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과 감사의 릴레이, 뉴욕장신 학교건축 완공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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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12-11 04: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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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은 학교건축 완공 감사 및 2021년 가을학기 종강 예배가 12월 9일(목) 정오에 뉴저지 버겐필드에 위치한 신학교에서 열렸다.
예배는 인도 조태성 목사(교무처장), 기도 주영광 목사(뉴욕노회 노회장), 특송 뉴욕장신 재학생, 설교 김종훈 목사(학장), 경과 보고 정석진 목사(이사장), 감사장 전달 KU 건축회사, 축도 조인목 목사(뉴저지노회 노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감격과 감사의 릴레이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1.
팬데믹으로 장기간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학교건물은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학장 김종훈 목사는 “학장이 되고 학교건물을 찾았는데 팬데믹으로 건물이 많이 훼손됐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새로운 뉴노멀이 생겼는데 사회적 거리유지였다. 당시에는 좁은 공간으로 거리유지가 힘들었고, 창문도 없어 환기도 힘들었다. 1년 이상 건물을 사용하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 건물이 많이 훼손되어 과연 수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이사장 정석진 목사는 신학교 건물의 벽을 뚫어 학생들이 수업하는 공간을 넓히고 창문을 달자고 제안했다. 당시 교회를 공사하던 건축회사를 소개했으며, 신학교 수리동안 교회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
그런데 사건이 커져버렸다. 학장 김종훈 목사는 “건물이 낡아 손을 대야 할 곳이 너무 많았다. 손을 대면 더 고쳐야 할 곳들이 나타났다”고 했다.
건축회사에서 3만5천 달러의 견적이 나와 넉넉히 5만 불을 예산으로 잡고 지난 9월 초에 공사를 시작할 때는 필요한 예산의 절반도 모이지 않은 상태였다. 이사장 정석진 목사는 “누구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10만 불 가까이 들어가는 일이 될 줄 알았다면 시작을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3.
그런데 이사회, 노회, 동문과 재학생, 교회, 개인들이 나서 공사비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무려 97,345불이 모금됐다.
뉴욕노회장 주영광 목사는 “안될 것만 같았지만 이렇게 공사가 끝나게 된 것은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은혜”라며 “무엇보다 연합해서 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힘을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학장 김종훈 목사는 사도행전 10:1-16 말씀을 본문으로 "하루는"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에 나오는 이방선교의 문이 열려지는 “하루”가 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 경건히 섬기는 신앙의 모습이 있었다고 했다. 김 학장은 “이를 통해 하나님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인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이방선교의 문을 열어주셨다. 이처럼 많은 분들의 하루의 헌신으로 신학교를 통해 귀한 주의 종들을 양육하게 하시고 종들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문을 열어 가실 줄 믿는다”고 했다.
이사장 정석진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셨고 하나님께서 겁 없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셨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하루는 누군가에게 보여주시고 하루는 다른 이에게 보내주시고 그런 하루들이 연결되어 여기까지 왔다”라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사장 정석진 목사는 “11월말에 공사를 마쳤지만 아직 할 일들이 남아있다”며 신학교 멀티미디어 설비 설치, 도서관 컴퓨터 실치 등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4.
학장 김종훈 목사는 내 건물을 고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고, 재정적인 부담도 스스로 감수하면 경비를 절감을 해 준 시공사 대표 김성윤 대표와 조정윤 부사장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5.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은 2022년 봄학기 신입(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전형은 1월 25일에 하며, 개강일은 2월 1일이다. 모집학과는 신학사, 교역학 석사, 신학 석사이다. 입학문의는 교무처장 조태성 목사(718-598-3602), 행정실장 오영숙 전도사 (908-705-314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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