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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독교 국가일까? 성경사용자 통계로 미국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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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21-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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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 리서치는 미국성서공회와 2021년 미국 성인의 성경사용에 대한 조사를 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바나 리서치는 조사결과의 5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미국은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나라인데 반성경적으로 가는 요즘 영적 상황으로 보아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는 입장들도 많은데, 그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성경사용에 대한 조사결과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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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반 이상의 미국인들은 성경 없이는 국가가 나빠질 것이라고 믿는다.

 

2021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54%)이 성경없이는 미국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는 작년보다 5% 증가했다. 33%는 성경과 상관없이 미국이 똑같을 것이라고 믿는데, 이 중간 비율은 작년보다 5%가 줄고 위의 친 성경적인 견해로 이동했다. 미국인 14%는 성경 없이도 국가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데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친성경적인 시각이 증가했다.

 

둘째, 미국인의 성경사용자가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성경 사용자 비율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었다. 2021년에는 50%가 적어도 가끔씩 성경을 읽는다. 최고는 2014년 53%, 최저는 2019년 48%였다. 여기서 ‘성경 사용자’란 교회의 예배나 행사 외에 1년에 적어도 서너 번 성경을 읽고, 듣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잘 알려진 대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성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미국인의 비율이 감소했다. 2019년 35%에서 2020년 여름 31%로 떨어졌다. 2021년은 29%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경사용자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성경에 오류가 없다고 말한다

 

미국 성인의 26%는 성경이 실제 하나님의 말씀이며 문자 그대로 받아 들여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29%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성경에는 오류가 없지만 일부는 문자적으로나 상징적으로 해석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6%는 성경에 역사적 또는 사실적 오류가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답했다.

 

종합적으로 미국인의 71%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며, 55%가 성경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기독교인이 아니라 일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이기에 높은 비율이다.

 

상대적으로 미국인의 성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비율은 낮다. 13%는 성경이 이야기와 조언이 담긴 또 다른 책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9%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저자들의 견해가 있다고 생각하며, 10%는 성경이 사람들을 통제하거나 조작하기 위해 쓰여졌다고 믿는다.

 

넷째,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성경에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인의 54%는 성경의 메시지가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즉 성경이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매우 동의는 30%이며, 어느 정도 동의는 24%이다. 반면 어느 정도 반대는 12%, 매우 반대는 13%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성인의 68%가 성경을 중요한 지혜의 원천으로 생각했다.

 

다섯째, 미국인 6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성경을 읽는다.

 

2021년에는 미국 성인 1억2천8백만이 정기적으로 성경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34%)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경을 읽는 반면, 절반(50%)은 1년에 두 번 미만 성경을 읽는다. 이 두 극단 사이의 16%는 성경을 1년에 두 번 이상 읽지만 매주 읽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미국 성인 6명 중 1명(16%)는 주중 거의 매일 성경을 읽으며 이는 2020년의 12%에서 증가했다. 성경을 읽는 회수는 매일 11%, 주 4번 이상 5%, 주 2-3회 9%, 주 1번 9%이다.

 

이제 스스로 대답할 차례이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인가? 아닌가?

 

바나 리서치와 미국성서공회의 2021년 미국 성인의 성경사용에 대한 조사결과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특히 예배에 성경책을 가지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위안이 되는 통계이다.

 

미국 성인들은 성경책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성경으로 급하게 변하고 있다. 5년 전인 2016년에는 81%가 성경책을 선호했다. 하지만 2019년 72%, 2020년 65%, 2021년 59%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곧 5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격책이냐 스마트폰 앱이냐 하는 것은 예상대로 세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인쇄된 성경책은 대부분의 노인(84%), 베이비붐 세대(72%), X세대(56%)가 선호한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47%)와 Z세대(44%) 사이에서는 반이하로 떨어진다.

 

성경사용자의 21%가 성경을 읽으면 위로가 된다고 했으며, 평화(19%), 격려(17%), 희망(16%)을 느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은 12%가 높은 지식, 31%는 중간 지식, 31%는 작은 지식, 26%은 지식이 없다고 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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