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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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1-03-31 15: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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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시사적인 프로그램들을 계속 내놓고 있다. 3월 30일(화)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대담을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특별대담에는 류응렬 목사의 사회로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연구소장), 케빈 리 목사(새들백교회 온라인사역)가 초대됐다.
1.
한인 1.5세인 케빈 리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들백교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를 나누며 “릭 웨렌 담임목사가 교역자만 아니라 성도들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많이 나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첫째, 릭 웨렌 목사가 먼저 제시해 준 방법은 ‘시나리오 플래닝’이다. 이렇게 하겠다는 방향을 먼저 세워놓고 어떤 상황이 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방향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에 대해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저런 시나리오 상황이 되면 저런 모습으로 교회를 인도하겠다는 것이 ‘시나리오 플래닝’이다.
새들백교회의 시나리오 플래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백신이었다. 새들백교회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릭 웨렌 목사에게는 백신을 접종하기까지,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을 하지 않는 시나리오가 있다.
드디어 새들백교회가 여러 제한이 있지만 대면으로 모인다. 케빈 리 목사는 “백신이 나오면서 부활절에는 예약제로 야외에 모여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1년 동안 기다려와서 너무나 감격스로운 예배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케빈 리 목사는 릭 웨렌 목사의 목회 방향성 중에 인상적인 내용을 니누었는데 “플래닝을 할 때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무슨 사역을 하겠다는 것보다 우리가 이러한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해주었다”고 소개했다.
2.
케빈 리 목사는 “기술사회의 발전 속에 교회가 도전을 받는 가운데 새들백교회가 지난 40여년 동안 어떻게 진리와 신앙을 발전해 왔나?”라는 질문에 “시대의 위기마다 릭 워렌 담임목사가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 왔는지 보면 느끼는 점이 많다”고 했다.
릭 웨렌 목사가 많이 강조한 것은 “기독교에는 시대를 초월한(timeless)한 메시지를 때맞추어(timely)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케빈 리 목사는 “영원성이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시대에 맞추어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몸소 실천하며 노력해 온 것을 본다”고 했다.
그리고 릭 위렌 목사는 기술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 새들백교회는 인터넷 초기에 가장 먼저 인터넷에 가입된 교회이다. 케빈 리 목사는 “오픈된 마인드와 함께 진리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면서 시대에 맞추어 교회를 인도해 왔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소그룹도 지금 많은 교회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지만 새들백교회는 8년 전부터 해 오던 교회 사역이었다. 케빈 리 목사는 “시대의 변화 가운데 윤리적으로 해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죄라고 되어있지 않으면 그것을 도구로 사용해서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3.
류응렬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을 팬데믹으로 한시적인 사역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교회의 온라인 사역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사역을 담당하는 케빈 리 목사는 “온라인 사역은 한 때 우리가 풀어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성도들의 자녀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
케빈 리 목사는 “온라인 사역이 교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할 때 그 진정한 의미는 온라인이라는 통로와 오프라인이라는 통로를 합해서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쳐주고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 주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교회가 온라인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들의 삶의 한 방식을 거절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나아갈 길" 특별대담 유튜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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