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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 사모 특강 “목사의 성공이 사모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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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7-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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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용걸 목사 사모 세미나 하이라이트

 

RCA 뉴욕한인목회자협의회(AKRCA, 회장 박희열 목사)는 여름 목회자 세미나를 7월 25일(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뉴욕실로암교회에서 열었다. 

 

1.

 

이번 세미나는 특징적으로 이용걸 목사의 2개의 강의 중에 처음으로 “사모”를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이 목사는 항상 “목사가 행복해야 교회가 산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세미나를 인도했는데, 이번에는 “사모가 행복해야 교회가 산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한 것.

 

이용걸 목사는 “세미나에 여러 부부들이 참가한다기에 사모 특강 계획을 잡았다”며 “사모들을 위로하고, 목사와 사모가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강의의 본문은 아모스 3:3 말씀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으로 세미나의 내용을 짐작하게 했다.

 

이용걸 목사는 사모의 역할과 어려움에 대해 나누었으며, 사모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내용도 나누었다.

 

특히 “사모는 자기 성취감을 내려놓아야 한다. 성취감은 목사에게서 찾아야 한다. 목사가 성공하면 사모도 성공이고, 목사가 실패하면 사모도 실패하는 것이다. 성공여부는 목사에게 달려있다. 어떻게 하든지 목사가 잘하도록 세우며 내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이용걸 목사는 강의를 시작하며 사모가 행복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해 교회문을 닫은 케이스를 소개하며 “사모가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이다.

 

사모의 역할은 목사를 위한 내조 38%, 목사와 협력 32%, 목사와 동역 30%으로 한 여성이 3가지 몫을 감당해야 한다. 성도는 사모가 완전하기를 원한며, 사모는 여자의 직업 중에 가장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가정사역연구소에서 사모대학에 참여한 9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울증 경험 60명 △우울증으로 병원에 간 경험 7명 △자살 충동 10명 △병원에 가고 싶음 12명이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있다. 우울증의 원인은 경제적인 어려움, 남편 목사나 성도와의 갈등, 외로움, 자녀교육 순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모들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나 도움을 주며, 위로하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

 

사모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가?

 

첫째, 교인들의 기대나 요구에 만족하기가 어렵다. 한마디로 너무 기대가 크다. 성도들이 좋아하는 사모상은 기도를 많이 하는 사모 53%, 말하지 않는 사모 26% 등이다.

 

특히 사모는 남편의 설교를 지적해 주어야 한다. 사모가 조용하면 설교를 지적해줄 사람이 없다. 사모들이 목사가 설교를 잘하도록 평가를 해주라. 목사들도 사모에게 부탁하여 설교에 대한 평가를 들으라. 우리 사모는 목회할 때에 성도들이 교회에 오느라 드는 톨비가 아깝지 않도록 설교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사모가 설교에 은혜를 받으면 교인들도 은혜를 받는다.

 

둘째, 교인들의 눈치를 많이 보아야 한다. 셋째, 사모들의 어려움은 남편 설교에서 은혜를 못 받는 것이다. 사모도 은혜를 받아야 한다. 목사의 가장 가까운 사람인 사모는 목사가 설교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지켜보며 설교를 듣기 전에 은혜를 받는다. 사모가 영성을 있어야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없으면 안된다. 영적으로 은혜충만해야 한다.

 

넷째, 목사는 자녀교육에 부족한 것이 많다. 고 장영춘 목사 1주기 때에 아들 장훈 목사가 장 목사 부부가 심방을 가느라고 4살이 된 자신이 동생을 보았다고 했다.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지만 목사가 되고나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도 심방을 가느라고 자녀 졸업식에도 가지 못했으며, 교인들은 고생하는데 갈 수 없다며 자녀들과 영화관도 못갔다. 우리 시대는 그랬다.

 

다섯째, 한 교회 있지 못하고 자주 이사를 가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그만큼 이민교회가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었다. 

 

여섯째, 신앙의 차이점이다. 목사는 콜링을 받았는데 사모는 그렇지 않으면 힘들다. 중요한 것은 아모스 3:3 말씀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같이 두 사람이 함께 한쪽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과 내세를 바라보는데, 사모는 현실과  세상을 바라보면 진짜 어렵다. 같이 한쪽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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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모님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첫째, 교회 일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교회를 개척하며 아내는 부엌에 안들어 간다고 선언했다. 사모가 들어가면 유익이 없다. 교회에서 사모가 문제를 일으켜서 교회를 떠나는 목사들도 있다. 요즘 목사를 청빙하는 교회에서 당회는 목사와 함께 사모도 면접을 본다. 사모는 교회에서 말을 안하고 듣는 자세가 좋다.

 

둘째, 목사를 내조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사모이다. 사모는 목사를 내조하는 것으로 좋다. 1등 사모는 제 아내이지만, 2등 사모는 고 장영춘 목사의 부인 장미은 사모이다. 중고등학교 1년 선배이다. 장미은 사모는 장영춘 목사에게 청소 한 번을 안시켰다. 집안의 일들은 자신이 다할테니 목회만 하시라고 했다. 장영춘 목사의 건강도 잘 챙겼다.

 

여성 중에 여러 직업에서 성공하여 성취감을 가진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모는 자기 성취감을 내려놓아야 한다. 성취감은 목사에게서 찾아야 한다. 목사가 성공하면 사모도 성공이고, 목사가 실패하면 사모도 실패하는 것이다. 목사가 목회를 잘하면 사모하며 올라간다. 목사가 제대로 못하고 교인들이 불만을 가지면, 미운 것이 사모이다. 사모의 성공여부는 목사에게 달려있다. 어떻게 하든지 목사가 잘하도록 세우며 내조해야 한다.

 

셋째, 사모는 받은 스트레스를 잘 해결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넘치면 병이 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인데, 사모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사모가 스트레스 잘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는 기도이다. 저는 새벽기도가 없으면 목회를 못했다. 새벽기도 때에 모두 하나님 앞에 모두 풀어놓고 해결한다. 억울한 오해를 받아도 원래부터 죄인이었다는 기도를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기도로 해결하라.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다른 방법은 사명감이다. 주님을 위해 죽겠다는 사명감이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대통령 경호원들은 아침에 일어나 속옷을 새것으로 입는다고 한다. 매일 죽을 각오를 하기 때문이다. 죽을 각오로 사는데 무슨 스트레스를 받겠는가? 마지막으로 기쁘게 사는 것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 가짜라도 웃는 것이 크게 효과가 있어 병을 예방한다.

 

넷째, 피곤이 오면 쉬는 것이 필요하다. 사인이 오면 쉬면 회복이 된다. 하지만 마저 다하고 쉬려고 하면 쓰러진다. 다섯째,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사람은 다 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잊어버리지 않으신다. 여섯째, 사모가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라. 세상적인 것들은 다 순간이지만, 양떼를 돌보는 목사와 사모의 직분은 영원하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4.

 

세미나에 참가한 세 사모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따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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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현희 사모, 박남주 사모, 임한나 사모
 

임영건 목사의 부인인 임한나 사모는 “이용걸 목사님의 사모강의에 전체적으로 공감을 많이 했으며 사모의 역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사모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임 사모는 동역하는 사모상을 나누며 “대학사역에서 남편을 만나 동역하는 마음으로 사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모로서 힘든 부분은 목사님과 같이 대화를 통해 푼다. 설교 등 목회에 대해서는 남편이 먼저 물어와 의견을 나눈다. 그런 면에서 행복한 사모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사모들의 어려움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나누었다.

 

박희열 목사의 부인인 박남주 사모는 “이용걸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우리는 지금 편안하게 목회를 하고 사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성을 많이 했다”며 강의를 통해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또 내조하는 역할을 해 온 박남주 사모는 “이용걸 목사님은 남편 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사모가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남편의 말씀에 항상 은혜를 받는 편이라 동의하고 격려하는 정도였다. 앞으로는 더욱 목사님의 설교를 잘 듣고, 목사님을 도와드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지현희 사모는 지인식 목사의 딸인 PK이며, 신광교회 EM목사인 김명현 목사와 3개월 전에 결혼을 했다. 지현희 사모는 결혼 전에 방송국 케리어 우먼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따라서 이용걸 목사의 사모특강 내용 중에 “사모는 자기성취를 내려놓고, 남편 목사의 성취가 사모의 성취가 되어야 한다”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지현희 사모는 “세상의 재물과 명예는 없어지지만, 목사와 사모의 직분은 영원하다”라는 말씀에 도전을 받았다며 “많은 직업이 있지만 생명을 살리는 소명의 자리로 불러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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