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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성회 신년하례 감사예배 “기본기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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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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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성회(AG) 동북부지방회 신년하례 감사예배가 1월 26일(화) 오전 뉴욕예은교회(김명옥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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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배는 찬양과 경배 지방회장 이성달 목사와 임원들, 통성기도, 특송 조공자 전도사, 설교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광고 유상용 목사, 축도 김명옥 목사(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후에는 식사와 함께 선물이 준비되었다.

 

한국총회 총회장 김명옥 목사는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도 총회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도 예정된 4월 총회는 어려울 것 같다며, 2월에 열리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8월 중순 정기총회 개최 건을 다루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김명옥 총회장은 지정 선교헌금을 권순원 목사의 아이티 선교를 위해 전달했다. 김 총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회는 총회에 요청하면 돕고 있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귀한 모습이 보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방회도 팬데믹 기간 동안 일어난 여러 일들을 소개하고 교회를 이전하는 강한나 목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지원을 요청한 선교사에게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해 뉴저지로 교회를 이전한 이광희 목사와 이미선 목사 부부가 참석하여 반가운 환영을 받았다.

 

2.

 

허연행 목사는 출애굽기 40:33-38를 본문으로 “기본기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허연행 목사는 지난 11월 중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어 병원에서 5일 동안 입원한 경험을 나누며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산 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종말의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환자들의 아픔을 몸으로 공감할 수 있었으며, 병원에서 일하는 일선 의료진들 수고를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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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씀 내용이다.

 

축구선수들이 훈련을 하는데 정작 볼은 다루지 않고 몸을 푸는 훈련을 오랫동안 하는 모습을 보았다. 소위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다. 큰 싸움을 앞둔 사람일수록 그런 훈련을 한다.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고 요령으로 하라고 하면 경기를 하다 몸을 다친다. 모든 운동에 기본기가 필요하다. 운동에만 기본기가 필요한가? 신앙생활에도 목회에도 기본기는 언제나 필요하다.

 

본문은 성막에 대한 본문이다. 모세가 성막을 완성했을 때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위에 덮히며 소위 세키나,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에 가득했다고 한다. 왜 그런가? 모세는 성막을 짓는데 요령과 편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성막을 정성껏 지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성막위에 임했다.

 

상황과 형편을 빙자해서 요령과 편법을 부릴 수도 있다. 성도들 예배생활은 어떤가? 한두 달이어야지 1년째 이러고 있으니 처음에는 예배도 제시간에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입고 드리다가, 점점 소파에 누워 드린다. 뿐만 아니라 오전에서 오후로, 할 것 다하다 저녁으로, 어떤 사람은 취침 전에 드린다. 예배영상을 처음부터 다 보면 너무 길으니 듣고 싶은 부분만 뛰며 보는 사람도 있다. 지금 예배가 이상한 예배가 되어간다. 몰론 이런 가운데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드리는 사람도 있다. 양극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날 코로나 시대에 위기를 뚫고 나가는 방법과 비법을 사람들은 찾는다. 더 좋은 방법, 더 나은 길을 찾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다 알고 있고, 다 보고 있다. 힘들지. 그런데 기본으로 돌아가라. 기본에 충실하라.”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종교개혁들이 외친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목회해야 할 때이다. 그러면 세키나,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목회에 나타나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거룩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고 함부로 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역하고 있음을 저들이 알고 여러분들의 리더십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나는 목회가 될 때 코로나19 시대를 성경적인 방법으로 뚫고 나가는 정면 돌파가 이루어질 줄 믿는다. 이를 위해 다른 방법이 아니라 모세가 했듯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대로 성경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성경이 철길이라면 성령님은 기차이다. 기차는 철길위에 있을 때만 힘차게 달릴 수 있다. 아무리 힘이 좋은 기차라도 철길이 없으면 달릴 수 없다. 성경자체가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둘은 떨어지려고 해도 떨어질 수 없다.

 

우리는 오순절교회이다. 오순절 신앙고백 중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역사가 성경이 기록될 때까지만 일어나고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종식주의가 아니라, 사도행전과 복음서에 나타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우리 시대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회복주의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다.

 

능력목회가 아니면 이 시대는 뚫고 나기기 어렵다. 이제 무슨 기교나 지식이나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목회하기에는 이미 이 시대는 우리를 초월하고 있다. 지식과 정보는 성도들이 우리보다 한수 위이다. 그것을 가지고 목회에 승부를 걸려고 하면 금세 지치게 된다. 성도들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게 될 것이다. 결국에는 능력목회로 가야 한다. 그 능력의 브릿지는 바로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기본기로 돌아가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했다. 늘 새해가 되면 희망적인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과 변종들의 출현으로 입으로는 희망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다 가위에 눌려있다. 반면에 좋은 소식도 있다. 지금 세계경제가 최악이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으로 조만간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시대를 코로나 시대, 뉴 노몰 시대, 언택트 비대면 시대라고 한다. 우리 목회자들은 고민들이 많다. 이전의 행하던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 시대를 만났다. 너나할 것 없이 뭔가 먹혀 들어가는 길을 찾고 있다.

 

결론은 말씀과 성령이다. 우리가 이 원칙에 충실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원칙에 충실하실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주어진 사명을 요령과 편법을 부리지 말고 잘 감당하면 하나님은 그 분의 손으로 오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큰 환란의 강을 건넜다. 사선을 넘었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사고의 근육이 길러졌다. 믿음의 맷집이 강해졌다. 영적인 담력도 생겼다. 이제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2021년 새해를 기본기에 충실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약속이 임하실 것이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19)”

 

지난 연말에 이 말씀을 읽으며 저와 교회에 주시는 약속의 말씀으로 받았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광야가 같다. 사막이다. 길이 보이지 않고 물이 다 말랐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곳에서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가 하는 것을 보아서 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강력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른다. 목회에 시달리며 진로를 찾아 매달리는 목회자들에게 이 말씀이 레마가 되어 일으켜주시는 말씀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길이 없는 곳에 주님이 길을 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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