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국가기도의날에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은 첫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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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21-05-06 17: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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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은 매년 5월 첫째 목요일이며 올해는 5월 6일(목)으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법률에 의해 이 날에는 대통령이 선언문을 발표해야 하는데, 올해 발표된 바이든 대통령의 선언문을 두고 미 언론들이 한 팩트에 관심을 두고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언문에 ‘하나님(God)’을 언급하지 않은 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크리스천헤드라인은 “대통령의 선언문에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없는 것은 근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국가 기도의 날이 시작된 1953년 이후 대통령이 발표한 모든 선언에는 "하나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은 “하나님”을 여러 번 언급했다.
폭스뉴스도 “전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했지만 한 마디가 빠졌다”고 보도했다. 전임 대통령과 달리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인의 “많은 종교와 신념 체계”와 “기도의 힘”만 언급했다는 것.
폭스뉴스는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기도의 날 선언문과 비교를 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언문에서 2017년 5회, 2018년 5회, 2019년 7회, 2020년 11회 “하나님”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랭클린 그레엄 목사는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포스팅하고 코멘트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왜 하나님을 생략했을까요?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의 선언문에서 ‘하나님(God)’라는 단어를 생략 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것을 읽고 매우 슬펐습니다. 그것은 많은 것을 말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생략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개인이나 국가가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해 구원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에게나 다른 것에 하는 기도는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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