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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 “뉴노멀 시대의 5가지 새로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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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1-02-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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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2월 22일(월) 교회 유튜브에 올린 “류응렬 목사와 KCPC Life” 영상을 통해 “뉴노멀 시대에 진리가 노멀이 되게 하라”는 주제로 나누었다. 

 

류응렬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뉴노멀 시대의 5가지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했다. 방향 5가지는 △온라인에 대한 사역이 관심과 창의적인 개발 △성도들의 성숙한 신앙인격 형성 △사역의 선택과 집중 △교회담장을 넘어 한인사회를 나가는 교회 △진리의 말씀이 노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공동의 과제인 홀로서야 하는 성도들의 신앙과 관련하여 “이전 종교개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말씀혁명’이었다면, 코로나 시대는 하나님 앞에 홀로 설 수 있는 진정한 ‘신앙혁명’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를 지나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메시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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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어려움 중 하나가 현장예배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많은 어르신들은 6.25 전쟁과 일제 강점기에서도 교회 문을 닫은 일이 없었는데 팬데믹 때문에 교회 문을 닫는 것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워하고 아파했는지 모른다. 이제 팬데믹이 지나가며 서서히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요즘 교회에서는 목회자와 교회리더들이 어떻게 하면 코로나를 잘 극복하는가도 필요하지만, 코로나에서 출구전략 그리고 앞으로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앞두고 함께 논의하고 기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응과 준비로 뉴노멀 시대의 5가지 새로운 방향을 나누고자 한다.

 

1. 코로나가 지나가면 온라인에 대한 사역이 더욱더 활발해지고 창의적인 개발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우리 교회만 해도  20여년 전에는 박수를 치거나 드럼을 치는데 불편한 성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분들은 아무도 없다. 코로나 상황이 예배를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을 참으로 많이 바꾸어 놓았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진리 안에서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창의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이 시대는 귀로 듣는 복음의 시대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시대로 점점 바뀌어져가고 있다. 빨리 흘러가는 시대상황에서 우리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계속적으로 찾아가야 할 것이다. 성도들은 때로 리모콘을 100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무조건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교회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전달하려는 용기도 필요하다.

 

특히 다음 세대는 전혀 다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전의 듣기만 하던 복음에서 눈으로 보여주어야 되는 복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면에서 우리 교회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더 개발을 하게 될 것이다.

 

2. 성도들의 성숙한 신앙인격 형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팬데믹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소중한 교훈이 하나있다. 목회자에게 집중되고 의존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설 수 있는 신앙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는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지만 이제는 집에서 화면을 바라보며 홀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세를 키워야 했다. 이전 종교개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말씀혁명’이었다면, 코로나 시대는 하나님 앞에 홀로 설 수 있는 진정한 ‘신앙혁명’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목회자들은 최선을 다해 성도들이 홀로 설 수 있는 영적 내공을 키우도록 도와야 할 때이다. 성도들도 각종 훈련과 교육, 그리고 다양한 모임을 통해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홀로 설 수 있는 강력하고 확고한 신앙을 세워야 할 때이다. 코로나를 지나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교훈,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사역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교회는 모든 것을 이전처럼 하기가 힘들다.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해서 집중하는데 지난 1년 동안 노력을 기울여왔다. 어쩌면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은 정말 하나님 앞에서 꼭 필요한 사역을 먼저 선택하고 집중하라는 가르침이다. 교회라면 예배를 우선시해야 할 것이고, 성도들의 교제, 하나님의 복음전파, 세상을 품는 선교적인 사명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거목으로 잘 키워내는 일은 끓임없이 해야 할 일이다. 이것은 단순히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떤 시대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영구적인 목적이다.

 

4. 교회담장을 넘어 한인사회를 세우는 교회로 나가야 할 때이다.

 

이전의 교회는 주로 사람들에게 교회에 오라고 초청을 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지역으로 세상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적극성을 보일 때가 되었다. 사람들은 코로나가 교회위기라고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위기라는 것은 오히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과학의 발전이나 의학의 발전이 우리를 결코 한 치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이 철저하게 깨닫는 요즘이다. 이런 시기에 백신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지켜준다는 것, 하나님의 진리의 복음을 어느 때보다 힘 있게 증거 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우리가 말하는 교회성장, 우리교회가 잘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이 귀한 일이다. 그러나 지역교회들, 지역의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어가는 것을 보고 성장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우리교회만 아니라 지역의 400여 교회와 함께 지역 한인사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회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5. 진리의 말씀이 노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 세상도 교회도 많이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결코 변하지 말아야 할 것, 바꾸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오히려 변화되어가는 시대에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강조해야 할 때이다. 사람마다 진리가 없어 소망없이 방황하고, 움츠리며 기지개를 펴지 못하는 이런 시기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누리는 하늘의 평강, 땅위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들의 환한 미소 그러한 기쁨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노멀이 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삶의 모습이다.

 

진정한 뉴노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노멀이라는 단어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노멀한 인생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노멀한 삶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노멀한 교회이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인생, 교회, 삶이 뉴노멀 시대에 꿈꾸어야 할 모습이다.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노멀로 삼고, 그렇게 살아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노멀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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