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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뉴욕동노회 - 전주현, 정유승 목사 안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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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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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는 9월 22일(화) 오전 10시 뉴저지 아가페장로교회에서 87회 정기노회를 대면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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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주현 전도사와 정유승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목사 임직예배는 사회 박희근 목사(노회장), 기도 정준성 목사, 성경봉독 조성득 목사, 설교 조문휘 목사(총회장), 서약 노회장, 안수기도, 공포 노회장, 권면 허민수 목사, 축사 김남수 목사(전 총회장), 답사 정유승 목사, 축도 조영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1.

 

총회장 조문휘 목사는 누가복음 15:3~7을 본문으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하나님께서 팬데믹 상황 속에서 보호해주시길 바라며,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 겸비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가 이 땅에 있도록 합시다. 마틴 루터는 "성경 중 한 장을 선택한다면 눅15장을 택하겠다. 이유는 복음과 주님의 마음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성경은 세리, 죄인, 바리새인, 서기관들을 "무지한 자"나 "배반자"가 아니라 "잃은 자"로 본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 주님의 관점이다. 목자가 양 100마리 중에 한 마리를 잃었다. 비중으로 보면 1%이다. 숫자로 보면 작다. 그러나 이 목자는 99마리 양을 들에 두고 굳은 결심을 하고 찾아 나선다. "그 잃은 양"을 찾기 위해서이다.

 

한국교회가 이번 팬데믹으로 30% 교인이 떠났다고 할렐루야대회 첫날 강사님이 말씀했다. 이 목자는 한 마리 양을 위해 목숨을 걸고 찾도록 찾았고 결국 찾아서 기쁨의 잔치를 했다. 이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실은 나 자신이 아닌가를 생각하자. 주님은 죄인된 날 위해 목숨을 주셨다. 이 희생과 사랑을 받은 내가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계 2:4,5 에베소교회와 같이 책망받지 않겠는가?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을 찾으시고 여리고의 삭개오를 찾으신 주님의 심장과 눈길을 가지고 주님의 양들인 교우들을 대하자. 특히 잃은 양, 잃은 아들을 그토록 찾으신 주님을 닮자. 그래서 찾고 그토록 기뻐하는 잔치 집과 같은 예배와 교회사역을 하자. 의인 99명을 인해 기뻐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릴 줄 아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

 

2.

 

정유승 목사는 한국에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다 미국에 와 2014년부터 뉴저지 열린문교회 아동부 전도사로 사역해 왔다. 이날 노회로부터 교육목사 청빙을 허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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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승 목사는 답사를 통해 먼저 목사 안수를 받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교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양육해 주신 열린문교회와 허민수 목사,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한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 형제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유승 목사는 “오늘 말씀처럼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목사로서 소명과 사명을 다할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과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충성되게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으며 “앞으로 담임목과님과 여기 계신 노회목사님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교회와 노회를 섬기며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열린문교회 허민수 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3가지를 권면했다. 첫째 “출석이 곧 멤버십”이라며 공적 노회 모임에 꼭 참석해서 다른 목사님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지내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둘째 “담임목사님의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담임목사의 앞이나 옆에 서지 말고 오직 뒤에서 따라가되 긍정적, 적극적, 충성적인 동역자로 사역하시기 바란다. 셋째 “날마다 죽어야 한다”라며 매일마다 죽는 것이 기본이 될 때, 이루어지는 일은 은혜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민수 목사는 “앞 일을 너무 걱정 하지마라. 할 일이 많다. 이렇게 실천하며 사는 한, 갈 곳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혹시 그렇지 않다면 내가 준비가 안된 것 뿐”이라고 권면했다.

 

3.

 

전주현 목사는 뉴욕성실장로교회에서 2세로 신앙생활을 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M.Div. 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뉴욕빌립보교회(박희열 목사)에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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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열 목사는 전주현 목사를 “미국에 세살에 이민을 온 2세입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을 했고 특히 두 분의 외삼촌이 목사님 (조영길 목사, 조의호 목사)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경건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언어에 능하고 역사에 해박한 지식이 있습니다. 신학교 3학년 때부터 뉴욕빌립보교회에서 이제 3년차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와 유스 그룹을 지도하고 있고 앞으로 EM 사역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 시대와는 성별된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순수하고 겸손한 목회자입니다. 외삼촌 되시는 조영길 목사님의 영향으로 목사 안수를 보수교단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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