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호 회장 후보 “내일을 향한 새로움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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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0-09 22:5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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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 소견 발표
제47회기 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 입후보자들을 위한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10월 9일(금)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선거관리위원장 한재홍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기자뿐만 아니라 선관위원들도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는 가운데, 선관위 회의에서 그렇게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한 선관위원의 지적까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발표회 진행 미숙과 준비자료 부족 등 기자들의 이의가 이어지고, 목사 부회장 양 후보 간의 인신공격적 신경전까지 더해 혼란 속에 진행됐다.
1.
회장 단독 후보인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는 소견서를 통해 새 회기의 표어는 “내일을 향한 새로움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Step Forward with Renewal for Tomorrow)”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견발표회를 시작하며 주어진 시작 발언순서를 통해 “지난 회기도 포함해서 46년간 뉴욕교협이 은혜롭게 잘 마쳤다. 그동안 46년 동안 해 왔던 교협의 모든 일들을 뒤돌아보며, 저를 지지해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신 여러 회원들에게 실망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전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협이기에 그 전통을 이어서 새로운 환경이 주어졌기에 그 환경에 적합하도록 의논하면서 일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
또 평상시의 회기와 다른 팬데믹이 진행 중인 회기에 어떻게 회기를 운영할 것이며, 교협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질문에 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날의 폐해가 많다는 의미가 포함되지만, 제가 볼 때는 개혁이라기보다는 시대에 맞는 갱신 즉 리뉴얼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라는 말보다는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 코로나가 주는 폐해는 집단이나 콘텍트의 문제이기에 집단과 콘택트의 문제가 아닌 작은 그룹들의 지속적인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바람이 있다면 회장과 총무 등 집행부 중심이라기보다는 교협에는 각 위원회가 많은데 각 위원회가 자발적으로 행사의 주체가 되어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 집단 행사가 필요하겠지만,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상황에 맞게 하면 좋겠다.”
3.
다음은 문석호 목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제47회기 뉴욕교협의 회장 출마를 향한 소견서” 내용이다.
2020-2021년 교협의 주제:
Step Forward with Renewal for Tomorrow
내일을 향한 새로움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
본인은 다음의 4가지를 중심으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47회기 (2020-2021)를 이끌면서 헌신하고자 함을 밝힙니다.
1. 들어가면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내일의 세계는 지금까지 이 사회와 교회가 겪어왔던 상황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다를 것이다. 2020년 초부터 일기 시작한 팬데믹 상황은 교회의 활동과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많은 변화를 안겨 주었고,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사회와 교회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앞에서도 교회는 교회의 본질과 복음의 영향력을 세상에 주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교협은 이러한 변화에 직면하여 교회의 본래의 사명인 영혼구원과 복음전파, 그리고 사회의 변혁을 주도하는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영적 각성과 부흥, 이웃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보다 새로운 모습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소망을 갖는다.
이를 위해 교협은 교협에 속한 지도자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 앞에서 인내와 지혜와 용기를 잃지 않은 채, 이러한 변화에 따른 위기와 어려움을 오히려 새로운 영적 부흥을 향한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사명을 갖는다.
2. 교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과 인간사회를 향하여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야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비관적인 현실적 문제들은 날로 비대해져만 간다. 따라서 현대인의 신앙은 개개인의 생각과 삶에서, 또는 교회 안에서만 머물 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해결의 방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미국사회의 마이너리티(소수민족)로 살아가는 우리들에 게는 이러한 사회적,세계적 이슈들(문제들)에 대해서는 그 해결을 향한 진지함을 잃기가 쉽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로의 성도들과 모든 교회는 미국을 비롯한 온 인류사회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 앞에서 이에 대한 기독교적 지혜와 삶의 실천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자세를 공유해야만 할 것이다. 예컨대,교육과 가정의 문제, 기후환경의 심각한 문제, 교회와 성도의 사회 참여 및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 등의 사회적 현실들에 대해서 교협은 성도들의 의식을 일깨워 성경의 교훈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용기와 지혜가 있도록 계도해야 할 사명을 갖는다.
한인 교회들의 연합체로서의 뉴욕교협은 이민사회에서의 가장 의미있고 영향력을 갖춘 연합체로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연합 공동체로서 이러한 소중한 사명을 이뤄 가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3. 오늘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말의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이 여전히 해야 할 복음의 실천적 삶과 전도와 선교활동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교협은 복음전도와 선교를 향한 교회들의 연합된 활동을 이룰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다음 세대들이 이 소중한 사명을 이어가도록 함에 있어서 인물들을 함께 발굴하고 함께 양육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젊은이들이 일찍이 눈을 떠서 이러한 소명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함으로 교회의 미래를 밝혀야 할 사명이 있다.
따라서 교협은 이러한 사역을 위해 힘을 모아 다음 세대들로 하여금 전도와 선교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이들을 향한 많은 배려와 의식교육, 실천적 현장의 체험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적극 지원해아만 할 것이다.
4. 나아가면서
오늘날의 팬데믹 사태 중에도, 신앙인들은 이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변함없는 진리의 복음정신을 바탕으로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한다. 모든 교회들이 복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충하는 일에 조금도 위축이 되지 많도록, 서로 돕고 협력하는 예수의 정신이 지극히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예수 정신의 연합체로서의 교협은 이웃을 향한 도움이 될 크고 작은 ‘영성 집회’를 개최하기나, 또는 ‘영성 의 생활화’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을 만들어 가야만 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뉴욕의 한인 교회들이 하나가 되고, 보다 성숙한 자세로 모든 교민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감당함으로, 우리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바란다
2020년 9월 29일
제47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입후보자 문석호 목사 드림
(부회장 후보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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