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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생명장로교회, 설립 18주년 감사 및 임직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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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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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 목사)는 설립 18주년 감사 및 임직감사예배를 2월 7일 주일 오후 4시30분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목회자들이 순서에 맡은 가운데 열었다. 뉴욕새생명장로교회는 2003년 2월에 뉴욕아카데미를 예배처소로 정하고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1.

 

임직식을 통해 장로 장립 2인(엄갑룡, 정철호)와 권사 취임 2인(이현숙, 정소라) 등이 임직을 받았다. 

 

허윤준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장로 임직식에서 임직자들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한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는다”라며 “진실한 마음으로 직분을 힘써 행하기로” 서약했다. 교우들도 “주안에서 존경하며 위로하며 순종하기로”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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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단 목회자들의 안수가 진행됐으며, 허윤준 목사는 “엘리사에  임하였던 엘리야의 갑절의 영광이 임직자에게 충만하게 임하게 하여 주시고, 평생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며 충성하게 하소서. 모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자원하여 충성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귀한 장로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특히 장로들이 평생 주님과 교회에 충성하기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허윤준 담임목사가 임직을 받은 장로들에게 예복을 입혀주는 감동스러운 순서도 가졌다.

 

이어진 권사 임직식에서 임직자들은 “주야로 깨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당회의 지도를 받아 궁핍한 형제와 어려움을 당한 교우들을 위로하며 맡은 일에 충성하기”와 “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을 위해 힘쓰기”를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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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사 임직자들은 선임 권사의 손을 잡고 임직기도를 받았으며, 허윤준 목사는 “더욱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눈물의 씨를 뿌리며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아름답게 응답을 받으며, 성도들을 섬길 때마다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복을 내려 주소서. 권사 임직자들을 통해 교회의 큰 간증이 되고, 다음세대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계속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길호 목사(뉴욕성실장로교회)는 축사 및 권면을 통해 “교회에서 임직자들을 세우지만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이 세워주셨다. 영광스러운 직분을 주신 목적은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일을 하라고 세워주셨다. 교회를 위해 참으로 충성되고 생명바쳐 일하는 일꾼이 되라”고 부탁했다. 또 이 목사는 “임직자들이 인품과 실력을 갖춘 허윤준 담임목사와 같이 교회에 세워나가며, 나중에 큰 기쁨이라는 고백이 있을 것”이라고 축복했다.

 

임직자들이 교회에, 교회에서 임직자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됐다. 특히 임직자들은 교회가 준비 중인 건축을 위한 헌금을 드렸다.

 

임직자 답사를 통해 엄갑룡 장로는 “지난 18년의 성장기를 거쳐 성인의 길에 들어선 뉴욕새생명장로교회가 일점일획도 틀림없는 정확무오한 말씀만을 붙잡고 눈에 보이는 외적인 성장보다는 비록 눈에는 더디 보일지라도 내적인 성장을 추구해 모든 이들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하고 진실된 지체들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나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는 교회, 반목하는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교회와 모든 이들을 바라보고 섬길 수 있는 좋은 눈을 가진 성도들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라며 특히 18년 동안 수고한 담임목사와 사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

 

임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허윤준 목사, 기도 이윤석 목사(뉴욕노회 서기, 부르클린제일교회), 설교 이길호 목사(뉴욕성실장로교회), 봉헌기도 정기태 목사(부서기, 뉴욕새벽별장로교회), 임직식, 축도 이종원 목사(부노회장, 뉴욕새사람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길호 목사는 사무엘하 23:15-17을 본문으로 “충성된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서 많은 귀하고 복된 말이 있지만 생각할수록 좋다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 ‘충성’이라는 말이다”라며 충성된 임직자들이 되기를 부탁했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어떤 사람이 충성된 일꾼인지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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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일꾼은 첫째 “하나님의 소원에 민감한 사람”이라며 이길호 목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라. 특히 장로와 권사는 무슨 일을 할 때 예수님이시라면 이일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 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충성된 일꾼은 둘째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이길호 목사는 “교회를 섬길 때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라. 왜 사람을 귀하게 생각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그렇다. 우리를 존귀하고 보배롭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다. 성도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나와 너와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성도들을 사랑하시니 그렇다. 내가 보기에는 좀 못마땅한 점이 있어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저 사람을 사랑하시게 그렇다”고 말씀을 전했다.

 

충성된 일꾼은 셋째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이라며 이길호 목사는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된다. 마리아가 주님의 발에 향유를 바름으로 예수님께 기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온 집에 향기가 가득했다. 여러분들이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헌신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온 교회가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 찬다”고 말씀을 전했다.

 

천상병 시인이 ‘귀천’이라는 시에서 우리 인생을 소풍에 비유한 것을 소개하며 이길호 목사는 “소풍에서 게임에 이겼다고 기뻐하고 졌다고 슬퍼하지만, 저녁에 집에 돌아가면 다 잊어버린다. 중요한 것은 소풍을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소풍이 끝나는 시간은 주님을 만나는 영광의 시간이다. 크리스천의 삶은 미래의 주님을 만나는 그 미래의 사건을 현재화 시키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길호 목사는 “주님을 만나는 그 시간을 생각하며 매순간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살아가라. 그 시간을 생각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라. 나아가 그 시간을 생각하며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님 앞에 드려라”라고 부탁하며 주님 앞에 섰을 때 후회 없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부탁하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대표기도를 통해 이윤석 목사(노회 서기, 부르클린제일교회)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 성도들을 닮기를 소원하며 “교회와 목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고 자청하여 주의 일을 위해 고난 받고 기쁨이 충만한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교회를 위해 애쓰고 기도하여 하나님 뜻 가운데 모든 성도들이 견고하게 서는데 쓰임 받는 임직자들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주님을 섬길 때 이 땅에서도 복을 받았다는 간증이 있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봉헌기도를 통해 정기태 목사(부서기, 뉴욕새벽별장로교회)는 “주님이 사랑하여 주셔서 18년 동안 새벽기도를 끓이지 않게 하시고, 살아있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임직자들이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말씀과 기도로 ‘새생명’이 태어나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몸 된 교회를 통해 나타나게 하소서.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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