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연합,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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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21 13: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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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실황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으로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1월 19일(화) 오후 5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었다. 부회장 고한승 목사가 시무하는 뉴저지연합교회는 팬데믹으로 교회사용이 쉽지 않은 가운데 계속 교회사용을 허락하여 뉴저지 교계의 공공의 장소가 되고 있다.
1.
팬데믹 가운데 모든 순서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순서를 진행됐으며, 팬데믹으로 대면 참가를 하지 못한 비대면 참가자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신년모임은 1월의 매운 찬바람처럼 쓸쓸하게 진행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뉴저지 교계는 역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례없이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양 단체의 임원들이 서로 양보하며 나누어 순서를 맡았으며, 회장들은 메시지를 통해 연합과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해에 비해 오히려 사랑의 나눔이 차고 넘쳤다. 각 단체와 기업들의 후원들이 쏟아진 가운데, 참가자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는 한보따리 선물을 들고 가야 했다. 도시락과 함께 수건, 마스크, 세정제, 플래너, 달력, 라면 박스, 떡 등을 각 단체와 기업이 후원했다.
2.
1부 감사예배는 경배와 찬양 박종윤 목사와 이창성 목사, 사회 고한승 목사(교협 부회장), 기도 육귀철 목사(교협 부회장), 성경봉독 이창성 목사(목사회 서기), 특송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이우용 목사(교협 전 회장). 합심 특별기도, 봉헌기도 김주동 목사(목사회 총무), 광고 김동권 목사(교협 총무), 축도 김창길 목사(교협 전 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합심기도에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최재형 목사(교협 사무서기),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를 위해 박인갑 목사(목사회 목회분과), 뉴저지 동포와 사업체를 위해 정일권 장로(교협 이사, 장로연합회 회장)이 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하며 예배당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우용 목사는 고린도전서 1:26~29를 본문으로 “겸손한 신앙의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겸손한 신앙을 강조하며 “자기가 강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다 결국은 자기들이 믿고 의지하는 세상적인 것으로 인해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계했다.
그리고 “주어진 대망의 2021년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나를 충성되어 여겨 맡겨주신 직책과 사명을 충성하고 잘 감당하며, 매일매일 삶속에 능히 이기고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3.
2부 하례식은 사회 윤명호 목사(목사회 부회장), 개회사 이의철 목사(목사회 회장), 국가 제창 최보람과 정도진 성도, 신년사 이정환 목사(교협 회장), 영상 축사 장원삼 뉴욕총영사, 축사 손한익 집사(뉴저지한인회 회장), 폐회기도 김정문 목사(교협, 목사회 전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의철 목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회와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해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팬데믹 시대의 교훈을 나누며 먼저 마음을 모아 섬기고 나누는 영성으로 작은 교회들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는데 앞장 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 혼자만 내 교회만 잘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다른 사람과 교회들을 돕는 일에 단합해야 한다며 힘을 모으자고 부탁했다.
이정환 교협 회장은 팬데믹의 위협과 어려움 속에 여전히 불확실한 신년을 맞아 3가지를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다. 첫째, 겸손과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 교회가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했다. 둘째, 더욱 연합되고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자고 선포했다.
손한익 한인회장은 교협 이사이기도 한 성도이다. 손 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수고를 소개하며 “교협과 목사회가 한인사회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뉴저지 한인들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라고 했다. 앞선 교협과 목사회 두 회장들의 메시지 속에 “연합”이라는 단어가 5번이 나왔다며 “많이 베푸는 것보다 한인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여러 단체들이 연합해서 한인사회를 돕는 것”이라며 “연합”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러한 위대한 사명에 한인사회 전체가 협력하고 후원하며, 한인회도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그리하여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한 미국의 역사적인 발전이 교협을 통해 한인사회에도 구현되고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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