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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34기 실버미션스쿨 화상 선교훈련에 23명 수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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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1-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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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실버선교회 산하 실버선교사훈련원의 주최하는 34기 실버미션스쿨이 11월 16일 수료식을 열고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훈련에는 뉴저지 20명, 캔사스시티 2명, 과테말라 1명 등이 참석했다. 

 

실버선교사훈련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봄학기를 열지 못했지만 가을학기는 포기하지 않고 줌(Zoom)을 이용하여 화상으로 열었다. 8월 24일부터 11월 16일 수료식까지 13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 강의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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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월) 저녁 화상으로 열린 1부 종강예배는 인도 배인환 장로(훈련원 부원장), 대표기도 구완종 집사(32기 회장), 성경봉독 소호영 장로(32기 총무), 말씀 이정환 목사(교협 회장), 헌금기도 김상수 장로(부이사장), 광고 이문홍 장로(동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여호수아 14:10-14을 본문으로 "여호와를 온전히 좇은 갈렙의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3가지 갈렙의 신앙을 통해 수료생들에게 도전했다. 그 신앙은 변치 않는 신앙, 모범된 신앙, 여호와를 온전히 좇는 신앙으로 “갈렙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부탁했다.

 

2부 수료식은 인도 이홍기 집사(훈련원 총무), 34기 교육과정 소개 동영상 상영, 인사 및 축사 양춘길 목사(대표), 수료증 수여, 권면 김용철 목사(이사장), 수료자 나눔 우인균 목사‧정원호 장로‧이명신 전도사, 외부인사 축하 메시지, 축도 김종국 목사(훈련원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 및 축사 순서에서 양춘길 대표는 크리스찬 사회학 교수인 토니 캠폴로의 저서에 나오는 내용으로 도전했다. 90세가 넘은 미국인 50명에게 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했는데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온 3가지 내용은 순서대로 △좀 더 생각하며 살겠다 △좀 더 모험하며 살겠다 △조금 더 오래 남는 일을 하겠다는 순서였다. 이 결과를 통해 인생의 후반을 선교의 삶을 살겠다며 훈련에 참가한 실버들에게 도전하며, 후회 없는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34기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은 화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수료생 23명은 뉴저지뿐만 아니라 캔사스시티와 과테말라에서도 참가했다. 또 34기 동기 회장 박재진 목사, 부회장 양성희 권사, 총무 성규용 전도사 등 조직도 구성했다. 훈련생들은 팬데믹 때문에 훈련이 끝나면 가는 해외 단기선교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지역에서 하는 홈리스를 위한 사역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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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을 통해 김용철 목사(이사장)는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면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물으며 단풍론을 펼쳤다. 단풍색은 새로운 색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색인데 초록색이 강하게 나타나다 보니 나타나지 않다가, 여름이 지나고 열매를 맺고 나서 초록색의 활력이 줄어들 때 나타나는 색이 단풍색이라는 것. 수료생들에게 “여러분들이 서있는 시간은 단풍으로 가장 아름다움이 나타나는 시간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나머지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삶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이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라고 부탁했다. 

 

수료자 나눔이 진행됐다.

 

우인균 목사는 캔사스시티에서 시니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버미션을 배우기 위해 참가했다. 오히려 훈련 프로그램이 화상으로 진행되어 혜택을 본 케이스이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교수진과 스탭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캔사스시티에서 7주 선교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원호 장로는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선교가 있었기에 우리들이 있게 됐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우물 안의 개구리임을 회개했다. 훈련후 ‘모든 족속을 예수께로’ 라는 것이 우선가치가 되었다”라며 훈련을 통해 많은 도전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기도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고 경험을 나누었다.

 

과테말라에서 참가한 이명신 전도사는 “교회사역 등 여러 사역을 하고 있어 선교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으며 첫사랑도 식었는데, 훈련에 참가하고 다시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의를 통해 특히 조진모 교수의 청교도 강의에서 성령님의 터치를 느꼈으며, 열왕기상 8:18 말씀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영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간증했다. 

 

축하 메시지가 텍스트와 영상으로 이어졌다. 실버선교회 부대표 박노식 장로, 동창회장 이문홍 장로, 선교본부장 정동화 장로가 텍스트로 축사를 했다. 또 뉴욕실버미션 김경열 훈련원장과 김재열 대표, 시니어한국 최철희 대표가 영상으로 축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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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버미션 대표 김재열 목사는 “수료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격려하고 축하한다. 이제 하나님께서 각자 맡기시고 보내신 귀한 현장에 기쁨으로 달려나가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라”고 축복했다. 시니어한국 대표 최철희 선교사는 “12주 동안 수고 많았다. 계속해서 실버선교회와 동역하고 하나님의 선교비전을 놓치지 말고 붙들고 가라”고 부탁했다.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 화상훈련, 그것도 실버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훈련을 기획하고 수료식까지 마친 훈련원장 김종국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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