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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웨체스터교협 7차 합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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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5-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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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교협은 매달 교회마다 돌아가며 박효성 목사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5월 13일(목)에는 7차 합심기도회를 회장 허경렬 목사가 시무하는 웨체스터선교교회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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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가 열린 웨체스터선교교회(허경렬 목사)는 교회를 1달 전에 옮기고 첫모임을 가졌다.
 

박효성 목사는 1983년 뉴욕한인제일교회를 개척하고 시무하다 2019년 은퇴했다. 또 기감 미주자치연회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파도에 밀려 사고를 당하고 현재 오른손만 약간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웨체스터교협 목회자들은 돌아가며 매주 월요일에 박효성 목사의 집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마사지를 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웨체스터교협은 지역교회 연합의 모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회원 목회자로 투병 중이었던 고 안성국 목사에게 치료비로 1만 불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기도회는 임일송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노성보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치유의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병든 박효성 목사님을 긍휼히 여기사 주님의 강력한 능력의 손길로 안수하여 고쳐주시고, 힘을 얻게 하시고 회복되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또 “박효성 목사님이 고통 중에도 믿음으로 견디며, 오히려 많은 성도들과 동역자들에게 믿음의 소망을 증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며 오히려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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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노기송 목사
 

노기송 목사는 신명기 8:2-3을 본문으로 “광야의 훈련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노 목사는 “가장 어두운 시간을 해 뜨기 바로 직전의 시간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고난의 골짜기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을 견디게 하는 말이다. 요즘 팬데믹으로 어둠을 지나는 사람은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노 목사는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의 의미를 나누며 “적막한 광야의 깊은 골짜기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존재를 의심하게 하고 내일의 꿈을 무너지게 한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소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 극한의 상황에서 호흡하는 것 마저 힘겨울 때가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광야 40년은 혹독한 훈련소 기간이었다. 그 광야의 훈련소 생활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주님은 험한 세상에서 우리가 환란을 당한다고 말씀하셨다. 주의 종이라서, 교회를 오래 다녀서, 믿음이 좋다고 환란을 당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주님은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고 말씀하셨다. 환란의 세상을 이기셨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믿음을 보고 계시고 요구하고 계신다”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노기송 목사는 말씀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도를 앞두고 “기도는 비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비우는 것이다. 기도는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겠다고 믿음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기도는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을 아니라, 있는 것에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목회를 하기 전에 의사였던 허경렬 목사는 박효성 감독의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주변을 보니 박효성 목사님에게 개인적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박 목사님을 위해 힘을 합해 끓임없이 일어나도록 기도하는 동력이 그곳에서 나온다”고 박 목사의 인격이 대해 언급했다. 

 

허경열 목사는 박효성 감독의 현재 상황에 대해 소개하며 “스스로 팔목을 뒤집고, 발가락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른 진전은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현실이다. 감각은 많이 돌아왔다. 근육에 힘만 돌아오면 일어설 수 있다. 정상이 10이라면 현재는 2-3인 상황이다. 1차 목표인 6정도만 회복되어도 생활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나님이 하셔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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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목사 은퇴예배에서 웨체스터 지역 목회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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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인도하는 송인규 목사
 

박효성 목사의 뉴욕한인제일교회 후임인 송인규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송인규 목사는 “박효성 목사님이 몸의 근육들이 회복하여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광야의 훈련소에서 하나님의 더 의지하고 승리하는 기적의 현장이 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자. 스스로 일어나 앉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먼저 간절한 기도를 인도하고 김신영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좋은목자교회 김신영 목사는 웨체스터교협 회원이 아님에도 기도회에 참가했다. 박효성 목사는 수차례 좋은목자교회를 방문하여 선배로서 목회의 많은 교훈을 남겼다. 김 목사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주님에 상달되기를 원한다. 속히 일으켜 세워주소서. 성령님 역사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그의 머리를 안수하소서. 손가락 끝까지 신경세포가 살아나고 치유되게 하소서”라고 눈물로 기도했다.

 

송인규 목사는 “박효성 목사님을 간호하는 사모님 역시 연약한 가운데 있다”라며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 “통증에서 자유롭도록, 신경들이 안정을 찾도록, 면역이 살아나도록, 모든 피가 깨끗하게 되도록”라며 박효성 목사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또 교협내 목회자들이 기도제목으로 내놓은 건강에 대한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를 인도했으며, 김홍선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김홍선 목사는 “사랑의 하나님, 연약하고 병든 자를 특별히 친구라 칭하시고 아픔으로부터 자유함을 허락하시고 치유하게 하여 주셨던 주님음 기억합니다”라며 박효성 목사, 동역자들, 사모들의 아픔을 치유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축복하시고, 우리의 눈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루하루 치유하시고 인도하심을 믿는다”라고 기도했다.

 

송인규 목사는 “코비드19로 인도 지역에 하루에 40만 명의 확진자가 나아고, 4천 명씩 목숨을 잃는 상황이다. 코비드19가 잠잠해지고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경제사회 생활이 회복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도록” 기도를 인도했으며, 변건웅 선교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변건웅 선교사는 “요나를 사용해서 니느웨를 건지시려고 복음을 선포케 하신 주님, 14억 인도를 어찌하시렵니까? 그리스도를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하루에 4천 명씩이나 되는데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시고 긍휼을 베푸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회는 최기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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