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잭슨 목사,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소수인종 연대” 메시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제시 잭슨 목사,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소수인종 연대” 메시지

페이지 정보

화제ㆍ2022-03-21 07:31

본문

▲[동영상] 제시 잭슨 목사, 후러싱제일교회 방문 현장

 

제시 잭슨 목사가 3월 20일 후러싱제일교회 주일예배에 참여하여 “아시안을 존중하라!”고 외쳤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민권운동을 벌였던 제시 잭슨 목사는 아틀란타 아시아 여성 총격사건 1주년 맞아 아시안  혐오범죄 퇴치를 위한 한흑 커뮤니티 협력을 위해 후러싱제일교회를 방문하여 발언을 했다.

 

81세의 제시 잭슨 목사는 파킨슨병으로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우리는 같은 소수인종으로서 함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라며 “나는 귀한 사람이다! 나는 아시안이다! 나를 존중하라! 나를 무시하지 마라! 나를 보호하라!”라고 외치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는 잭슨 목사를 환영하며 70년대에 이민을 와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아이들이 보는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잭슨 목사를 처음보고 희망과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 영상에서 잭슨 목사는 “나는 귀한 사람이다. 비록 가난할지라도 나는 귀한 사람이다. 입은 옷이 다르고 얼굴이 다를지라도 나는 귀한 사람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해도 존중함을 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하고 소외당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는 귀한 사람이다”이라고 외친다.

 

f90b64be0da642f8671b8d138cd4387b_1647862211_16.jpg
 

김정호 목사는 저신이 제시 잭슨 목사와 시카고신학교 동문이며,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보스턴신학교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80-90년 대에 잭슨 목사가 대표로 있으며 다양한 인종들의 연합활동을 하는 '무지개 연합' 활동에도 참여하기도 했다고 인사했다.

 

제시 잭슨 목사의 메시지를 시민참여센터 이사장 박동규 변호사가 통역을 했다.

 

잭슨 목사는 먼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통해 ‘누가 너의 이웃인가?’에 대해 나누며 “이웃이란 도움이 필요할 때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라고 했다.

 

잭슨 목사는 “최근 몇 년간 아시안 인종혐오범죄가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다. 아시안 혐오는 그 뿌리가 길고도 깊다. 우리는 먼저 아시안 혐오에 대한 3가지 중요한 역사를 기억해야만 한다”며 3가지 역사 사건을 소개했다.

 

첫째는 1882년에 중국인 축출법이 통과되어 아시아계 혐오가 미국 전역에 확산 된 것, 둘째는 1946년 프랑스와 베트남의 전쟁을 계기로 황화 공포로 불리는 동양인 혐오가 급증한 것, 셋째는 2차 대전 중에 일본계 미국인들의 재산을 빼앗고 강제수용 한 것들이다. 

 

잭슨 목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무지개 연합(Rainbow Push Coalition)”을 다양한 인종들의 연합을 목적으로 모였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우리는 인종, 종교, 피부색에 상관없이 서로 사랑하고 이웃이 되어야 한다. 아시아계는 미국내 소수인종이다. 그래서 우리는 연합하고 연대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하면 더 큰 힘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함께하면 더 많은 정의롭고 평화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외쳤다. 

 

잭슨 목사는 “생각해 보면 인류의 반 이상이 아시안이다. 증가하는 아시안 인종혐오는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다시 한 번 아시안 인종혐오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도 도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같은 소수인종으로서 함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나는 귀한 사람이다! 나는 아시안이다! 나를 존중하라! 나를 무시하지 마라! 나를 보호하라!”라고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시 잭슨 목사의 설교와 연설을 담은 신간 <희망을 잃지 말자(Keeping Hope Alive)>와 김지선 교수가 쓴 <보이지 않는 소수인종>을 소개하고, 예배 후에는 사인을 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45건 9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목사회 부회장 후보 - 1번 이재덕 목사, 2번 마바울 목사 2020-11-05
안선홍 목사 ③ 목사의 2가지 푯대-그리스도를 알고 닮으라 2020-11-05
주영광 목사 “정치, 그리스도인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 2020-11-04
뉴욕교협 3대 회장 김해종 목사 별세 “한인 최초 UMC 감독” 2020-11-03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2차 총회 및 컨퍼런스 2020-11-03
멧처치 역사 배움터 ‘기독교 신앙과 북미 식민지 건설’ 2020-11-03
유태웅 목사, 찬양 신곡 발표 라이브쇼 케이스 2020-11-03
종교개혁 503주년 맞아 류응렬 목사와 김현배 목사 대담 2020-11-03
세계예수교장로회 연합기도회 “주여, 회복의 은혜를 주옵소서!” 2020-11-03
기감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은희곤 이임, 임승호 취임 2020-11-02
후러싱제일교회 급식프로그램 300여명으로 확대 제공 2020-11-02
팬데믹을 이기고 열린 제11회 아가페 열방찬양제 2020-11-02
온라인으로 열리는 3가지 청교도 400주년 세미나 2020-11-02
2020 다니엘기도회 21일간의 영적 회복의 시작 2020-11-02
엘살바도르 산골마을에서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황영진 선교사 부부 2020-11-02
송민호 목사 “선교적인 삶을 사십시요!” 2020-11-01
1.1.1 부흥기도운동 시작 “첫날 기도, 세상에 대부흥이 오도록” 2020-11-01
뉴욕주 방문자, 여행 전후에 코로나19 테스트 받아야 2020-10-31
뉴욕과 뉴저지 교협, 임원진 구성하고 힘찬 출발 2020-10-31
송민호 목사 “미셔날처치로의 전환, 가능합니다” 2020-10-31
퀸즈장로교회, 종교개혁 5가지 강령이 들어있는 찬양예배 2020-10-30
안선홍 목사 ② 목사의 영성 - 성령충만은 관계충만이다 2020-10-29
미동부기아대책 ‘아동후원자의 날’ 행사 11월 25일 열려 2020-10-29
뉴욕목사회도 팬데믹 가운데 복수 부회장 후보 등록 2020-10-29
임현수 목사 “복음전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2020-10-2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