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회장들이 가장 바빴던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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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2-24 17: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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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한재홍 목사 관련발언 현장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가 2월 24일(목) 오전 10시30분에 리빙스톤교회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회원 34명이 참석했으며, 30명이 위임하여 64명으로 창립총회를 치렀다고 공지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창립예배에서 뉴욕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인 한재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 증경회장들이 나누어져 있다. 그것을 깊이 생각을 안했는데 어떤 목사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교계의 근본적인 치유는 증경회장들이 나누어 진 것부터 치유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되씹어 보았다. 그렇구나. 우리부터 나누어져 있으니 그렇다”라며 자신을 포함한 증경회장들의 잘못을 지적했다.
1.
50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명옥 목사)는 총회를 하루 앞둔 23일(수)에 회원들에게 보낸 “교계 원로 목사들의 가칭 ‘뉴욕 한인 목회자 협의회’ 창립에 대한 긴급 성명서”라는 제목의 6차 공문을 통해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 및 원로 8인(방지각, 김용걸, 김남수, 박희소, 장석진, 황동익, 조의호, 윤세웅)의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5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뉴욕목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불순한 무리들의 유사 단체를 만들려는 획책을 보면서 큰 근심과 우려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다음과 같이 3가지 내용을 발표했다.
“첫째, 50년의 희년을 맞이하는 뉴욕목사회는 어떠한 이유로든 분리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둘째, 친목회를 가장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과 명예에 눈이 먼 몇몇 불순 세력의 집단행동과 새로운 단체를 만들려는 사려깊지 못한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 셋째, 불법과 타락 그리고 정의롭지 못한 교계를 정화시키기 위한 현 50회기 뉴욕목사회의 노력에 적극 찬동하며 이에 반대하는 세력에게 회개를 촉구한다.”
한편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가 창립총회에서 발표한 참가자 및 위임자 명단에는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 11명이 포함되어 있다. "사리사욕과 명예에 눈이 먼 몇몇 불순 세력의 집단행동" 등이 포함된 일부 증경회장들이 성명서가 목사회를 통해 발표되자 11명의 증경회장들은 “세상의 단체에서도 사용하지 않을 문구들이 들어갔다”라며 큰 반발을 보였다. 그리고 대응을 예고하기도 하여, 그동안 목사회 분열의 수면아래에 있던 증경회장들의 책임과 분열이 표면에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
한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 김원기 목사는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를 2일 앞둔 2월 22일(화) 오후 5시에 뉴욕새힘장로교회에서 교협과 목사회의 증경회장 긴급 모임을 열고 현안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는 8명의 증경회장들이 참가했는데, 목사회를 통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한 원로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참가한 증경회장들에게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교계단체가 분열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나왔고, 모든 현안을 모아 한 번에 처리하고 없던 일로 하자는 안도 나왔다. 창립총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목사회 측과 타협을 하자는 안도 나왔지만, 그동안 여러 중재의 노력이 있었지만 전혀 불가능했다는 내용도 나왔다.
회장 김원기 목사는 교계와 뉴욕목사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단체 이름 등에서 분열의 모습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를 주도하는 측에서는 목사회 49회기와 정기총회를 통해 목사회의 난맥상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목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친교중심의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증경회장들은 목사회 측에서 새로운 단체에 참가자들에 대해 징계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였다.
3.
뉴욕목사회도 바빴다. 50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명옥 목사)는 공문들을 통해 창립총회를 앞둔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측을 비판하며 새로운 단체의 창립위원들과 찬동하는 목사들의 치리를 경고했다.
“뉴욕한인목회자연합회 창립총회 공고의 불법성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4차 공문을 통해 “최근 본 회에서 불법을 자행한 일단의 회원들이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터무니없이 ‘뉴욕한인목회자연합회’라는 불법적 유사 이름으로 본회를 분열의 장으로 이끌어 가려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본회의 이름과 목적이 엄연히 적시하고 있음에도 '목사'를 '목회자'로 '친교'를 친목이라는 혼돈케하는 유사의 용어를 사용하며 일종의 친목회를 총회로 공고하고 있으며 교계의 분열과 파열을 조장하고 있기에 본회의 제7장 상벌법 제19조에 의거하여 징계절차에 들어가는 것을 강력히 결의하며 차후 있을 모든 책임은 유사 목사회 창립위원들과 이에 찬동하는 자들이 지게 될 것을 경고하는 바입니다”라는 내용을 보낸 바 있다.
이어 “목사회 새 데이타베이스 구축을 위한 협조”라는 제목의 5차 공문을 통해서 뉴욕교협을 언급하며 “목사회를 이렇게 망쳐놓은 당사자들이 교협으로 옮겨가 온 교계를 불법과 파행으로 어지럽히고 ‘뉴욕목회자협의회’라는 유사단체를 만들려고 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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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ses님의 댓글
Moses ()
<의심과 의문>
'64명 중 30명 위임'
절반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숫자(위임)의 의미는?
설교자와 설교의 맥락없는 공감결여 이중적 애매모호?
치리와 징계에 강한 반발?
새로운 단체 가입에 앞서 탈퇴가 우선이자 상식 아닌가요?
설마 염치없이 양다리는 아닐테죠......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의 정체성?
벌써 여러 소리들이 나오는 걸 보면 어렵지않게 앞으로의 결과가 예상이 된다고 하면 실례일까요?
아무쪼록 이름과 얼굴만 바뀐 구태의연한 단체나 조직이 아닌 거룩한 차별화를 통해 의심과 의문을 불식시켜 정당성을 확보하신다면 충분히 축하받을 일이라 사료됩니다.
caleb님의 댓글
caleb ()
49회기 50회기 불법을 행하는 목사회를 방임하는 증경회장이나 화합과 용서하지 못하고 단체를 만드는 증경회장들이나 다 똑같습니다!
결국 목사회가 두개로 갈라지는 사태가 생겼군요. 50회기 목사회 49회기 목사회장의 사리사욕으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목사회가 두개로 나뉘어 지는 초유의 사태가 생기게 되었네요. 이일에 대해서 49회기 회장과 50회기 회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수많은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사태를 어떻게 설명을 할수 있을까요? 공평하게 선거를 관리하라고 뽑아 놓았더니 본인이 50회기 회장이 되는 기본적인 법과 원칙도 없는 목사회는 차라리 해체를 하는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개가 되든 세게가 되는 10개의 목사회가 되든 …의미가 없는 단체로 전략하는듯 합니다. 50년의 전통을 가진 목사회가 두개로 갈라진것이 한 목회자로써 안타깝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방임하는 것도 주님께 죄를 짓는다는 생각이 드는건 무엇일까요? 어찌되었든 의미없는 50회 목사회 회장 부회장 임원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자신들만 내세우는 회장… 성도들과 주변의 기독교인들은 관심도 없는 회장 그런회장 왜 하려고 하십니까? 그러한 회장 하라고 해도 할사람이 없는듯 싶습니다. 두려움의 하나님을 의식하시는 목회자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