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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목사 “임직은 칼과 같다. 칼을 소유한 3종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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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20-11-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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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임직감사예배를 11월 8일 드리고 14명을 임직했다. 기본이 더욱 절실해 진 팬데믹 시대를 맞아 권면의 내용을 같이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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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목사(한국 안산빛나교회)

“임직은 칼과 같다”

 

임직은 칼과 같다. 칼은 누구의 손에 들려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 손에 들려있으면 생명을 살리는 역사, 마귀에 손에 들려있으면 사람을 죽이고 해하는 경우가 된다. 칼은 소유한 사람은 3종류가 있다. 

 

첫째, 칼을 소유했지만 방치해 두는 사람이다. 그러면 녹슬고 결국 쓸모없게 되어 마치 버려진 경우와 같아진다. 직임이 그러하다. 직분을 받았지만 직분과 상관없이 살아가게 되면 마치 녹슬고 쓸모없는 칼처럼 된다.

 

둘째, 칼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고, 의사 손에 든 칼같이 생명을 살려내고, 건축가 손에 들려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직임을 소중한 가치로 여겨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데 귀하게 쓰임받는 분들이 있다.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쓰임받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칼을 소유했지만 칼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해하고 강도짓을 하듯이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사용하는 사람이다. 임직을 받았지만 임직받은 직분을 이용해서 교회나 누구를 힘들게 한다면 축복이 아닐 것이다. 임직은 축복이 되어야 한다.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항존직은 나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30주년은 성년이다. 이젠 어린아이의 궤도를 탈피하여 성숙한 궤도수정 진입이 일어나야 한다. 30년 정도 되었다면 내 귀에 좋은 말씀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지적해주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고 그래서 나의 죄의 찌꺼기와 껍데기가 성령의 불로 태움받고 알곡이 되어가는 30주년 성도 여러분이 되라. 특히 항존직은 나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내가 자격이 있어서 직분자가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되었다. 임직자들은 나의 죄의 문제를 가지고 씨름해야 한다. 나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수술받는 성숙한 여러분이 되라.

 

저도 한 교회에서 27년 목회를 했지만 내가 잘나서 목회하지 않았다. 항존 직분자들이 담임목사의 팔을 들어주는 기도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아말렉과 전쟁할 때 모세가 전쟁터가 나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임직받는 분들 담임목사를 깎아내리지 말고 팔을 들어주는 목회의 동지가 되라. 디아스포라교회 중에서 다음세대가 잘되는 교회가 많지 않다. 1세들이 많이 싸워서 그렇다. 임직자가 된 후에 목사의 팔을 끌어내리는 일을 너무 많이 보았다. 임직자들이 목사의 팔을 들어주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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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홍 목사(LA은혜한인교회)

“교회의 문제와 필요를 해결하는 제직들이 되라”

 

사도행전 6장을 보며 예루살렘교회에 제직을 세우는 것을 본다. 이유는 당시 과부들을 구제하는 일에 분쟁이 생겨서 분쟁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제직을 세우셨다. 제직들을 세워졌을 때 교회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더 힘 있게 말씀을 증거하고 사역할 때 예루살렘교회는 더 큰 부흥을 이루었다. 귀한 제직이 세워짐으로 인해 교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해결자가 되라. 기도로 헌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직들로 세워질 수 있기를 축복한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들어주고 함께 했을 때 여호와 닛시 바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아말렉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제직들은 담임목사의 팔을 올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담임목사의 팔을 올려 동역하고 헌신할 때 교회는 여호와 닛시 항상 승리하게 될 줄 믿는다. 그래서 뉴욕만 아니라 미주에 정말 아름다운 교회, 부흥하는 교회, 성령충만한 모델 교회를 잘 세워져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항존직은 기둥의 역할을 해야 한다”

 

교회에는 임시직과 항존직이 있다. 서리 집사는 매년 임명받는 임시직이다. 그러나 임직받는 분들은 항존직이다. 항존직은 성경에서 다른 말로 ‘기둥’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둥을 보라. 건물을 받치느라 수고한다. 기둥은 힘들어도 건물의 무게를 잘 지탱한다. 허리케인이 오면 지붕이 날아가고 창문이 깨지고 심지어 벽이 허물어져도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기둥이다. 성지순례를 갈 때마다 감동을 받은 것이 있다. 소아시아 7교회 터에 가보면 교회건물의 흔적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데 아직 버티고 서있는 것은 기둥이다. 기둥은 건물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건물과 같이 운명도 같이 한다. 오늘 임직자들은 교회에 들어올 때마다 기둥을 보고 그리고 남모르는 시간에 기둥을 붙들고 오늘 권면의 내용을 기억하며 기도하라.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만들어지고, 사람이 사람과 만나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기왕에 훌륭한 교회, 좋은 목사를 만나 기둥과 같은 일꾼으로 세움을 받았으니, 에이든 토저가 말한 대로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잘 쓰임을 받고 잘 완주하고 끝까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와 함께 장례치를 각오로 완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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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의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우리 교회가 최고, 우리 목사님이 최고" 

 

37여년을 한 교회를 섬기며 부족한 저이지만 직분자들이 이해하고 기도해주고 사랑해줌으로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 어렵고 힘든 팬데믹 시대에 직분자로 신앙생활하고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믿는 자들이다.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말씀하실까, 이럴 때 어떤 행동을 할까 생각하라. 

 

로마서 14:18-19 말씀대로 직분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정과 이웃, 교우들에게 칭찬을 받는 직분자들이 되라. 그리고 야고보서 3:2에는 온전한 사람은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말 가운데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그렇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모습이 있어야 하고, 모든 교우들을 바라보고 ‘감사하다’ ‘잘했다’ ‘고맙다’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가지는 직분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린도 전서 16:17-18에는 3사람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들은 부족한 것을 채우는 사람이었다. 목사와 교우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사람이 되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상대의 마음을 부담을 주고 어둡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는 사람으로 세워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직분자들이 되라.

 

환경과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너무 행복한 가정이 있다. 그 이유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조건을 보지 않고 최고의 부모, 최고의 자녀로 생각하고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런 가정이 최고로 행복한 가정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직분자들은 우리교회가 뉴욕에서 가장 좋은 교회, 우리 목사님이 뉴욕에서 최고 좋은 목사라는 자긍심을 가지라.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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