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눔의집, 재정적으로 힘든 팬데믹때 쉘터 구입을 선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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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2-09 10: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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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숙인들을 위한 뉴욕나눔의집은 12월 8일(화) 오전에 뉴욕만나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노숙인들을 위한 쉘터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 박성원 목사는 현재 플러싱에 있는 건물의 리스가 내년 6월에 끝나는데, 다른 공간을 다시 리스하는 것이 아니라 쉘터 구입을 추진하겠고 믿음을 선포했다.
박성원 대표에 설명에 의하면, 뉴욕나눔의집은 현재 남성 15명과 여성 2명의 노숙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은 이동은 계속 있는 상태이다. 현재 4,300불의 렌트비를 내고 있는데, 이는 1백만 불 가격대의 건물 구입 모기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 지난해 뉴욕나눔의집 총후원은 약 96,000불이었다.
팬데믹 때문에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쉘터 구입을 선언하고 한인 교계에 후원과 관심을 촉구한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박성원 대표의 설명은 다르다.
박성원 대표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노숙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정부의 퇴거금지가 끝나면 봄부터 노숙자들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보았다. 현재는 중독자들을 중심으로 노숙인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팬데믹으로 인한 노숙인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것.
박성원 대표는 “비록 팬데믹으로 모두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경제공황의 어려운 시기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세워진 것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쉘터 구입을 주님만 바라보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원로 방지각 목사도 “뉴욕일원에 한인교회들이 500여개가 있는데 한인노숙자를 위한 쉘터 하나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회가 선교도 해야지만 자선을 베푸는 일도 장려해야 한다. 사도 바울도 선교만 아니라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도 힘써했다. 교회가 선교도 열심히 하고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는 일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나눔의집 쉘터 구입을 위한 후원의 밤이 열린다. 12월 19일(토) 오후 7시30분 뉴욕만나교회에서 순서자들만 참가하여 열리며, CTS뉴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후원의 밤에는 세상 가수에서 주의 종이 된 윤항기 목사가 영상으로 참여해 간증을 하는 시간도 가진다. 뉴욕나눔의집은 지난해 12월에도 KCS 회관에서 후원을 위한 나눔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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