뉴욕 현지 미국교회 목사인 짐 심발라 목사가 설 예정이었으나, 대회 일정이 달라져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교협은 여러 강사를 접촉 중이며, 만약 섭외가 힘들면 마이클 조 선교사가 3일간 대회를 인도하게 된다.
강사선정과 함께 대회진행의 다른 큰 어려움은 재정이다.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 교회나 사업체들의 형편이 어렵다. 교협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대회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전 7만 불의 모금으로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회들을 도왔다면, 이번 할렐루야대회를 통한 수입은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위해 사용한다.
양민석 회장은 “어려운 차세대를 돕는 것이 이번 할렐루야대회 취지와 맞는다. 젊은이들이 소외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대회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는 “목적만 분명하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차세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1회원 교회에서 1백불 후원을 말하는 가운데, 양민석 회장은 조용히 간증을 시작했다. 교협이 지난 모금으로 67개 교회에 1천불 이상씩을 지원했다. 그런데 한 교회에서 교협의 수고와 지원금에 감사하며 받은 성금의 십일조인 100불을 감사 카드와 함께 보내온 사례를 소개했다.
양민석 목사는 “신기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말을 들으신다. 일을 하면서 저절로 간증이 나온다. 정확하신 하나님이 역사하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협은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7만불을 모금하여 어려운 교회를 도운 역사의 재현을 기대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대회 수익금으로 청소년할렐루야대회도 최대한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대회는 9월 25일과 26일(금~토) 프라미스교회 주차장에서 열린다. 150명 좌석을 준비해 먼저 등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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